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Lactuca sativa]
사진:상추(2004년 6월 19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레터스(lettuce)라고도 한다.
유럽에서는 옛날부터 잎을 식용하는 채소로 이용하였으며,
여러 가지 계통·품종군으로 분화되어 있다.
잎은 타원형이나 긴모양으로,
생육 중기까지 줄기는 거의 자라지 않고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 둥글게 속이 드는 결구성과
속이 들지 않는 비결구성이 있다.
줄기와 잎은 상처를 내면 흰색의 젖액이 나온다.
여름에 꽃줄기가 자라서 높이 1m 정도가 되면
윗부분이 분지되어 지름 2∼3㎝인 국화모양의 황색 두상화(頭狀花)가 달린다.
이른 아침에 꽃잎이 폈다가 낮이 되기 전에 닫힌다.
씨는 수과(瘦果)이고 긴타원형이며 편평하다.
씨의 길이는 3∼4.5㎜로 흰색·노랑·검정의 것이 있다.
씨는 호광성(好光性)으로 어두운 곳에서는 발아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많이 재배되는 계통에는 결구·반결구성의 양상추 L.s. var. capitata와
비결구성의 아스파라거스레터스(asparagus lettuce) L.s. var. asparagina가 있다.
양상추는 헤드레터스(head lettuce) 또는 캐비지레터스(cabbagelettuce)라고도 한다.
잎은 10장 이상으로 되어 결구하고 구(球)는 지름 10∼20㎝이다.
결구성 상추의 기원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유럽에서는 16세기에 보급된 것으로 추측된다.
잎의 색이 선명한 녹색, 갈색을 띤 녹색 등 품종이 많다.
이 중에 잎이 빽빽이 결구하지 않고 완만한 반결구성으로,
잎의 질이 매우 부드러워 입 속에서 녹아들 듯하는 것을 버터헤드라고 한다.
아스파라거스레터스의 잎은 긴모양으로 많이 겹쳐 있으며
잎이 증가함에 따라 조금씩 줄기가 자란다.
줄기는 굵고 지름 3㎝로 부드럽다.
잎을 차례로 뜯어먹거나 자라서 30∼50㎝가 된 줄기를 아스파라거스처럼 먹기도 한다.
잎을 뜯어 먹는 상추는 이미 BC 6세기에 페르시아에서 식용되었으며,
그리스·로마에 보급되어 유럽에 널리 퍼졌다.
5세기에는 중국에도 전해졌으며 중국을 거쳐 한국에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재래종 상추이다.
이 밖에 많이 이용되는 것은 코스레터스(cos lettuce) L.s. var. longifolia와
컬레터스(curled lettuce) L.s. var. crispa가 있다.
코스레터스는 잎이 긴 타원형이고 길이 20∼30㎝로 거의 직립성이다.
배추와 비슷한 반결구 모양이며 내부의 잎은 연하고 흰색이다.
온난한 기후의 이탈리아에서 중세부터 재배되었으며,
영국·프랑스에서 많이 재배된다.
컬레터스는 잎의 수가 적고 오그라져 있다.
결구성과 반결구성이 있고 색도 녹색과 홍자색 등이 있다.
한국의 상추 재배면적은 약 3000ha이고 여기서 6만t이 수확되고 있다.
상추는 대표적인 생식채소이며 비타민 A를 많이 함유한다.
샐러드에는 꼭 필요하며 수프 등에 넣어 먹거나 샌드위치 사이에 넣어 먹는다.
또한 쌈을 싸서 먹기도 하고 겉절이로도 이용된다.
상추 줄기에 나는 젖액에 함유된 락투세린·락투신 등에는
진통 또는 최면 효과가 있다.
상추를 많이 먹게 되면 잠이 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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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도 종류가 참 많지요?
겉절이용 상추,꽃상추, 그냥 청상추...
우린 그냥 그렇게 부르지요?
그렇지만 우리가 꽃을 공부해가는 마당에서
상추를 제대로 한번 훑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그런데 밭에서 바로 뜯어파는 상추를 자주 사다 먹는데
시중에서 사먹는 상추와는 확실하게 맛은 차이가 있더군요.
싱싱하고 쌉사름하여 약간 쓴 듯한 맛.
그게 상추의 참맛이 아닌가합니다.
아침에 상추를 먹으면 일할 때 졸립기도 하지요?
저 위에 상추꽃은
상추를 다 뜯어먹고나면
꽃대가 저렇게 올라와서 가지를 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지요.
어때요 상추꽃도 예쁘지요?
산수국 씀
카페..들*꽃*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