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황제연경 당신을
지난 6월에 내가 겪은 이야기
나는 운동으로 도장을 다니고 있음
수업이 끝나고 개인 운동 한다고 제일 늦게까지 남아 있는 편이라 그날도 나는 혼자 남았음
관장님은 싸이클을 타고 계셨고 나는 중량을 침
(대충 열심히 하는 중)
그렇게 도장이 성난 숨소리로 가득하다
고비가 온 내가 기합을 질렀음
하~~~~~~~~~~압~~~~~~~~~~~~!!!!!!!
그런데 옆자리에서 관장님이 급하게 싸이클에서 내려오시더니
아잇!!!!!!! 하고 바지를 찢어발기시는 거임;
관장님이랑 안 친함
남초운동은 탈의가 자유로운가
내가 아직 도장의 분위기를 읽지 못 했던 걸까 싶어 내색할 수 없었음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 개인운동을 이어감
도장마다 더미라고 사람 대신 기술 연습해줄 상대로 쓰는 인형이 있음
이렇게 생김
얘로 혼자 기술연습 하려고 낑낑대는데 영 시원찮았는지
관장님께서 싸이클에서 내려와 직접 알려주겠다고 다가오심
물론 팬티만 입으신 상태로(사진보다 더 아찔한 길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당황한 내색을 보일 순 없었음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호들갑 떠는 변태된 것 같고
괜히 이상한 시선으로 색안경 끼는 것 같고 그렇잖아
아무튼 기술을 알려주신다면서 냅다 나를 무뽑듯 무자비하게 뽑아 던져버림
표정 존나 근엄
낙법도 못 치고 아팠음
근데 아픈 것보다 더 큰 게 있었으니
짤과는 달리 내 머리는 관장님의 다리 사이로 떨어졌는데
눈 뜨니까 코 앞에 관장님의 검고 쫀쫀히 달라붙은 그곳이 있음
내 심정이었음ㅅㅂㅠㅠㅠ
절대 내색할 수 없었던 나는 매직아이로 인고의 순간을 버팀
그러나 그날따라 불 붙은 관장님의 열정은 아무도 막을 수가 없었음
여시쒸!!!! 허리를!!! 여기다 자석처럼 딱!!!!! 갖다 붙이고!!!! 엉덩이를 이렇게!!! 빼!!!!!!!
반나체의 몸 좋은 남자가 반존대를 한다면 제법 행복한 상황이겠지만 난 울고 싶어짐
난 속으로 울고 있었음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처럼 낯선 남자의 고간이 유성처럼 내 눈 앞에 떨어지는 광경을 몇 번이고 세어야 했음
그건 마치 복싱 펀칭볼이 눈 앞에 와리가리 하는 것과 같았음
이 남자도 쫄았네
마치 나처럼..
열정 넘치는 개인교습이 끝나고 지쳐 바닥에 드러누울 쯤에 관장님께서도 앉아서 수다를 막 떠심
(원래 말 많으신듯)
나는 도복 입은채로 대자로 뻗어 있고
관장님은 아무래도 복장이 신경쓰이셨는지 다소곳이 무릎을 꿇고 앉으심
근데 워낙 격하게 움직이다 보니 팬티 끝자락이 위로 돌돌 말려 삼각팬티처럼 하이컷이 되어버렸고
관장님의 뱃살과 허벅지살이 겹쳐진데다가 팬티가 겹쳐진 살 사이에 파묻혀 버렸음
차라리 양반다리가 백배 낫겠다고 생각했음
위로 한껏 말려 올라가 작은 점으로 보이는 팬티를 입고 조신하게 무릎을 꿇은 나신의 건장한 남성을 눈 앞에 두고 있자니
기분이 이상했음
섹시안경누님캐
또는
섹시음란조교가 된 기분..
자매품 공포의 미녀김팀장이 있겠음
이 상태로 30분간 잘도 떠들다가 집 옴
난 아직도 의문임
관장님은 나한테 왜 그러셨을까
걱정하는 여시들 많아서 덧붙이는데 남자관원들도 종종 겪는 일 같더라고
오전반이라 관원이 몇 없어서 한명한명 열정으로 자세히 가르쳐주심
기묘한 경험이지만 좋은 선생님이시니까 걱정말고 재밌게 읽어주라
아 시발ㅋㅋㅋㅋㅋㅋㅋ고생했네...
아 개웃기네 진짴ㅋㅋㅋㅋㅋㅋㅋ
하존나열받앜ㄱㅋㄱㅋㄱㅋㄱ ㅠㅠㅠ
아시발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ㅋ 글빨오져
아니 진짜 글빨 미쳤엌ㅋㅋㅋㅋㅋㅋ사진들도 닼ㅋㅋㅋㅋㅋ
아 진짜 찐으로 오열함 개우겨지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 그림봨ㅋㅋ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
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샤 낼 월욜인데 관장님께 함 여쭤봐주심 안듀ㅐ…? 왜 그날 빤스만 입고 지도하셨나요?ㅠ 혹시 빤스안에 또 빤스가 있으셨나요?ㅠ
섹시안경캐 존나킹받아짖짜 ㅠㅠㅠㅠㅠㅠ
헐...
뒤에 반전 있을줄..
아니 나 안 웃겨 여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때는 그냥 처음이라 그랬고 계속 간 보는 거 아니야???ㅠㅠㅠㅠ 존나 걱정돼서 웃음 1도 안낫음 ㅠ
여시 사족 봐도 여전히 걱정됨.. 절대 단둘이는 있지마 내 소원....
헐.... 여샤 절대 둘이있지말기 꼭 약속 🥹
개웃겨 ㅋㅋㅋ 근데 운동하면 그럴수있다 생각 ㅋㅋㅋ 헬스장에서도 거의 팬티같은 반바지만 입고하는 고인물들 많아
아 그림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개웃기다
아니 저 그림까지 개웃4ㅕㅠㅋㅋㅋㅋㅋㅋ
아 시발 그림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개웃기넼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
존나 열정 넘치는 사람인갑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 말 넘 웃기게 쓴다
아니 여시가 기합 넣는순간 관장이 아잇!!!! 하면서 바지를 찢어발기는 장면 상상하니까 걍 어이가 없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ㅅㅂ 복링검색 하다가 좀나웃ㄱ었네
나였음 관장 바지 찢는순간 와이라노!!!!와이라노!!!!했다 ㅠ시발ㅠㅋㄱㄱㄱㅋㄱㄱㄱㄱㅋㅋㅋㄱ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죽을거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짤 욱겨 미치겠는데 상황이 이상하긴하다 ㅋㅋ 기합소리 듣고 바지를 벗으면서 와가지고 냅다 들어서 내리꽂았는데 위치도 가랑이 사이????? 평소에도 팬티차림르로 운동 알려준다면 모르겠는데
아미친 앞모습 사진 ㅠㅠㅠㅠㅠㅠㅠㅠ싀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개처웃겨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빙의...? 그런거 되신거 아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지를 ㅋㅋㅋ갑자기 오ㅔㅋㅋㅋㅋ
아ㅏ 시바 좈나윳걐ㅋㅋㅋㅋㅋㅋㅋ
한의원에서 보는중인데 웃다가 침 튕겨낼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글이랑 그림이 진짜 너무 웃기다!!! 관장님 열정이 넘치셔서 그러신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래두 이성한테 바지는 좀ㅠ 반대의 경우도 이상할텐데..
다른 회원들한테 물어볼수도 없고ㅜ 만에 하나 일이 일어나도 여시한테 피해가는거니까 단둘이만 있는건 조심하자.. 웃자는 글에 진지 빨아서 미안해ㅜ 재밌는 글 고마워!!
ㅋㅋㅋㅋㅋㅋ아니 불쾌하긴한데 글이 너무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릎꿇은 짤에 섹시누님캐 사족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 회사에서 보다가 개놀랬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