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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조업 취업 조건으로 태국인 남성 3,000명 모집
태국 정부는 한국의 고용허가제(EPS)에 따라 ‘제조업에 취업할 태국인 남성(รับสมัคร ชายไทย ทำงานในอุตสาหกรรมการผลิตของ)’ 근로자 3,000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노동부 고용국(DOE)이 이 과정을 감독하며, 지원자는 2025년 3월 8~9일 사이에 무료로 온라인으로 한국어 능력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에서 39세 사이의 건강한 태국인 남성으로 한국 규정에 따라 취업이 금지된 질병에 걸리지 않아야 하며, 색맹이 아니어야 한다. 학력 요건은 없으나 정상적인 색각 능력을 갖추고 범죄 전과가 없어야 하며, 마약 관련 범죄 전과가 없어야 한다. 또한 과거 E-9 또는 E-10 비자로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거나 강제퇴거 처분을 받았거나 입국이 거부된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
선발 과정에서는 어학시험과 기능시험이 실시되며, 합격자는 공식 인력풀에 등록된다. 그러나 인력풀에 등록되었다고 해서 바로 취업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최종 결정은 한국 고용주가 한다.
만약 근로자와의 계약이 고용주 사정으로 취소될 경우에도 재배치를 위해 명단에 남게 된다. 또한, 1년 이내에 선발되지 않은 경우에도 시험을 다시 치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신청이 갱신된다.
지원자는 ‘doe.go.th/overseas’에서 시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방콕 고용 사무소나 지방 고용 사무소 또는 노동부 및 고용국의 핫라인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태국 정부는 해외 취업 기회를 확대하여 2025년까지 최소 10만 명의 태국인 근로자를 해외로 파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경쟁력 있는 임금과 태국 노동자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계속해서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화이트 로터스'로 태국 관광 활성화, 태국 정부가 블랙핑크 리사의 기여에 찬사
태국 정부는 HBO 인기 시리즈 '화이트 로터스 / 사생결단 리조트 호텔 시즌3'에 출연한 블랙핑크 리사m이 공로를 치하했다. 이 작품은 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 세계에 알리며 관광 홍보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리즈는 방콕, 푸켓, 사무이 등에서 촬영되었으며, 앙텅 국립해양공원, 춤폰 비치, 싸무이 등의 관광지가 등장했다. 이를 통해 태국은 여행지 및 영화 촬영지로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방송 이후 태국 관광업은 호황을 누렸으며, 특히 싸무이섬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숙박시설 검색 건수는 12% 증가했으며, 미국 여행객의 관심은 전월 대비 65% 증가했다.
또한 태국은 숙박 예약 사이트 '아고다'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지 상위 5위 안에 들었으며, 특히 고급 여행 부문에서 인기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호텔 예약이 증가했으며, 1박당 평균 숙박료도 40% 상승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아울러 태국 정부는 영화 촬영지로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현금 리베이트(제작비 일부 환급) 제도를 강화했다. 리베이트 비율을 최대 30%까지 상향 조정하고, 프로젝트 당 리베이트 한도도 폐지했다. 이를 통해 해외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들에게 태국 촬영이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화이트 로터스’를 계기로 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관광과 경제에 장기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협업을 촉진하고 더 많은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짜뚜작 시장에 대한 방콕 도청 해명, “아른다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것”
방콕 도청(BMA) 시장 사무소 쑥싼(สุขสันต์ กิตติศุภกร) 회장은 퇴거 요청을 둘러싸고 문제가 되고 있는 주말 시장(짜뚜짝 시장) 세입자에게 다시 퇴거를 요청했다. 이유는 “이 지역을 아름다운 곳으로 개발하여 짜뚜짝 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랜드마크가 되는 정책을 위한 것(มีนโยบายที่จะพัฒนาพื้นที่บริเวณนี้ให้มีความสวยงาม เป็น Landmark ของนักท่องเที่ยวที่มาตลาดนัดจตุจักร)”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은 시계탑 주변 30구역 노점 공간우로 시장 사무국은 당초 “지난 5년간 임차료를 내지 않아 도의 수입이 전혀 없고, 부지는 재개발될 계획”이라며 임차인에게 계약 갱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세입자 측은 지적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월 1400바트의 임대료와 500바트의 공익비를 지불했다고 반박했다. 시장 사무국에 의한 부패 의혹이 있어, 총 529개 점포가 태국 중앙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페텅탄 총리, 찻찯 방콕 도지사, 태국 부패척결위원회, 태국 정부 부패방지위원회(PACC) 등에도 직접 호소했다.
하지만 시장 사무국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세입자 수수료 징수를 보류한 것이 수입 감소의 이유라고 해명하고, 부패는 없었다고 밝혔다. 퇴거 요청 이유에 대해서는 시계탑 주변이 혼잡해 미관이 좋지 않고, 공기도 바뀌지 않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라고 설명을 바꿨다.
다만 시계탑 주변을 대상으로 한 미화 계획은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퇴거 요청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다른 구역에 유리한 조건으로 이사를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인 것은 15개 점포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시장 사무국은 기한을 4월 30일까지로 연장하고 세입자들에게 다시 한 번 퇴거를 요청했다.
경찰서 페이스북 탈취 피해, 18개 이상의 동영상 확산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해커가 태국 경찰청 방꺽너이 경찰서(สน. บางกอกน้อย)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해킹해 18세 이상 관람가 동영상과 이미지를 게시했다고 한다.
해커가 올린 게시물에는 일부 누드나 과격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토리에는 수영복이나 누드에 가까운 복장을 한 여성의 이미지가 게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사건은 해커 또는 악의적인 제3자의 공격으로 추정되며, 이전에 국가불교국 페이스북이 해킹을 당해 부적절한 동영상이 게시된 사건과 유사하다. 이에 대해 해당 페이지 관리자는 페이지가 탈취당했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푸켓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300만명, 태국 전체 관광객의 30% 미만
남부 푸껫 쏘폰(โสภณ สุวรรณรัตน์) 도지사는 2024년 푸껫 섬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314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것으로 관광 수입은 4970억 바트였으며, 올해는 5000억 바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국의 2024년 외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3554만5714이었으며, 푸켓의 외국인 관광객 1314만 명은 전체의 30% 미만을 차지해 수도 방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쏘폰 도지사는 관광 수입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면서도 관광객 수는 1300만 명 규모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체류일수 연장을 통해 관광수입을 늘리고 싶다는 생각이며, 현재의 인프라로는 인원수 수용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푸켓은 도로 정비, 쓰레기 처리 효율화, 대기오염 대책 등에 힘쓰고 있으며, 향후 관광객 수 증가를 예상해 인프라 정비를 계속하고 있다.
북부 학교에서 알몸 교사 등장, 학부모들의 비판 쇄도
북부 우타이타니 도내 한 학교에서 배트맨 가면과 비슷한 것을 쓰고 알몸으로 포즈를 취하는 남성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교육부가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 기초교육국 사무국장에 따르면, 이 남성의 사진과 동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교육성 기초교육국이 대응에 나섰다고 한다.
학부모들의 불만은 SNS 활동가 ‘깐쩜랑(กันจอมพลัง)’ 씨를 통해 교육 당국에 전달됐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남성은 교실 안을 포함해 다양한 장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알몸이나 옷을 입고 영상을 녹화해서 개인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는 걸 좋아하는 교사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이러한 행위가 부적절하다며 학교 측에 조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 사건은 기초교육국 사무국장에게도 보고되었으며, 현지 교육청에서 사실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 남성은 학교 교사일 가능성이 높으며, 징계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로 확인되면 즉시 해고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교장의 '학생에 대한 침묵 강요'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태국 14대 총리 ‘타닌’ 서거
태국 14대 총리는 지낸 타닌 끄리이위치안(ธานินทร์ กรัยวิเชียร) 씨가 2월 23일 별세했다. 향년 97세로 페텅탄 총리가 애도의 뜻을 표했으며, 25일에는 방콕 시내 벤짜마포핏(대리석 사원)에서 왕실에 의한 의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1976년 10월 6일 벌어진 ‘피의 수요일 사건’ 또는 ‘탐마싿 대학 학살사건’ 또는 '10월 6일 사건(เหตุการณ์ 6 ตุลา)‘ 이틀 후인 10월 8일에 취임한 타닌 전 총리는 5인 이상의 정치 집회를 금지하고, 노동조합원과 학생 운동가를 공산주의자로 몰아 탄압하고, 신문을 금지하는 등 극우정권으로서 철저한 탄압정치를 펼쳤었다. 이는 국민을 더욱 분열시켜 이듬해인 1977년 10월 20일 쿠데타를 일으켜 취임 1년 만에 실각했다.
하지만 당시 라마 9세(푸미폰 국왕)의 신임이 두터워 실각 후 얼마 지나지 않은 12월 15일 태국 국왕 보좌를 목적으로 하는 자문기관 추밀원 고문으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의장까지 올랐다.
1976년 10월 6일 사건은 1973년 민주화 운동(10월 14일 사건)으로 망명한 태국 최고의 독재자로 평가받던 타놈(ถนอม กิตติขจร) 전 총리(육군 원수)의 귀국에 항의하며 탐마싿 대학에서 농성을 벌이던 학생과 시민 등 수천 명이 군에 대한 항의운동을 벌였으며, 군이 이들에 대한 진압 과정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나오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시 정부 발표에 따르면 46명이 사망, 167명이 부상, 약 100명이 구속되었다고 한다.
탁씬 전 총리가 최남부 지역 방문, 실정을 인정하고 사과
탁씬 전 총리가 2월 23일 태국 최남부 빧따니, 야라, 나라티왓 3곳을 방문하고, 총리 재임 중 최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해 실정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태국 일부 언론에서는 탁씬 전 총리가 이번 최남부 방문에 '환영을 받았다'는 보도를 했지만, 실제로는 방문에 맞춰 2건의 인명피해를 동반한 폭탄테러가 발생해 환영을 받지 못한 것으로 느껴지고 있다.
태국 최남부 지역은 분리독립을 주장하며 일부 과격화된 사람들에 의한 일련의 테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테러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는 어느 정도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탁씬 총리가 태국 전역에서 강행한 마약과의 전쟁에서 2003년 12월 승리가 선언된 직후인 2004년 1월 태국 최남부 지역 테러가 재발했다. 당시 “최남부 마약 이권에 손을 댔다가 실패했다”소문이 돌았으며, 일련의 테러는 독립 독립운동이나 이슬람 테러 등으로 보도되었지만 사실은 마약 밀매 등 단순한 이권 다툼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
탁씬 전 총리는 특히 다수의 사상자를 낸 2004년 4월 28일 빧따니도에서 발생한 쿠르세 모스크 사건(เหตุการณ์กรือเซะ, 32명 사망)과 같은 해 10월 25일 나랏티왓도에서 발생한 탁바이 사건(กรณีตากใบ, 최소 85명 사망)에 대해 사과하고 자신의 정책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했다.
쿠르세 모스크 사건은 이슬람 사원에 숨어들었다가 도망갈 곳을 잃은 무장단체를 군대가 총격으로 전멸시킨 사건이다. 탁빠이 사건에서는 경찰과 해군이 체포한 시위대를 트럭 짐칸에 몰아넣어 질식사시켰고, 탁씬 전 총리는 “라마단 기간 중이라 배가 고파서 바로 사망했다”고 말해 비난을 샀다.
또한 탁씬 전 총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테러가 증가하는) 라마단 기간인 만큼 “테러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날 이미 야라 도내 슈퍼마켓 앞에 설치된 폭발물이 폭발해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등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페텅탄 총리가 나랏티왓 공항에 도착하기 직전에 보안 당국이 공항 내에 주차한 픽업트럭에 폭발물이 설치돼 폭발하는 등 2건의 테러로 페텅탄 총리를 위협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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