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전자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전자부품연구원 멀티미디어IP연구센터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인 김동순(91학번) 동문이 지난 11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9년 및 2010년판에 2회 연속 등재된데 이어, 내년 초 영국에서 발행되는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인명사전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린다.
김 동문은 특히 다기능 복합칩(System On a Chip : SOC) 및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 분야에서 다년간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 게재 및 각종 국제 저널 평가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한 부분을 인정받아 편집위원회의 추천으로 ‘21세기 뛰어난 세계의 지식인 2000명’에 당당히 선정됐다.
현재 김동순 박사는 유비쿼터스와 WiBro단말을 위한 다기능 복합칩 및 차세대 멀티미디어 표준인 가변형 비디오 코덱용 다기능 복합칩 개발팀의 팀장으로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외 총 19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외에서 발표한 논문만도 24여편에 이른다.
“항상 높은 연구 열의와 학생지도에 혼신을 다하고 계신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연 김 박사는 “늘 즐겁게 연구했을 뿐인데 뜻하지 않은 소식을 접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여 인하대를 빛내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 인명기관에서 발행하는 영국 국제인명센터(IBC) 인명사전은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 후'와 미국의 인명정보기관(ABI :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에서 발행하는 인명사전과 더불어 세계 과학자, 의학자, 발명가, 작가, 예술인, 정치·종교지도자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의 프로필을 소개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