구도자는 어떤 것도 바라지 말고 단지 자기가 해야 할 도리를 다 해야 한다. 내가 바라는 것이 매우 사소한 기대라고해도 이루어질 수 없는 욕망이 숨겨져 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욕망은 한편의 신기루와 같다.
이루어질 수 없는 욕망이 있는 한 나는 영원히 괴로움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구도자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바라지 말고 모든 현상을 더 많이 알아차리기를 바라야 한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있는 그대로 알아차릴 때 마음이 고요해 최상의 지혜를 얻어 진실을 만난다.
얻으려고 하지 않을 때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욕망이 없는 순수함이 있을 때만이 진실과 조우한다. 욕망이 없어야 대상의 성품인 진리를 알아 해탈의 자유를 얻는다. 아무것도 걸림이 없는 자유를 얻는 것보다 더 위대한 가치는 없다.
내가 얻은 모든 것은 모두 버리고 가야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내가 누리는 해탈의 자유는 마음의 종자가 되어 다음 마음에 전해진다. 해탈의 자유를 생각으로 아는 것과 지혜로 아는 것의 차이는 현격하다. 생각으로 아는 것은 알면서도 내 것이 아니다. 지혜로 아는 것이 완전한 내 것이다. 지혜로 알 때 비로소 모든 번뇌를 끊고 완전한 자유를 누린다.
첫댓글 바라거나 없애려는 생각으로 아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 지혜로 아는
수행자이길 발원합니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모든 존재가 위험에서 벗어나기를,
고난에서 벗어나기를,
근심에서 벗어나기를,
슬픔에서 벗어나기를,
맑고 평온하며 행복하기를!
“우리모두가 코로나에서 자유롭기를, 우리 모두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를.”
원하는 모든 것, 결과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나무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