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가족은 초등학생 딸과 자신 뿐 아픈 아내를 잃고 그에게 제일 소중한 딸과 함께 살아가는데
열심히 택시운전을 하지만 늘 지갑이 없다는 손님의 말로 돈을 떼이기 일쑤...
사랑하는 딸을 자꾸만 괴롭히는 주인집 아들 밀린 월세때문에 큰 소리 못내는 그는 밀린월세를 얼른 갚고 딸 앞에서 당당해지고 싶다.
어느날 식당에서 밥을 먹던 그는 외국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 통금 전에 돌아오면 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거금 10만원을 준다는 말을 듣게되고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영문도 모른 채 길을 나선다.
광주로 들어가는 길은 이미 통제되었고 들어가는 길이 쉽지는 않은데 이번에도 택시비를 공칠 수 없는 그는
광주 집입에 성공! 독일기자 피터의 광주사태 취재에 발이 되어준디. 그곳에서 만나게 된 대학생 운동가들 그 중 대학생 재식(류준열)은 통역사를 자청하고
광주 택시 운전사인 황기사(유해진)를 만나게 되고
통금 전에 돌아가려는 그의 바램과는 다르게 꼬여만 가는 사태... 집에 혼자있는 딸이 걱정되는 그
이후 내용은 명 배우들의 열연으로 광주민주화운동 속으로 들어가도록 감정몰입을 이끈다. 너무나 잔혹한 현장을 보며 눈살을 찌프리고 손을 꼬옥 쥐며 보기를 일쑤...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남을 돕는 그들과 뜨거운 광주사람들의 정에 감동을 받으며 보았어요. 2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빨리 흘러갔고 눈물을 흘리게 했던 영화였어요. 택시운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