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의 초대(박미하)

[이상철]

      일상으로의 초대

                                      박미하

늘 반복되는 나의 일상

하지만 그 안에는 늘 새로움이 있다.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웃고 티격태격 화해하고

그 모든 것들이,

나만의 추억앨범이 되어

내 가슴속에 고이 간직해둔다.

이제, 앙상했던 나뭇가지는

초록빛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하고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들도

이제 세상밖으로 나와 울어대기 시작한다.

하얗던 세상이

이젠 알록달록 색동옷을 입고

나를 웃으며 반겨준다.

나도...

그곳을 향해 미소지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