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영웅인 보나파르트 나폴레옹(Napoleon Bonaparte)은 알려지기로 키가 작은 영웅,
그러니까 시쳇말로 ’작은 영웅‘이라는 ‘리틀 빅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결코 키가 작은 사람이 아닌, 당시 기준으로 평균적인 키였습니다.
그의 키가 작다고 알려진 것은 그의 애칭 격인 별명, 그리고 당시의 측정기준이 잘못된 것에 연유합니다.
말하자면 나폴레옹의 키는 자신의 이름을 딴 어떤 컴플렉스의 소산에 연유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의 키에 대한 혼란은 '작은'이라는 뜻의 '르 쁘띠 카포랄(le petit caporal; 작은 상병)'이라는 그의 별명에서 비롯된 것인데,
실제로 이 별명은 사병으로서의 그의 군 시절 애칭으로 불렸던 말입니다.
이와 함께 19세기 프랑스에서는 인치를 측정하는 방식이 지금과 달랐다는 사실도 있습니다.
당시 1인치는 2.71센티미터에 해당했지만, 현재 측정 단위는 2.54센티미터입니다.
나폴레옹이 사망했을 때 키가 5피트 2인치였다고 보도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5피트 2인치는 현재 측정으로 157cm 정도 됩니다.
대부분의 추정치로 나폴레옹은 오늘날의 측정치로는 170cm가 넘는 5피트 6인치 또는 5피트 7인치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나폴레옹이 큰 키는 아니지만 18세기 기준으로는 정확하게 보아 평균 또는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치입니다.
나폴레옹의 삶에 대해 그리 많이 알려진 것은 거의 없습니다.
코르시카 섬에서 태어나 프랑스어가 아닌 현지 방언을 모국어로 사용했던 이탈리아 귀족의 후손인 그는,
세계 최고의 군사 전략가로서 두려움과 존경을 동시에 받으며 34세 때 프랑스 황제에 올랐습니다.
‘역사상 가장 유능한 인간’으로 묘사되는 그의 유산은 오늘날까지도 복잡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러기에 한편으로 프랑스에서는 작다고 잘못 알려진 그의 키보다는
그가 국가 재건에 미친 막대한 영향력이 보다 더 크게 언급되고 있습니다.
(article from www.interestingfac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