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한국에 잠복중. 이번은 약 1개월의 체재. 한국어도 대부분 할 수 없고, 매일 서바이벌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집에 돌아오면「아니,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어―」라고 재미있는 보고를 해 줘. 나로서는「아, 그러고보니 그런 일로 나도 놀랐었지」라고 하는, 이미 향수의 생각에도 닮아있는 그리움. 그런 그가 역시 보고해 온 것은 「번데기가 길가에서 엄청 지독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라고 하는 것. 그것은 한국에 온 외국인이 최초로 통과하는 관문.
먹어 보고 싶다고 해서, 슈퍼에서 통조림을 구입.
라고 선배인 척 허풍을 피웠지만 나도 실은 먹은 적이 없는 미지의 영역. 길에서 할머니가 만들고 있는 벌레의 지독한 냄새와 그 비주얼만으로, 내 안의 위험 게이지는 익사이트 바이크로 말하면 위-잉 위-이잉하고 당장 오버히트 직전까지 다 오르고 있으니까 도전해 보자는 기분은 요만큼도 생기지 않았던 것이야.
우선은 소리 체크. 조금 부드러운 작은 물체가 수분에 흔들려 미묘한 소리가 울려.
손톱이 벗겨질 것 같이 되는 게 무서워서, 언제나 이런 때에 스푼을 사용하는 소심한 인간. 자, 개장.
왔다―
짜-잔.
위험. 이 발탄 성인기미 위햄해.
텐션 올려서, 냄새 체~~~~~~~~~~~크!!!
격하게 위험!!
분명하게 위험한 냄새가 감도는 중, 나는 하늘에서 죽을 만큼의 용기를 받아 입 속에 넣어봐. 묘하게 차갑고, 조금 거슬거슬한 감촉. 거기서부터 용기를 가지고 씹어 봐. 아니, 정확하게 말한다면 이 사이에 두어. 혹시, 맛있을지도 모르지 않는가아!!!
아......
......
퉷...
우유! 우유!! 우유 주세요!!!
우와―, 위험하네요―. 이것은 데인져러스. 놀랄 만큼 데인져러스.
그렇지만 처음 먹어보는 맛은 아니야. 후미진 부분의 숲을 먹은 느낌. 흙이랄까 뭐랄까.
어쨌든, 이것을 어떻게든 해서 맛있게 먹자, 라는 것이 오늘의 테마. 맛이 없는 것을 맛이 없는 듯이 요리해「맛없어」하는 것은 어른으로서 그닥 좋지 않아. 「먹는 음식을 갖고 노는 게 아니에요」라고 마마에게 혼나버라잖아. 이것은 연구. 그래. 연구인 것입니다.
우선, 확실하게 이 통조림 안에 들어있는 독이 된 국물을 요리에 사용한다는 것은 미쳐 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어. 그래서, 국물은 버려. 응. 이것은 정석. 절대로 틀림없다고 하는 판단.
오른쪽이나 왼쪽도 모르는 곤충의 세계. 다만, 문제는 이 지독한 냄새. 냄새를 지우려면 술. 그렇다고 하는 것으로 위풍 당당히 청주 투입.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냄새에는 냄새, 라고 마늘 투하.
한층 더 마늘쫑을 투입해, 색조도 선명하게.
완성!!
잘 되리라고 생각해서 사용한 초록색이 오히려 유충을 방사시켜버리는 함정.
그런데도 용기를 가져 한이이이이이이입!
퉷...
그렇지만, 그대로보다는 약간 좋은가.
<번데기 랭킹> 마늘 볶음>>>>그대로
다음. 그래, 일본에도 메뚜기 조림이라는 시민권을 얻고 있는 곤충 요리가 있어. 원래는 대발생해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지금도 너무 시골에 가면 먹어요. 성충인가 번데기인가의 차이는 있지만, 그런데도 같은 곤충. 같은 요령으로 만들어야하지 않겠는가. 술, 미림, 간장, 설탕. 그리고 한층 더 지독한 냄새를 지우기 위해서 참기름을 준비.
부글부글 익혀. 맛이여 스며들어라. 스며들어 주세요.
꿀렁꿀렁하며 거대화하는 공포와 싸우면서 약 30분.
완성!!
이라고 할까, 외형에 아무 변화도 없는 것이 절망감을 자아내고 있어...
퉷...
익혀도 익혀도, 코어한 부분의 벌레 냄새는 날아가지 않고.
<번데기 랭킹> 번데기 조림 >> 마늘 볶음 >>>> 그대로
다음은, 살균 작용이 있는 식초를 사용. 조선일보를 보면, 언제라도 식초로 해결하잖아. 그렇다고 하는 것으로...
식초가 많이 들어가 있는 마요네즈로 볶는 걸로. 새우 마요네즈 볶음이란 게 있고, 새우도 번데기도 딱딱한 몸을 가지고 있는 것이 다를 것은 없어.
완성! 월계수 잎을 더해 비주얼적으로 냄새를 없애고 감을 높여.
그런데도, 지금까지에서는 베스트. 그러나, 터무니없이 낮은 레벨에서의 베스트.
<번데기 랭킹> 마요네즈 볶음 >>>> 조림 >> 마늘 볶음 >>>> 그대로
여기서 혁명. 우선 처음부터 마음껏 묻어져있는 냄새를 지우는 일이 제일 첫번째는 아닐까, 라고. 즉 이런 것.
격렬하게 물로 씻는 것.
격렬하게 데쳐, 안의 벌레 엑기스를 녹여 배출시켜.
한층 더 건조.
이것으로 조금은 개선의 전망이 있을 것이야. 그렇지 않으면 곤란해.
그런데, 요리법은 여러가지 있지만, 지금까지「그냥 생으로」「익히기」「볶기」로 끔찍하게도 패퇴. 다음에 도전하는 것은 「굽기」.
닭꼬치를 이미지로서 구운 번데기. 왼쪽으로부터, 네기마(파를 사이에 끼운 것), 와사비 구이, 된장 구이.
이 100엔 숍에서 사 온 그물이 실로 가스 풍로에 딱 맞아.
닭꼬치가게에서 2년 정도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남동생이 화려하게 구워.
겉으로 보기엔 아주 좋아. 기대감이 높아져.
완성!!
이미 보통으로 보이고 있어. 손대는 것에 어떤 저항도 느끼지 않게 되어왔던 것도 이 즈음. 코가 마비되어 왔던 것도 이 즈음.
어떻게 하지. 진짜로. 남아있는 조리법은 뭐냐. 쪄? ...아니, 이것은 확실히 죽어. 분명해. 가루로 해서 뿌리고... 암모니아로 발효시켜... 안돼, 안된다.
문제는 냄새야. 벌레답게 씹는 맛은 나쁘지 않아. 이 냄새만 지울 수 있으면 좋겠는데. 패브리즈라도 뿌릴까. 아니, 죽어.
우-웅... 조리 기구를 둘러봐, 어떻게든 가능성을 찾아내려고 해....
번데기찜 밥 ...은...절대로 없음이다. 아마 밥솥과 이승이 헤어지지 않으면 안 될거고, 최악으로 이사조차 있을 수 있어.
와글와글...
대답은 없는 것인지?
초조함을 느낀다.
모두가 떠드는 가운데 한 명만 그림이 입체로 보여 오지 않을 때 정도로 초조해한다.
남들은 단념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러나앗...
우리 형제는 찾아냈던 것이다앗!
마늘, 소금, 후추, 간장으로 밑간을 한 번데기에 녹말을 묻혀.
당분간 그 액체에 담그어 둔다.
그리고 단번에 기름으로!
네! 번데기 튀김!
맛있어보여~~~~~!!
하압
이건 먹을 수 있어! 후우우우~~!! 일반 사회의 음식 랭킹에서도 당당한[약간 맛없어]정도야. 번데기 랭킹에서의 위치로서는 다른 추종을 허락하지 않는 뛰어남으로 우승. 영세 명인. 더 이상의 먹는 방법은 절대로 없다고 단언해 버릴거야. 사각사각한 벌레의 씹는 느낌과 등껍데기 부분의 구수함. 이 번데기의 튀김이, 어느 것에 가깝냐고 말하면 강 새우의 튀김. 이것이 선술집에서 나오면 먹을 수 있어. 맥주 안주로도 돼.
시어머니가 이지메와 같이 매일 식탁에 이것을 계속 늘어놓는다고 하는 분이 있으면, 이 방법으로 회피해 주세요.
첫댓글 ㅡㅡ;그건 나도먹는다.
문화적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