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갈 생각에 밤잠을 설쳐요." 지역 주민의 도움으로 소규모 농촌학교 전교생이 참여하는 스키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스키체험은 원주 드림랜드 유스호스텔 강상완 원장이 도시 어린이들과 비교해 다양한 레저 활동에서 소외되고 있는 원주 교학초교(교장 박흥순) 전교생을 초청해 마련한 것. 특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스키를 접해보지 못한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소중한 추억과 친구들 사이에 우정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학초교 전교생 45명이 참여하는 체험 행사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드림랜드 눈썰매장 방문과 유스호스텔 숙식, 스키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강상완 원장은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어린이들은 다양한 체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지역 학교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윤수용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