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있게 되는 일은 바로 이기는 믿는 이들의 들림 받음이다. 무릇 십자가를 그의 생명 안에서 깊이 얻고 일한 사람은 모두가 들림 받을 것이다.
구원받고 나서 세상과 연합하며 죄악과 타협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땅에 남아 대환난을 거칠 것이다. 오직 이기고 깨어 있는 성도만이 들림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구원받은 믿는 이들은 대부분 대환난을 거쳐 일곱째 나팔이 울릴 때 들림 받을 수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일이다. 그 때 로마가 부흥될 것이며. 강한 힘을 가진 자가 그 황제가 될 것이다. 사탄은 그에게 갖가지 능력을 주어 그로 하여금 이적과 기사를 행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그는 자칭 그리스도라 칭하며 유대 인들의 마음을 얻는다. 그 때 유대인들은 이미 본래의 땅으로 돌아와 있을 것이며. 대부분이 믿지 않는 자들일 것이다. 그들은 성전을 중건 하고 옛적의 경배와 제사를 회복할 것이다. 그들은 외부에서 오는 권력을 두려워하므로 적그리스도와 칠 년 조약을 맺어 그로 하여금 그들을 보호하게 할 것이다. 그 때 물론 얼마의 믿는 이들(남은 수)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이 거짓 메시야의 이름을 반대할 것이다. 칠 년의 반에 하늘에서 이상(異象)이 발생하고 붉은 용 사탄이 하늘로부터 땅으로 내던져져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곧 하나님을 위해 증거하는 유대인들에 대해 분노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그는 적그리스도 곧 로마 황제를 격동하여 그들을 대적하게 할 것이다. 사탄은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을 핍박하고 하나님은 사탄에게 속한 사람들을 벌하신다.
계시록에 있는 「나팔」, 「대접」은 모두가 적그리스도와 세상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의 표현이다. 하나님은 세상 사람을 벌하시면서 여전히 세상 사람들이 회개하기를 바라시지만, 안타깝게도 세상 사람들은 잘못을 저지르고도 회개하지 않는다. 적그리스도는 사탄의 권세에 의지하여 언약을 어기고 모든 제사와 예물을 중지시키며 가증한 날개 곧 우상의 가증한 것을 세워 사람들에게 경배하도록 명령한다. 거짓 선지자가 나와서 그를 도우며 사람들에게 이 우상을 경배하도록 권한다. 이 우상이 세워지면 그 남은 백성들은 즉시 광야로 도망하게 된다. 비록 사탄 이 갖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그들을 멸하려 하지만, 하나님은 이 삼 년 반 동안 그들을 돌보신다. 사탄은 분노를 발산할 곳이 없으므로 아직 하늘로 들림 받지 못한 믿는 이들을 핍박한다. 그 때 순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일곱째 나팔이 불리게 될 때, 땅에 남아 있는 성도들은 고난으로 인하여 순종함을 배우고 완전함을 얻어 또한 들림 받게 된다. 적그리스도는 또 열국 백성을 모아 유대인들을 공격하러 나오며,(이것이 바로 아마겟돈의 전쟁이다) 그들은 성을 떠나 도망한다(슥 14장). 다니엘의 마지막 이레가 찰 때, 주 예수님과 그분의 성도들은 하늘로 부터 강림하여 감람산 위에 서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원한다. 또한 이 이방인들을 멸하며 그 후에 천년왕국이 오게 된다. 이것이 계시록의 대강(大綱)이다. 그러나 주님을 믿는 우리들 곧 충성되고 깨어 있고 예비하고 승리하고 기도하는 사람은 이러한 일들이 아직 세상에 임하기 전에 이미 하늘로 들림 받아 대환난을 거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먼저 지금 들림 받는 영이 있어야 하고, 영 안에서 먼저 들림 받는 체험이 있어야 하며. 그런 후에라야 육신 안에서 들림 받음이 실현되게 된다. 우리의 영이 먼저 하늘에 있으면 자연히 우리의 몸은 따라올 것이다. 우리가 세상 일에 얽매이지 않음으로 때가 이를 때 곧 갈 수 있기 바란다. 오는 세상의 권능은 금세에 성도들의 생명 안에서 표현되어져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아직 이 점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주여! 당신이 은혜 베푸시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인도하여 우리의 마음을 지키게 하시고 우리로 진리를 구하게 하시기 원합니다. 우리로 장래의 빛을 얻어 지금의 길을 비추게 하소서 장래의 심판을 알게 하시고 지금 자신을 심판하도록 우리를 인도하소서. 장래 하늘의 기쁨을 맛보며 지금 주님의 영과 교통하게 하소서. 우리가 가장 복된 이 책(요한계시록)을 사상의 연구 자료로 삼아 상고하지 않게 하시기 원합니다. 우리가 이 책을 상고하고 읽음으로써 우리의 생활과 일이 변하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