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럼비를 향한 묵상20(이름없는공연)2012.4.29충북 청주 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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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는 몇 번의 공연을 가진 곳이어서
- 강정3부작영상회나 공연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 괜한 기다림을 가져보았던 곳.
- 하지만 그 기다림이 오히려 의미없어 더더욱 낯설어진 곳.
- 구럼비의 얘기도 노래도 같이 해보고 팠던 곳이지만 조치원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 남은 마지막 시간을 내어 청주행 버스에 올라
- 막차표를 끊고서 가경동 터미널과 공원길을 찾아
- 충북지역 구럼비를 화두로 한 2박3일여정의 마지막 쉼표가 된
- 스무번째 묵상을 공연합니다.
- 그 가을 못내 막힌 중덕 바다와의 작별 후 뭍으로 돌아와
- 여의도 국회 앞 홍대 앞 광화문 그리고 시국기도회곁에서의 묵상으로 이어지고
- 다시 찾아간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의 쓸쓸한 이별공연과 약속이어
- 폭약에 깨어져 나가는 너럭바위를 그리며
- 그의 목소리 전하고파 다시 시작한 여섯 번째 묵상.
- 그것을 시작으로 갈 수 있는 곳만큼 곳곳을 찾아 다가가
- 무심의 시공 한편에 아무도 모르게라도 들려줄 그림기도가 되고져
- 떨어져있어도 그 섬과 같이 살며 하루하루를 행동하며 열네 번
- 그렇게 스무번째 묵상을 충북의 익숙했던 도시 청주에서 맞습니다..
- 막차를 하나 둘 보낸 터미널 플랫 홈엔 하나 둘 불이 꺼지고
- 아직 남은 노선승강장 앞,막차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 하루일을 마치고 돌아온 버스들이 잠드는 시간.
- 가경동 터미널에 도착해서 세시간 주어짐 시간을 헤메고
- 다시 터미널로 가는 길.
- 곳곳에 멈춰 펴보는 움직이는 그림 속 파도 그리고 바위의 목소리.
- 2012년 5월 1일 화요일오전 1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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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20(이름없는공연)2012.4.29충북 청주 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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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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