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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 지폐의 인물은 퇴계 이황 입니다.
" 천원 지폐의 그림은 누가 그렸을까요? "
우리 국민 누구나 늘 갖고 있을
1000원 지폐
앞면에 있는 퇴계 이황은 대부분 알지만
뒷면의 그림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뒷면 그림은
우리나라 진경산수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지폐 1000원에 실린
진경산수화를 창완(創完)한 겸재 정선은
국민화가이며
화성(畵聖)이라 하겠습니다.
◀ 계상정거도는
겸재 정선이 1726년
퇴계 이황과 우암 송시열의 필적에
그림을 덧붙여 만든 화첩 《퇴우이선생진적첩》에
실린 그림으로,
퇴계 이황이 도산서당에서 「주자서절요서」를 짓는
모습을 중심으로 주변 산수를 담은 풍경화입니다.
《퇴우이선생진적첩》은 2012. 9 우리나라 고미술품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인 34억원에 판매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제일의 화가, 화성
겸재정선 그는 누구인가 ?
조선 숙종 2년(1676) 한성부 유란동 (현 종로구)에서 태어났다.
36세 때 금강산을 여행하고 그린 《해악전신첩》으로 당대에 화명을 날리게 되고
하양현감(1721-1726), 청하현감(1733-1735)을 지내면서 진경산수화를 확립하였다.
강서구 가양1동에 있었던 양천현아의 현령(1740-1745)을 지내면서
《경교명승첩》, 《양천팔경첩》 등 진경산수화의 완숙기에 이르게 된다.
이 때문에 강서구 궁산 일대가 진경산수화의 산실이라 일컬어진다.
성리학과 주역에도 능통하고 당시 중국화풍도 배척하지 않고 깊이 연구하는 등
그가 쓰다버린 몽당붓이 큰 묘를 이룰 만큼 끊임없는 실험 정신의 노력가로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진경산수화를 창완(創完)한 것은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 매우 크다.
1759년 84세 장수하시고 경기도 양주군 해등촌면 계성리 (현 도봉구 쌍문동)에 안장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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