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한목연
 
 
 
카페 게시글
일반 게시판 스크랩 ★십자가의 길((Via Dolorosa)
사랑동산 추천 0 조회 51 13.03.24 08: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십자가의 길((Via Dolorosa)

 

 

십자가의 길 위에 있는 14처

 

십자가의 길을 라틴어로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 라고 부르며 '비아(Via)'의 뜻은 ’길‘이며 ‘돌로로사(Dolorosa)’의 뜻은 ‘수난, 고난, 슬픔, 고통’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길은 본디오 빌라도가 예수님에게 사형 언도를 내렸던 빌라도의 법정에서부터 시작하여 골고다 언덕에 까지 이르는 약 800m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이곳 십자가의 길에는 모두 14처가 있으며, 이 장소들은 18세기에 와서 확정된 것이며, 일반적으로 순례자들이 걸어가는 비아 돌로로사는 14세기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에 의해서 확정된 것이다. 이 길은 빌라도 법정에서부터 시작하며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상에서 구속을 완성하시고 무덤에 장사되시고 부활하신 거룩하고 엄숙한 길인 것이다. 독생하신 하나님께서 어린양의 피로써 성도들의 구속을 완성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시고 수난의 길을 걸어가셨던 길이다.

 

※ 십자가의 길인 14처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제1처 : 예수님께서 빌라도의 법정에서 십자가형을 선고 받은 장소이다(요 19:13-16)

 

안토니아 성채(빌라도 법정)

 

예수님당시에 로마 총독부는 가이사랴에 있었으며 유대인의 명절이 다가오면 유대인 남자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와서 제사를 지내야 하므로 혹시 민란이 나지 않을까 염려하여 예루살렘에 와서 파견 근무를 하였다. 당시 성전산 북쪽에는 헤롯 대왕이 자기 친구인 마가 안토니를 위해서 안토니아 성채를 지었었다. 이 안토니아 성채는 네 개의 높은 망대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성전산에서 제사 드리는 유대인들을 감시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었다. 그러므로 이 요새에는 로마 군병들이 거주하였으며 빌라도의 법정도 이 안토니아 요새에 있었을 것으로 주장되어 진다.

 

빌라도가 박석(The Stone Pavement, 아람어로 가바다)이라는 재판석에 앉아 재판을 하였다. 빌라도의 법정이 있었던 안토니아 성채의 거리에는 현재 아랍 초등학교인 알-오마리엘 학교가 있으며, 이 학교에서 볼 수 있는 이슬람의 미네렛 탑의 이름은 전통적으로 ‘안토니아 탑’이라고 불리워진다. 혹자는 빌라도의 법정이 현재의 욥바문 근처에 있었던 헤롯 궁궐에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순례자들은 안토니아 성채부터 십자가의 길을 시작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가 되면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주관으로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세계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모여서 나무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을 재현한다.

 

제2처 :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가신 장소이다(요 19:17)

 

채찍질 교회

 

 

에케 호모 교회

 

현재 제2처 안에는 두 개의 교회가 있다. 하나는 채찍질 교회(The Franciscan Chapel of the Flagellation)이고 다른 하나는 선고 교회(The Chapel of Condemnation)이다. 채찍질 교회는 가톨릭 성경학교 교정에 있으며, AD 1839년에 지어졌으며 AD 1929년에 십자군 시대의 건물로 바뀌었다. 제단 뒤쪽의 스테인드글라스에는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으시는 모습이 있다(요19:1). 선고 교회는 AD 1903-1904년에 비잔틴 시대의 건물로 재건되었으며 이곳에서부터 예수님께서 나무 십자가를 지시고 걸어가기 시작한 장소이다(요19:16).

 

선고 교회에서 서쪽으로 약간만 가면 에케 호모 교회(The Church of Ecce Homo)가 있다. 이 교회는 시온 수녀원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안토니아 요새의 북쪽 부분에 해당되는 곳이다. 라틴어로 에케 호모는 "보라 이사람이로다(Here is the man)" 이라는 뜻이며 빌라도가 채찍질과 조롱을 받으시고 나오시는 예수님을 가리켜 한 말이다(요19:5). AD 135년에 로마 황제 하드리안은 이곳에 세 개의 아치로 된 개선문을 만들었는데 중앙의 큰 아치는 일반도로위에 있고 작은 아치 하나는 에케 호모 교회 지하 예배당에 있다.

 

시온 수녀원 지하에는 AD 135년에 로마 하드리안 황제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큰 돌로 만든 포장 도로(Lithostrotos, Praetorium, The stone pavement)가 있으며 이 돌 위에는 로마 군병이 놀았던 ‘왕의 놀이(The King's Play)’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이 포장도로는 AD 135년경의 것이지만 하드리안 황제가 예루살렘을 ‘알리아 카피톨리나’라는 이방 이름의 도시로 다시 만들면서 안토니아 성채의 큰 돌을 가져다가 이 광장을 만든 것으로 추정한다.

 

제3처 : 예수님께서 십자가 아래 처음으로 쓰러진 장소이다.

 

제3처

 

AD 1948년에 세워진 폴란드 예배당이 위치하고 있다. 정문 위에는 다데우스 지엘린스키가 조각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넘어지시는 모습이 부각되어 있다.

 

제4처 : 예수님께서 어머니 마리아를 만난 장소이다.

 

AD 1881년에 지어진 아르메니아 가톨릭교회가 세워져 있다. 십자가의 길 3, 4, 5처는 치즈 골짜기(중앙 골짜기)를 지나가므로 14처 중 가장 낮은 부분에 속한다.

 

제4처

 

 

 

제5처 : 구레네 시몬이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간 장소이다(막 15:21)

 

제5처

 

AD 1895년에 지은 프란체스코 예배당이 위치한다. 사도 바울은 루포의 어머니를 내 어머니라고 말할 정도로 구레네(리비아) 시몬의 자녀들과 부인은 후대에 큰 축복을 받아서 신앙생활을 잘 하였다(롬 16:13).

 

제6처 : 베로니카 여인이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준 장소이다.

 

제6처

 

예수의 작은 수녀원에 속하며 AD 1895년 지어진 성 베로니카의 교회가 위치한다. 이 교회는 베로니카의 집 위에 지어졌다고 한다. 베로니카라고 하는 여인이 예수님의 얼굴을 수건으로 닦아 드렸는데 그 수건에는 예수의 얼굴 형상이 찍히었다는 전승이 전해 내려온다. 베로니카 여인은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다가 예수님의 옷 가를 만지므로 고침 받은 여인이라고 한다(막 5:25-34).

 

제7처 : 예수님께서 두 번째로 넘어진 장소이다.

 

제7처

 

예수님 당시에는 이 장소부터 성 밖으로 나가는 심판의 문이 있었으며 이곳을 지나면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셔야할 장소인 골고다 언덕을 바라보시면서 걸어가셨을 것이다. AD 1875년에 가톨릭에서 구입한 건물에 예배당이 위치한다.

 

제8처 : 예수께서 울고 있는 예루살렘 여인들을 위로하신 장소이다(눅23:28-31)

 

제8처

 

그리스 정교회에 속한 성 카라람보스 수도원의 벽위에 라틴 십자가로 표시되어 있다. 십자가 좌우에는 ‘NIKA'라고 쓰이어져 있는데 그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는 승리이시다’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는 매우 힘들고 지친 상태이셨지만 울고 있는 예루살렘 여인들을 위로해 주신 장소이다.

 

제9처 :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넘어진 장소이다.

 

제9처

 

로마 시대의 돌기둥 하나가 서 있으며 이것이 9처를 표시한다. 우측에는 이집트 정교회인 콥틱 교회가 있으며 이 교회의 지하에는 큰 지하 물 저장고가 위치한다. 온 몸이 피로 물드셨고 지치신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넘어지신 장소이다.

 

 

제10처 : 예수님의 옷이 벗김을 당한 장소이다(요19:23-24; 시22:18)

 

제10처

 

성묘교회 우측 계단 위로 자주색 창문을 가지고 있으며, 옷 벗김의 예배당(The Chapel of the Divestiture)이 위치한다. 로마 군병들에게 예수님의 겉옷과 속옷까지 벗김을 당하신 장소이다. 십자가의 길 제10처 - 13처 까지는 과거에 채석장이었던 골고다 언덕인 한 장소에 위치한다. 골고다(Golgotha)는 아람어 이며, 그리스어로는 크라니온(Kranion), 라틴어로는 칼바(Kalva), 영어로는 갈보리(Calvary)이며 그 의미는 ‘해골의 장소(The place of the Skull)라는 뜻이다. 골고다 언덕과 갈보리 산은 같은 장소를 말하며 나무가 우거진 산이 아니라 큰 바위로 이루어진 돌을 캐내던 황량한 채석장이었으며 죽은 자들의 무덤도 발견되며 십자가형이 행하여지던 장소이다.

 

제11처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장소이다(요19:18; 마27:35).

 

제11처

 

제11처에는 로마 가톨릭 소속의 제단이 있으며 제단 뒤 벽에는 1938년에 재장식된 모자이크가 있다. 어머니 마리아의 앞에서 예수님께서 나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이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다.

 

제12처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장소이다(요19:30; 마27:50).

 

제12처, 골고다 언덕이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곳

 

기독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장소일 것이며 이곳 제단 밑에는 예수님의 십자가가 세워졌다는 바위 구멍을 직접 볼 수가 있다. 십자가 위에는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 이라는 패가 아람어, 라틴어, 그리스어로 기록되어 붙여졌다. 이곳은 그리스 정교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신 예수님의 형상을 만들어 놓았으며 많은 등잔들이 걸려있다. 예수님의 좌우편에서 십자가형을 당한 두 강도의 자리가 있으며 제단 밑의 바위에서 예수님께서 운명하실 때 갈라진 당시의 바위를 볼 수가 있다.

 

제13처 : 예수님의 시신이 십자가상에서 땅으로 내리워진 장소이다(요19:38-40).

 

 

제13처

 

제11처와 12처 사이의 장소인데 천주교에 속한 제단이 있다. 가슴에 칼이 박히어있으며 매우 슬픈 표정을 한 마리아의 목상이 놓여있다. 이것은 1778년에 포루투갈의 마리아 1세가 기증한 것인데 리스본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예수님의 시신을 염한 바위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하여 허락을 받고 예수님의 시신을 내려서 장사지내게 된다. 성묘교회 정문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예수님의 시신을 세마포에 몰약과 침향을 넣고 염한 바위가 있다. 산헤드린의 공회원으로 밤에 예수님을 찾아와서 거듭남의 비밀을 질문했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을 백근(약 34kg) 정도 가져온 것이다.

 

제14처 : 예수님의 시신을 장사지낸 장소이다(요19:41-42)

 

 

제14처, 예수님의 무덤

 

예수님의 무덤은 AD 335년에 봉헌된 이래로 파괴와 재건을 반복하였으며 두 개의 방을 가지고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첫 번째 방이 나오며 ‘천사의 방’ 이라고 한다. 안식 후 첫날 여인들이 무덤에 왔을 때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무덤 입구의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돌의 일부가 천사의 예배당 가운데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마28:1-10).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곳

 

천사의 방을 지나면 두 번째 방이 나오는데 이곳이 예수님의 거룩한 무덤(The Holy Sepulcher)이다. 예수님의 시신이 누이셨던 곳이 대리석널판으로 덮여져있다. 예수님의 무덤은 하드리안 황제 때 완전히 파괴되었다. 현재 있는 예수님의 무덤 건물은 AD 1820년 러시아 정교회에서 러시아 건축가에 의해서 재건된 것이다. 장소는 같은 곳이 건축된 것이다. 또한 이 무덤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장사 지낸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으며 부활 후 40일을 이 땅에 계셨으며 감람산에서 구름을 타고 하늘로 승천하시었다. 부활 후 제일 처음 만나준 사람이 바로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준 막달라 마리아 이었다. 이것을 기념하는 제단이 무덤 바로 북쪽에 위치하며 그 앞쪽에 있는 프란체스코 소속의 부활 예배당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승리의 부활이 동판조각으로 부각되어 있다. 무덤에서 동쪽에 있는 건물이 그리스 정교회 소속 예배당이며 그곳에는 '세계의 중심(The Omphalos)' 이라는 술잔모양의 돌이 위치한다. 성묘교회 지하에는 헬레나 황후가 십자가를 발견한 예배당이 위치한다. BC 326년 헬레나가 성지 순례를 왔을 때 이 물 저장고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죄 패를 발견했다고 한다.

 

아담 예배당

 

골고다 언덕 아래층에는 아담 예배당이 위치하며 제단 뒤쪽 유리창 안에는 바위가 갈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도 역시 예수님께서 운명하실 때 바위가 터지고 죽은 성도들이 부활했을 때 일어났던 것이다. 이 아담 예배당이 첫 번째 아담의 무덤이었다는 전승이 전해내려 온다. 골고다 언덕에서 두 번째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첫 번째 아담의 해골에 흘러서 원죄를 씻어주었다는 의미를 가지는 곳이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십자가의 길, 성묘 교회, 골고다 언덕, 예수님의 무덤과 부활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왜 예수님께서는 아무런 죄도 없으신 분이 십자가형을 언도 받고 골고다 언덕에서 참혹한 죽음을 맞이하셨는가? 왜 하나님의 외아들인 예수께서 능욕과 조롱과 수난을 받으셔야 했는가? 그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성도들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며,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기기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인 것이며 하나님의 사랑인 것이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 9:12)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