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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은 별모양, 대령은 왕관 냅킨, 장군 불판 따로…1군단 복지회관 갑질
박태훈 선임기자 입력 2023. 8. 1. 14:27 수정 2023. 8. 1. 14:39
계급별 그릇 재질 달라…장군. 자기 손님위해 특별 메뉴 요구
관리관, 골프채로 위협· 맥주잔에 소주 원샷 강요· 입막음 시도
육군1군단 광개토제일회관별들은 장군에게는 별모양으로 접은 냅킨을 제공해야 하는 등 갑질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장군용 별모양 냅킨, 대령용 왕관모양 냅킨, 장군용불판, 하급자용 불판. (사진=군인권센터 제공)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장군들은 별모양 냅킨, 전용 불판을 쓰고 하급자들보다 많은 가지수의 반찬을 먹고, 필요하면 와인 또는 막거리를 마시거나 메뉴에 없는 음식을 병사들에게 시키는 등 특혜를 누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1일 최근 복지회관 갑질 논란을 빚은 육군 9사단(백마부대)의 상급부대인 1군단(광개토부대)에서도 비슷한, 오히려 더한 갑질이 있었다며 사례를 공개했다.
1군단의 광개토제일회관에선 계급에 따라 냅킨 모양에서부터 상차림까지 다르게 하는 등 특혜, 차별 대우가 있었다는 것이다.
장성들에게 △ 새 사기그릇 △ 빨간 별모양 냅킨 △ 장성급 불판을 따로 세팅해 줬다.
대령, 원사급에겐 △기존에 쓰던 오래된 사기그릇 △ 빨간 왕관모양 냅킨 △ 일반 불판이 제공됐다.
이와 달리 복지회관을 찾는 면회객 등 일반 손님에게 사기그릇, 냅킨 등은 지급되지 않았다.
또 반찬 가지수도 △ 장성과 대령은 8가지 △ 원사는 4가지로 차이가 있었다.
군인권센터는 "군단장 등 고위 간부들이 식사할 때에는 제철과일, 경단, 차 등 일반 손님들에게는 나가지 않는 후식도 반드시 제공해야 했으며 회관에서 팔지 않는 막걸리, 와인 등의 주류도 지휘관의 요구에 언제든 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위 간부들은 자신의 손님을 초대한 뒤 메뉴판에 없는 복어지리탕, 꽃게탕, 낙지탕탕이, 전복샐러드, 장어 등을 회관병들에게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군인권센터는 "회관 근무자들은 특별 메뉴나 회관에 없는 주류 등을 주문받을 경우 외부에 가서 재료를 따로 공수하여 대접해야 했다"며 "고위간부들은 병사들이 조리를 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들지 않아 바깥 식당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대접까지 받으면서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등 회관을 사적으로 이용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광개토회관도 9사단 백마회관과 마찬가지로 관리관(부사관)이 회관병이 쉬는 시간에 주방에서 졸고 있다고 뺨을 때리는가 하면, 골프채로 위협하고 다음 날 근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식 때 맥주잔에 소주를 가득 채운 후 강권하면서 '안 마시면 휴가를 자르겠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관리관 갑질도 고발했다.
군인권센터는 "9사단 백마회관 갑질 폭로 이후 육군본부가 복지회관 전수조사에 나서자 광개토제일회관 관리관은 군단 인사처장과 육군본부 감찰 인력이 도착하기 1시간 전에 회관병들을 집합시켜 '우리는 걸릴 것이 없고, 이번 사건에 연루될 만한 것은 없다'는 식으로 입막음을 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에 군인권센터는 "복지회관 전수조사을 육군에 맡겨 둘 일이 아니라 국방부가 나설 것, 전군의 복지회관 운영 중단, 현역 및 전역자를 포함하여 회관에서 발생한 부조리를 일제히 전수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9사단, 1군단 등에서 나타난 갑질과 특혜에 대해 즉각적 인사조치를 실시, 일벌백계할 것"을 주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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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떻게 '대한민국 군대'는 60-70년대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냐? 그래!
특히 "1군단"은 전방에서 서울근교로 70년 초에 이동해왔는데, 그때의 갑질이 지금가지도 전통으로 남아있었던 같다.
군단장은 "쓰리스타"다. 1군단 예하에는 엄청난 병력이 집중되어 있는 곳인데.....
이곳엔 "전 대통령 박정희"도 자주 방문했던 곳이고, 벙커에는 00과 함께 근하는 곳이었는데.....미군의 작잔통제권때문이다. ***** 허긴 지금도 그 통제권은 미군장성과 미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건 나라가 아니다. 어쩌랴!
"윤석열"의 주장대로라면 : 이것 역시 '전 정권 문재인 정권 탓'이리라!
그렇다면 '중앙지검장이나 검찰총장'은 '문재인 정권 산하'에 있었던게 아니라 외계(外界)에 속한 집단이었다는 말일까?
더불어,
***** 이태원 참사, 안전사고, 온열사고, 엄청난 폭우피해등등은 '윤석열 정권하'에서 일어난 참사이므로 정권임기가 끝나면 나면 : 이 모두는 '전 윤석열 정권 탓'이므로 '윤석열'은 이 모두를 책임져야 한다.
***** 과연 이 엄청난 인명참사에 대해 '윤석열이 어떻게 책임을 지나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이때 병사들 사이에서 은밀히 떠돌던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비상이 울린다. 전 사병들은 내무반에 집결, 개인화기를 점검하며 약실검사 및 혹시나 모르는 총기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소등카바까지도 내리고, 대기다.]
왜 그랬을까?
바로 "대통령 박정희"가 이곳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었다. 군대를 이끌고 그 군대의 힘으로 정권을 차지한 자가 할 짓은 결코 아니었다.
이때 병사들 사이에서 회자된 이야기가 있다. "군인들의 총칼로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움켜진 자(者)가 군인들을 못 믿어 이 정도까지 행동한다면, 아마도 그 끝이 좋지 않을 것 같다"라는 예언적 이야기였다.
결국 이 분의 종말은 그때 회자된 이야기대로 명중했다.
그때의 군대시절 이야기들은 엄쩡 많다. "1군단"은 서부전선의 최강부대였다. 물론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말이다.
이런 부대가 갑질로 몸살로 앓고 있다는 것, "윤석열의 탓이다"라고 하면 남의 탓인가?
이러한 것을 '내로남불'이라고 하는 것이다.
남의 탓은 그만 두시고, "너나 잘하세요"
군부독재가 다시 도래한다고 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는 시대를
우리는 사나봅니다.우리의 염원을
민주당180석,지방권력,문재인당선 이모든것을 개혁1도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백지화 한 민주당과 문재인의 만행과 국힘이 정권가지만 매번 뻔한 부정부패,이토록 썩어빠진 만만한 위정자들을 굴복시키기엔 군부의 탱크와 총칼이 빛을 발하겟지요.사관장 몇명에 쿠테타 계획하면,군부독재 정권은 아주 쉽게 권력을 거머 잡겟지요.역사
자부심이 부재된 결과겟지요.
조작된 식민반도 패배교육의 폐해가
100년이 지나도 맴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