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미사일' 같은 ADC 치료제 엔허투, 어떻게 치료하나?
암을 치료하는 항암제 중에 요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항암제가 표적치료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다.
엔허투는 지난 4월 ‘HER2 양성으로 절제 불가능 하거나 전이성인 유방암’의 2차치료제로 쓸 때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됐다. 임상시험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을 4배 이상으로 연장시켰으며, 진행성·전이성 위암의 3차 이상 치료에서 HER2 표적치료제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1년이 넘는 전체생존기간(OS)을 입증했다. 효과가 좋다 보니 건강보험 혜택 대상을 확대해달라며 환자들이 청원서를 낼 정도다.
엔허투는 ‘4세대 항암제’, ‘유도 미사일’로 불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중 하나다./게티이미지뱅크
엔허투는 ‘4세대 항암제’, ‘유도 미사일’로 불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중 하나다. ADC는 어떤 약물이기에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것일까.ADC는 암세포를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항체와 세포독성을 가진 약물(항암제)을 링커(linker)로 결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항체는 암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표적 항원)을 찾아 달라붙는 역할을 하고, 항체에 결합된 약물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보통 항암치료에 쓰이는 기존의 세포독성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공격하기 때문에 여러 부작용을 초래한다. 이에 비해 ADC는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강력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ADC의 효과에 가장 결정적인 핵심 요소는 항체와 약물(항암제)을 연결하는 링커 기술이다. 링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다가 적절한 시점에 잘 분리되느냐에 따라 치료 효과가 결정된다. 항체가 얼마나 정확하게 표적(암세포)을 인식하는지도 중요하다.
출처 : 캔서앤서(cancer answer)(http://www.cancerans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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