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각진 네모난 사람이 잘생긴건가봐여,,후후후후
: 세균맨 혼내주는 우리 호빵맨 - 딸
: 세규매 호내주으 우이 호빠맨 -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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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많은 어린이의 친구 우리 호빵맨 - 딸
: 인정마으 어이이의 칭구 우이 호빠맨 -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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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꺄하하하 - 딸
: 으하하하 -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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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친구중에 대학 2학년때 장가간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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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년생딸과 97년생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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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준비한다고 집에서 노는데 꼬리곰탕(one of my favorate)있다고 저녁이나 먹으러 오라고 하더라고요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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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집에 갔더니 그 아이들이 마루에서 TV에서 흘러나오는 s#arp의 sweety에 맞춰 열심히 그로테스크한 전위예술같은 춤을 추고 있더라고요(그친구는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와 1년 만에 결혼했는데 그애들은 누가 지네 부모 나이트에서 안만났다고 할까봐 틈만 나면 TV보고 가수춤을 따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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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기특하더군요 샵을 사랑할줄 알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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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쇼파에서 음료수를 마시는 나를 보더니 지들끼리 키득키득거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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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향해 방향을 전환하고는 위의 호빵맨 노래를 합창하더라고요 춤까지 춰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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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때에 대한 대답으로 내가 준비해놓은 "알랑방구 캡숑 유치 뽕빨"이라는 말이 정말 목까지 치밀어 올랐지만 그어린것들에게 차마 그말은 못하고 "예들아 진짜 호빵맨은 분당 아름마을에 산단다"라는 말밖에는 못했습니다 저의 친구중에 분당사는 진짜 호빵맨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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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친구와 식당에서 밥을 먹는와중에도 계속 틈만나면 내옆에 와서 아버지인 내친구의 강력한 제지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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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팥으로 만든 호빵맨 우리호빵맨 나쁜짓 하는거 못 참는 우리 호빵맨 등등의 취지의 노래를 틈만나면 춤을 춰가면서 하더라고요 그러다 아버지가 따라가면 꺄하하하 웃으며 도망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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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마음 많이 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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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입이 근질거려 죽을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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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랑방구 캡숑 유치 뽕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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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후련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