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넷맨입니다...
지난 1월7일날 1월학기생들을 인솔하여 동경으로 들어갔다가
후쿠오카를 거쳐 어제 귀국했습니다..11일동안의 출장이었네요..^^
우리일행은 첫날 고생이 많았답니다..
일본날씨가 으스스한게 추웠기도 했지만..
첫날 함께 출발한 일행중에 집결장소에서 벗어난 2명의 꼬마딩이(동경갤럭시 겨울단기생) 둘 때문에 도착코너에서 1시간동안이나 기다려야 했지요..^^
꼬마딩이 둘 중 하나는 아역탤렌트 이찬호로 장미희가 출연한 드라마 6남매의 넷째였는데 친구랑 둘이서 기다리라는 위치에서 벗어나는 바람에 일행을 놓치고 말았죠..제가 보기엔 뚱뚱한데..다들 살이 많이 빠졌다더군요..^^
기다리던 우리도 지쳤지만..우리를 못찾아서 힘이 쭉 빠졌을 찬호일행은 오죽했을까 하는 생각으로 다독거리고...신주쿠로 가는 일행을 리무진으로 태워준 후에 공항에 미리 대기시켜놓은 봉고차로 이동해서 우리일행은 고속도로를 달렸지요..
코이와맨션으로 가는 길에 키쿠가와에 들러 기범이랑 유리,경민이,성우를 내려주고..
드뎌 코이와맨션에 도착...모두들 맨션의 규모와 시설에 만족한 듯..사뿐한 기분으로 방 배정을 받고 밤에는 우리의 왕언니 써니(선희)네 방으로 모여서 라면을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선희네 방에는 선희,미희,수희,설화 네명이서 방2개짜리 맨션으로 입주했는데..17일(토)날 방3개짜리로 옮기게 되었죠..
1월10일(토)에는 오다이바에 가서 온천도 하고, 메가웹(도요다자동차 전시장)에서 멋진 자동차에 시승도 해보고, 빵이랑 과자,음료수를 사서 오다이바 해변가에 둘러앉아 함께 나누어 먹고, 자유의 여신상과 레인보우브릿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고, 밤에는 대형유람선을 타고 하마마쯔쵸까지 나와서 헤어졌는데 모두들 아쉬워서 코이와맨션으로 모여들어 맥주파티를 열었죠..
현지에서 함께 참여한 일유모 일본현지 진행자 준호랑 진홍이도 새벽5시까지 함께 마시고 얘기나누고..재미있었답니다..근국이는 알바한다고 함께 참여할 수 없는 관계로 진홍이,준호, 그리고 선희를 데리고 근국이 알바하는 가게로 쳐들어갔죠..
입만 열면 상쾌,통쾌한 말들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우리의 여걸 써니(선희)...
푹 눌러쓴 모자가 잘 어울리는 미희..
도중에 길을 잃어 헤매다가 가까스로 전화가 연결된 한다리 하는 수희..
학교가 너무 맘에 든다는 멀리 제주에서 온 범생이 경민이..
일본에서 선희 아들(?) 하기로 한 한몸집하는 기범이와 룸메 성우..
집중력이 대단해 보이는 점집(?)소녀..설화..
일본의 유카타가 잘 어울리는 유리와 성원이...
아직 어리지만..미래가 촉망되는 아역텔렌트 찬호와 선용이..
워홀비자로 일본현지에서 만나서 합류한 혜선이와 지연씨..
글구...일본온지 6개월만에 알바를 시작한 또다른 지연이...
우여곡절 끝에 일본에 함께 오게 된 혜정이와 칭구 수진이..
영국에서 오래 살다가 시차에 어지러워(?)하던 석규..
이미 오래전에 일본에 도착한듯한 늘름한 표정의 인균이..
노총각에 방안에 모자만 가득한 일본현지 행동대장 준호...
버스가 유지태의 안면을 강타했다는 우리의 카사노바 진홍이...
허리돌릴 시간이 없어 여자를 못꼬시고 알바만 하는 춤의 황제 근국이...
신입생이랑 현지선배 모두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좋았답니다..
모두들 일본에서 만난 인연을 소중하게 가꾸어 나가길 바래봅니다..
오늘은 이즈반도(동경에서 3시간 남쪽)로 로템브로(야외온천)하러 가는 날입니다..
조금전에 통화를 했더니...너무너무 아름답고 좋다는 얘기들로 아우성이라..
나도 갈껄~ 하고 후회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인솔하고 돌아온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모두들 보고싶어지네요..^^
모두들 일본에서 아름다운 추억들을 만들고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인솔기는 또 생각나는대로 올릴께요..^^
첫댓글 자넷님 넘 보고싶어여... 이즈도 같이가면 좋았을텐데.... 계시는동안 저희들 돌봐주시느라 감사하구여 설에서도 좋은기억그대로 유지해 자주만나여 일유모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