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뭘 만드는 법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아요.
모두 다 알고 있고 모든 매장에서 하고 있는 것을 올리면 혹시 빈축을 사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죠.
하지만 혹시 모를 한분을 위하여.
재료: 소보로 토핑물 1봉지(1Kg)
건포도 한줌(계량을 안 해봐서... 너무 많이 욕심내서 넣지 마세요)
초코칩 한줌(역시 계량을 안해 봤어요)
땅콩분태 한줌(넣으면 더 고소한 맛이 있지만 없으면 생략. 비싼재료 아니니까 한봉지 주문하세요.)
계란 2개(전란:흰자 노른자 구분 없이 전체로 2개) ← 소보로 가루를 반죽하는 용도네요.
간단합니다.
위에 재료를 몽땅 넣고 테이블믹서로 돌려요(손으로 섞어도 되는데 귀찮아서)
설마 생크림 칠 때 쓰는 거품기로 돌리지는 않겠죠? 철사 다 부러질거예요. 아래 휘퍼가 없으신 분은 손으로 하세요.
그리고 상당히 뻑뻑하니까 모터가 약한 휘핑기계는 쓰지 마세요. 켄우드 휘핑기도 계란을 넣고나서 돌리면 힘들어 합니다.
손으로 떼어 뭉쳐서 약 40g씩 뭉쳐서 패닝합니다. 약 30개 조금 넘게 나옵니다.
손에 달라붙어 나쁘니까 얇은 비닐(HD빵봉투 비닐 좋아요)을 위에 덮고 스크레퍼나 손으로 눌러 모양을 잡습니다.(모양틀을 사용해도 좋구요) 그리고 비닐을 떼어냅니다. 손에 달라붙지 않고 깨끗하게 떨어져요.
그리고 소보로빵 굽는 온도에서 5도 정도 낮게, 시간은 2분 정도 더 구우면 됩니다.(신흥테크에서 180도 10분정도. 매장마다 편차가 있으니 참조 하세요.)
오븐에서 꺼내어 다 굳기 전에 살짝 떼어내세요. 빵팬의 코팅 상태가 안 좋으면 떼어내기 어려울 수 있어요.
재료나 만드는 방법, 모양이 촌스럽기는 한데 잘 나가면 제일이지요.
소보로 자체의 맛이 있어 어설픈 쿠키보다 괜찮습니다.
"그래도 이게 고정팬들 많아요" 하던 중부팀 장기정에게서 배운겁니다.
처음에 손님들에게 서비스로 한개씩 나눠 줬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계속 만들게 되네요.
즉석빵비닐(중)에 포장해서 1개 500원 받아요.
첫댓글 맞아요 손님들 반응 좋구요 저희 매장은 3개 포장해서 1500원 받고 있어요
와우~고소하니 맛있겠어요. 우리BM 일거리 늘었다고 투덜대겠지만 어쩔껴~하자는데 ^^
맛있겠어요 .오늘 당장 해봐야겠어요
사장님 또 언제 만드세요? 제가 보조해드릴게요..불러만 주셔용~ㅎㅎ
어느 순간 보면 하나도 없어요. 그 때마다 또 만들라는 대장의 지시가 나를 귀찮게 합니다. 단골 영감님을 비롯한 몇 몇 팬들이 여러개씩 가져가요. 만들기 쉽고 간단 한거니까 한번 해 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별거 아니면서 은근히 잘 나가는 품목이예요. 원가 낮으니까 처음에는 서비스용으로 작게 만들어 좀 나눠주는 것도 방법일 듯.
이렇게.간단 한것있으면 ..또올려주세요..ㅎㅎㅎㅎ정말.좋아요..
저도 월요일 쯤 해봐야겠당...감사 또하나 건지네...ㅎㅎㅎㅎ
저도 내일 당장 해봐야지. 근데 우리 매장은 새롭게 의욕적으로 뭘 해놓아도 잘안나가서 미쳐요
감사합닌다.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