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와 인간]
○ '엘리뇨'는 동태평양(미국 연안, 폴리네시아와 파나마 연안)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것을 말하고, 수퍼엘리뇨는 2도 이상 높은 기후현상이다.
반면 '라니냐'는 주로 엘리뇨에 이어 발생하는데,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아지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올여름은 엘리뇨, 겨울은 라니냐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했다. 둘다 싫은데...
○ 이어지는 폭염, 스콜 같은 정체전선 등에 의해 지렁이가 숨을 못쉬고 죽어간다. 비온뒤 하천변을 걸으면 죽은 지렁이땜에 신경이 쓰인다. 지렁이는 땅을 기름지게 만드는 땅의 파수꾼이다. 지렁이가 없어지면 먹이사슬 변화로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누구 좋아하는 낚시 미끼도 귀해지겠다.
○ 기후위기의 우선적 피해자는 사회적 소외계층이다. 침수로 인하여 그들의 삶의 터전이 사라지고, 식량 가격이 폭등하면 먹고사는 문제가 심각해진다.
갈수록 심화되는 빈부격차, 죽는건 조조군사인가? 무슨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싸움질 안하고 나누어 먹으면 될텐데.
○ 기온은 지상으로부터 1.25~2m(우리나라 1.5) 사이의 공기온도이고, 기후는 30년동안의 평균날씨를 말한다. 기온이 변했다는 말보다 기후가 변했다고 해야겠다.
○ 우리나라의 남해안 지역이 아열대 기후로 변해 망고, 강황, 파파야, 커피, 구아바 등의 작물들이 재배되고 있다.
기후가 바뀌면 지역을 이동해야 할 과일들은 우선 사과, 포도, 단감 등이다. 아열대 과일은 당도가 높은데, 달달한거 좋아하는 우리 젊은 애들도 당뇨환자가 많단다.
○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이다. '국제인구행동연구소'에 연감 물 사용 가능량이 1,000~1,700ml는 물부족 국가로서 우리나라도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수도시설이 발달하여 어려움을 모르고 살아간다. 정말 부족해지면 봉이 김선달의 후예들이 생겨날 것 같다.
○ 상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총량을 '가상수'라 하고, 상품을 사용, 폐기하는데 쓰이는 물의 양을 포함한 것이 '물발자국'이라고 한다.
유네스코 산하 물교육기관의 물발자국 발표에 의하면, 사과 1개는 210l, 쌀1kg은 3,400l, 돼지고기 1kg은 3,400l였다.
결국 이러한 것들도 사람들이 많이 소비하면 사람과의 물소비 경쟁자가 되는 것이다. 청바지 한 벌 만드는데 들어가는 물의 양이 11,000L라니 정말 엄청나다. 저수지를 입고 다는 곳도 아니고...
○ 데이제로(Day Zero)는 도시 전역의 급수를 전면 차단하는 것을 말한다. 2018년 남아공의 케이프탄운에서 100년만의 가뭄으로 발표되었다.
데이제로를 늦추려면 식수는 물론 샤워, 화장실 사용이 제한되고, 물이 필요한 식물들에 대한 급수문제가 발생한다.
많아도 큰일, 작아도 문제인게 물이다. 비단 화분 나무의 수분조절뿐만 아니다.
○ 2010년 유엔이 선언한 '물인권'이란 것이 있다. 식수와 화장실을 사용할 인간의 기본권이라고 하는데, 그걸 확보해야 하는게 인간이다.
전세게 물의 97%는 바다에 염수로 존재하고, 2%는 남북극의 얼음으로 존재하며, 우리가 사용할 담수 1%는 땅속의 지하수 형태이다.
그 1%로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 먹어야 하고, 그뿐이랴 그보다 더큰 비중의 산업용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세게 습지의 절반이 사라지고, 강과 호수가 말라 들어간다. 기후변화는 가뭄과 홍수로 물부족을 심화시키고 있다. 그렇다고 낙타만 생각하고 있을 일이 아니다.
○ 푸드 마일리지(Food Mileage)는 생산자 손을 떠나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 까지의 이동거리이며, 곡물과 축산물, 수산물 등 아홉개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계산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푸드 마일리지는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밥상이 수입 식품으로 점차 비중이 커졌다는 말이다.
여러나라의 FTA협정 등이 영향을 미치지만 갈수록 국민들의 식생활이 신토불이를 멀리 한다는 의미이다.
○ 전세계 기후학자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기간이 인류에게 10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내가 살날이 대략 그정도...ㅋㅋ)
TED(강연회), 그린피스(환경보호단체), 세계자연기금(WWF) 등의 활동이 있으나 당장 트럼프는 세계기후협약에 부정적이니, 요직에 앉힐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 스페이스X 통해 우주선 개발해서 달이나 화성으로 떠나겠다는 속셈인지 그 속내를 모르겠다.
○ '지구생태용량 초과의날'은 지구가 한해 재생산할 수 있는 자원보다 인간이 소비하는 수요가 초과하는 시점이다. 과도한 남혁, 벌채, 이산화탄소 배출 등으로 지구가 재생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생태적 자원읗 소비하고 있는 실상이다.
그시점이 2021년 7월 29일이며, 지금의 자원은 미래세대의 것을 빌려쓰는 것이다.
책에서는 우리나라더러 대표적 자원 낭비국으로 "기후악당국가'라고 하였다. 국민학교때 배운 '백의민족' 그게 알고보니 순수의 감정을 가진 국민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염색기술과 자원이 부족한 후진성에 있었다. 일찍 염료기술이 발달했더라면 하천 다 오염될뻔 했다.
플라스틱 1인당 사용량이 세계 1위더니 정신들 좀 가다듬고 살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