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묘법연화경)을 사경합시다.
저는 몇년전부터 법화경을 사경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를 통해 우연히 시작한 법화경 사경
기도는 어둠속에서 고통받던 저의 마음을 한글자 한글자 사경을 통하여 밝은 곳으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난해하고 이해하기도 어려웠지만 1번 ...2번 .. 3번... 사경할 수록 글자 뒤에
숨겨진 밝은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없는 글솜씨로 이곳에 글을 남기는 것은 저처럼 기도에 대해서 잘 모르고 무작정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남깁니다. 마음을 집중해서 하루에
두세장이라도 꾸준히 사경하신다면 분명히 어려움을 헤쳐나갈수 있는 지혜와 힘이 생길것
입니다.
'법화정사'라는 (천안 구룡사, 제주 불사리탑) 절에서 도림스님이라는 분이 몇십년 전부터
죽을 힘을 다하여 법화경 사경 운동을 전개하고 계십니다.
http:// www.buphwajungsa.or.kr(법화정사) 싸이트에 가시면 책과 노트와 펜을 구입하실수
있으십니다. 스님의 법문도 들으실수 있으며 테잎도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아래는 도림스님이 출간하신 법화경책에 적힌 스님의 출간계기를 적어봅니다.
* 법화경을 사경하고 병이 낫다
부처님이 이땅에 오심은 혼탁한 세상을 깨끗한 불국토로 만들어 보다 살기좋은 사회를 건
설하고 미혹 가운데 고난 받는 모든 사람들을 성불의 길로 인도하여 참다운 지혜로 세상을
행복하게 살게 하심이다.
도림스님도 제주도에 내려와 고통받는 모든 중생을 인도하기 위해 정법의 씨를 뿌리고
가꾸었으나 그렇게 수월하지는 못했다. 간경화로 네 차례나 쓰러졌고 또 간농으로 쓰러져
서울대학병원에서 9일만에 깨어났다.
한 스님의 일생에 너무나도 병마와 역경이 심했다. 그러나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절대로
탓하지 않고 매일 일기를 쓰듯이 법화경 사경을 조금씩 조금씩 쉬지 않고 계속했다.
[1990년 7월 17일 제헌절 새벽 3시에 제주도 한국병원에 입원했다. 이때 제주도 대각사
법무스님의 은혜를 잊을 수가 없다. 이 스님이 아니였다면 나는 이미 저 세상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오시어서 절 일도 바쁘신데 가지 않고 밤새도록 간호와 정성을 아
끼지 않으셨다.어떤 영감에 의해서인지 죽어가는 나를 업고 새벽에 병원에 갔지만 병원
에서 받아 주지를 않아 언성을 높여가며 설득시키다 결국 응급치료를 받고 입원하였다.
이때는 법화경 한글 번역과 사경을 정성들여 하고 있을 때였다.
7월 18일 아침 8시에 병원에 앉아 있는데 50여명의 얼굴이 나타나, 영화의 스크린처럼
지나가는데 맨 끝에 지금 내가 들어갈 장소가 정해져 있었다. 누군가 말하기를 도림스님의
전생의 얼굴들이라고 했다. 나는 결심했다. 죽음의 길은 피할 수없는 숙명의 길이라고, 내
과과장이 간수술을 하자고 했다. 그러나 나는 갈 길을 알고 있기에 거절했다.
18일날 오후에 서울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지장보살염불을 했더니 일념 즉시 무량
겁이라고 지장보살 한번 생각하는데 수백만번이 불러졌다. 그러던중 7월 24일 새벽 꿈에 노
란옷을 입고 삼지창을 오른쪽 어깨에 걸친 9척 장신의 남자 세분이 앞에 와서, 저희가 들어
가서 청소를 할테니 스님께서는 만년사절에 올라가서 부처님께 예배하고 오라고 했다.
오른쪽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스님 끝났으니 들어 오십시
오 했다. 한순간이었다. 오른쪽 옆구리가 따끔하면서 시원해졌다. 눈을 뜨니 새벽 3시 10분
이었다. 실로 오랫만에 정신을 찾았다. 이때 병실에는 하늘 향기가 충만했다. 향기가 코를
통해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의사와 간호사, 주변 사람들이 와서 보고 놀라며 신기한
일이라고 했다. 3분 가량 향기가 진동하다 딱소리가 나며 끊어지고 나는 새정신이 들었다.
이때 나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겼다. 한 순간에 새생명으로 바뀌어 버렸다.
나는 병상에서 늘 발원했다. 부처님 살려만 주시면 남은 여생 부처님의 심부름꾼으로 열심
히 일하겠습니다. 부처님은 분명하게 응답하셨다. 그날 오후 초음파실에 들어갔더니 의사
세분이 노란 가운을 입었는데 꿈에 본 얼굴과 똑같았다. 세 시간에 걸쳐 간에서 농을 뽑아
냈다. 그 이후 놀라울 정도로 경과가 좋아 8월 3일날 퇴원했다. 두발로 걸어 나오니 참으로
로 감사했다. 보이는 돌에대고 감사합니다. 나무에 대고 감사합니다. 빌딩에 대고 감사합니
다. 모두가 감사하고 고마울 뿐이었다.]
지장보살님께 살려주심을 감사하며 강원도 철원 심원사를 찾았다. 밤12시10분 이었다.
정영도 주지스님께서 너무나 친절하고 반갑게 맞아 주셨다. 법당에 들어가 예배를 드리는데
기운이 탈진되어 3배를 올리지 못하고 벽을 기대고 앉아서 지장보살님 한번 부르고 백만 번
두번 부르고 이백만번이라고 했다. 얼마나 다급하면 이런 생가까지 했을까, 지금 생각하니
감사하면서도 부끄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기도하다 조금 피곤하면 잠을 자는데 새벽
2시만 되면 누군가가 깨워서 눈을 떠보면 아무도 었다. 과로하면 안된다는 의사선생님 말을
따라 또 잠을 청하지만 두번 세번 자꾸 깨운다. 지금 법당에 아무도 없으니 어서오란다.
무거운 마음과 육신을 끌고 가 보면 아무도 없다. 지장보살님 전에 배를 쭉 깔고 업드려서
기원을 한다.
[ 지장보살님 살려만 주십시오. 청정계행 굳게 지켜 일체욕심 다 버리고 오직 불법을 세상
에 펴고 전하는데 생명을 다해겠습니다.]
수천번 수만번을 발원하고 또 했다. 이때 기록해 놓은 글이 있어서 소개한다.
[ 병원을 퇴원한 뒤 쉴 곳이 없구나, 기력은 점점 약해 생각마저 복잡하다. 허응보우 환성
지안 순교비를 어찌할꼬. 생각다 못해 걸망메고 심원사를 찾았구나. 고요한 삼경에 세간
은 조용한데 안개 속에 미소짓는 지장보살 그모습이 인자하신 어머님의 따뜻한 품속 같네
원하오니 지장보살님 살려만 주십시오. 남은 여생 오직 부처님의 시자로서 청정계행 굳게
지켜 끊임없는 기도로써 고통받는 세상중생 인도하는 사람되고 부처님의 바른 정법 활짝
피게 하오리다. 간절한 마음으로 7월 7일 칠석날에 환성지안대사 순교일을 기념하여 심
원사 객실에서 화성유품(묘법연화경 제3품 中)번역과 사경을 시작하여 백중날에 대각
사 용성도량에서 마칩니다]
그 이후 제주도 고관사에 내려와 기도와 전법으로 열심히 수행정진하고 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의 이야기나 법화경 번역과정을 적으신 일화도 책에 포함되
어 있으나 지면 관계로 여기서 줄입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감사드립니다.^^
참좋은 게시물입니다 저도 법화경 사경을 하고 있지요 몇년전부터 지금 5번째인데요 그의 완성되갑니다 먹을갈아서 흰 한지위에 글씨가 한자두자 쓰여 질때면 환희심에 젖기도 합니다 열심하세요
...()()()...
저도 몇번 사경하다가 쉬고있는데 마음은 항상 무겁습니다 .학교 다닐때 숙제 안하고 있는것 같애요.
법화행자님들 반갑습니다.사경 열심히 하시고 전법도 열심히 하시어 꼭 성붏하십시요_()()()_
잘읽었읍니다.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건강하십시요.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법화행자님 반갑습니다 저도 16권의2번가는길인데 지금은 ~~~~ 열심히 수행합니다 23일 사경봉안식 참석하시겠죠```
관세음보살()()()
나무지장보살 나무지장보살 나무지장보살!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