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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그러나 이번엔 노조뿐 아니라 mbc 내부에서조차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다”, “밀실인사다,”
물론 누구를 뽑든 인사권자의 고유권한이고, 무엇보다 경영능력을 최우선으로 뽑으셨음을 알지만,
평소 구성원들 사이에서 이렇듯 불신을 받는 말많고 탈많은 인사는 나중에도 계속 논란거리를 야기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애초에 논란의 빌미를 제공할만한 인물들은 가차없이 싸그리 그 싹을 잘라버리셨다면..
그랬다면 잘했니 못했니 하는 이딴 불쾌한 소리도 안들었을텐데...
아저씨께선 이같은 논란을 어느정도 예견하시고 인사를 단행하셨는지,
아니면 전혀 생각지도 못한 후폭풍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 어쨌든 무지 속상합니다.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 자체가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전에 아빠한테 들었었나? 박정희 시절에도 그랬대요.
아저씨 나름의 기준에 의한, 경영자로서의 깊은 고민끝에 단행하신 인사라 생각합니다.
2008년 3월 6일 (목) 01:42 한국일보 '엄기영 돛' 단 MBC號, 초반부터 인사 역풍
엄기영 신임 MBC 사장이 단행한 계열사 사장 인사에 대해 노조가 반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엄 사장은 19개 지역MBC 가운데 18개사 사장 내정자를 발표했으며 이들은 이번 주까지 각 사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 가운데 지역만 옮겨 다시 사장으로 임명된 K사장과 P사장에 대해 노조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인사”라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엄 사장의 리더십이 도마에 올랐다. 엄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사 임원 추천위원회는 두 계열사 사장에 대해 경영실적이 우수했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정치권의 힘을 빌어 본사 사장이 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지역사 사장 K씨가 이번 임원 인사에서 지역사를 옮겨 다시 사장에 기용됐다”며 “정치권 줄타기 인사가 본사 와 계열사 임원이 돼서는 안 된다는 노조의 요구를 엄 사장이 묵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엄기영 사장이 새 정부와의 관계를 생각해 K씨를 재기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며 “취임사에서 강조한 ‘공정성과 균형’이라는 원칙을 스스로 저버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또 지난해 노사관계의 극단적 악화로 사장 퇴진 운동 직전까지 갔던 P사장에 대해서도 엄 사장의 ‘밀실인사’라고 비판하며 “재무제표 상의 실적만 좋으면 경영자로서의 자질이나 구성원들의 평가와는 상관없이 연임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긴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대혁기자
5일 MBC노조…정치권 줄댔던 K씨, 독단적 리더십 P씨 연임 비판 [미디어오늘 김종화 기자] MBC(사장 엄기영)가 지난 3∼4일 관계회사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각 사 신임사장을 선임한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박성제)가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MBC본부는 5일 펴낸 노보에서 "본사 임원의 경우 주요 보직국장을 역임한 간부들이 발탁됐다는 점에서 비교적 무난했다"며 "반면 계열사 사장 인사에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엄 사장과 부사장, 기획조정실장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 임원 추천위원회는 이 두 사장의 경영실적이 우수하다는 이유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MBC본부는 "재무제표 상의 실적만 좋으면 경영자로서의 자질이나 구성원들의 평가와는 상관없이 연임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긴 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MBC본부는 3년 전 마산MBC에 이어 자사 출신 인사를 발탁한 대구MBC 사례 등을 높이 평가하면서, 새로 선임된 사장들이 취임 한 달 내에 경영계획서를 발표하고 구성원 대상의 설명회를 열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역MBC 몇몇 지부에서는 신임 대표이사 인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신임 사장단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다음은 19개 지역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사장 명단이다. △부산 전용성(영남MBC 통합추진위 단장) △대구 김동철(대구MBC 사업국장) △광주 윤영관(본사 편성본부장) △대전 유기철(본사 보도제작국장) △전주 장태연(본사 TV제작본부장) △마산 박노흥(대구MBC 사장) △춘천 정흥보(본사 기획본부장) △청주 김재철(울산MBC 사장) △제주 조승필(강릉MBC 사장) △울산 이완기(본사 기술본부장) △강릉 이채원(본사 윤리경영실장) △진주 정일윤(본사 논설위원) △목포 유창영(본사 홍보심의국장) △여수 서정훈MBC 스포츠제작단 제작팀 국장) △안동 전우성(방송협회 사무총장) △원주 김윤영(유임) △충주 정수열(MBC프로덕션 이사) △삼척 신용진(본사 보도본부장) △포항 조학봉(본사 제작기술국장)
2008년 3월 5일 (수) 16:30 기자협회보
18개 지역MBC 사장 선임 결과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엄기영 신임 사장은 지난달 29일 19개 지역MBC 가운데 18개사 사장 내정자를 발표했다.이들은 4일까지 각 사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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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MBC 사장 선임…일부 지역사 반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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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본사 임원에 이어 지역계열사를 포함한 관계회사 사장 선임도 이뤄졌다. MBC는 3일~4일 관계회사 주주총회를 열고 19개 지역MBC 사장을 선임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사에서 강한 반발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선임 이후에도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MBC 관계회사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 선임된 지역MBC 사장은 △부산 전용성 △대구 김동철 △광주 윤영관 △대전 유기철 △전주 장태연 △마산 박노흥 △춘천 정흥보 △청주 김재철 △제주 조승필 △울산 이완기 △강릉 이채원 △진주 정일윤 △목포 유창영 △여수 서정훈 △안동 전우성 △충주 정수열 △삼척 신용진 △포항 조학동 등 18개사, 18명이다. 임기가 1년 남은 원주MBC 김윤영 사장은 유임됐다. 이중 가장 논란이 되는 인사는 청주MBC의 김재철 사장. 울산MBC 사장을 지낸 김 사장은 MBC 본사 사장에 공모했다가 언론노조 MBC본부로부터 “정치권에 줄 댄 사장은 자진 사퇴하라”는 경고를 받았던 주인공이다. 이와 관련 박성제 MBC본부 위원장은 “회사 측에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는데 김재철 사장의 울산MBC 재임 시절 경영실적이 좋았다고 평가했다고 들었다”고 전하며 “하지만 새 정권과의 관계를 고려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만일 그렇다면 노조가 엄기영 사장에게 초기부터 요구했던 중립과 균형에 흠집 내기를 자초한 셈”이라며 “김재철 사장이 다시 정치적 중립을 잃게 되면 퇴진 투쟁까지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지역사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수MBC지부는 “현 여당 정치인인 체육계의 큰손과 서정훈 사장은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고, 이번 사장 내정에도 그가 정치적 입김을 행사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마산MBC지부는 “대구MBC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낙하산 반대 투쟁의 대상자였던 인물이 왜 하필 대구를 떠나 이곳으로 오느냐”며 “자존심이 짓밟혔다”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안동MBC지부는 “안동MBC 사장이란 자리는 부문별 나눠먹기요, 나아가 서울의 선심성 인사에 다름 아니었다”며 참담해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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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지만 아저씬 대통령처럼 코드인사는 절대 아니라는 것
아저씨께서도 그들이 지적하는 부분이 어찌 마음에 걸리지 않으셨겠나
아저씨라고 어디 능력있고 신임있는 사람을 뽑고싶지 않으셨겠나
모두에게 
받는 인사를 하고 싶어도 현실이 그렇지가 못하셨던 게지.그렇게 불만이면 그럼 그들을 대신할 능력있고 신임도 높은 지역사장감을 데려와 보던가..최고경영자로서의 깊은고민이 있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그렇지만 어쨌든 이런 비판이 나온다는 자체가 속상하고 안타까운..하지만 몇몇 지역사장만 빼면 전체적으로 무난한 인사라는 평과, 특히 대구 mbc사장 내부승진은 노조도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하니 그걸로 위안을 
을랍니다
아저씨
제가 주제넘고 건방지게 이런 말씀드림을 용서하세요.그치만 속상한 마음에 그만.. 엄기영 사장님을 믿고 지켜보면 될텐데 사람들이 몇몇 인사문제를 놓고 잘됐니 못됐니..이러쿵 저러쿵 한다는 자체가 아저씨 열혈팬으로서 참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그런 비판의 목소리를 접하는 제 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 그들에게 논란의 빌미를 주지 않도록 애초 말썽의 소지가 될만은 인물은 싸그리 다 짤라 버렸다면 저딴 안들어도 좋을 비판을 피해가셨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고..그들의 주장도 일면 이해되고, 최고경영자로서의 아저씨 고민도 이해하고 싶고..아저씨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저이기에..감히 이런 말씀도 드리는 것, 이해하시죠
참
이건 여담인데요. 아저씨 마지막 방송 때 
다발 전해 주던 사람들 중에서 두 젊은여성 있잖아요.누군가 무지 궁금했는데 아저씨 따님과 며느님이라는 정보
멀찍이 뒷모습만 보여서 아쉽지만 사진을 통해 이미 얼굴들은 다 아시죠
(따님은 옆모습밖엔 모르지만^^) 파마머리 하신 분이 따님이시고 
다발을 전해주시던 분이 며느님이시랍니다. 그 사실을 알고 동영상을 몇번이고 보고 또 봤네요.
아저씨께서 그날 수줍게 웃으시며 "애들도 왔네" 라고 하신 게 아니라, 볼륨을 키워 다시 유심히 들어보면 "어
너네들도 왔구나
" 하셨더군요. 따님과 며느님을 바라보시는 아저씨 따뜻한 시선..스쳐가는 무언의 대화..정말 부러웠다는..^^
근데 참
밀실인사니 회전문 인사니..이딴 소린 말도 안돼요. 자기들 요구에 부응하지 않으면 무조건 밀실인사고 회전문인사냐
그것도 전체적으론 무난한데 단지 겨우 몇몇 계열사 사장이 지들 마음에 안든다고 해서 그딴 소릴 지껄이다니.. 인간들이 말 참 함부로 하네. 지들이 몬데 사사건건 감놔라 배놔라 난리야
생각할 수록 은근 열받네. 
그런데 이명박의 최측근인 최시중이란 사람이 방송통신위 위원장으로 내정되었더군요. 뉴스보니까 전문성, 도덕성, 중립성 어느하나 갖추지도 못했을뿐만 아니라 정상적이라면 진작에 감방에 들어가 있어야 할만큼 온갖 비리란 비리는 다 저지른 부도덕하기짝이 없는 인간 쓰레기던데.. 그런 썩어빠진 인간을 방송 미디어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에 앉힌 이명박의 저의야 뻔한 거 아닙니까. mbc 민영화와 언론장악의 야욕을 품은 이명박의 꿍심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어용방송 만들기 위한 폭거라며 모든 언론인들이(동아,조선같은 땅바기 졸개언론만 빼고) 들고 일어나 결사반대하는데도 눈도 꿈쩍 않고.. (이명박 최시중..둘이 야비한 인간성부터 아주 꿍짝이 잘맞는..) 아.. 울 아저씨께서는 하필 그 어떤 때보다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에 사장님이 되셨네요. 역대 사장들중에 안팎으로 가장 골치아프고 힘든 때에..하지만 아저씨라면 슬기롭게 잘 이겨내실 거에요. 저들의 불순한 야욕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정의로움과 내공이 능히 있으시니까요. 엄기영 사장님
부디 힘내시기 바랍니다. 엄기영 사장님 

아저씨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