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화창한 날!
함께 모여 인사를 나눈 후 오늘은 텃밭으로 향했습니다.
자연 그대로가 키워 더욱 향기로운 텃밭 채소를 오감으로 느껴보는 시간~
아직 야채 그대로의 맛이 익숙치 않은 아이들도 있고 씹으면 씹을수록 배가 되는 그 향에 엄지척을 날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지난번 심은 감자밭에서는 무당벌레가 한창이었답니다.
쑥쑥 잘 자라는 감자밭에서 감자꽃도 보고 새로운 친구를 만난 숲마실 어린이들은 반갑게 인사합니다.
오늘은 두꺼비 올챙이를 만나는 날!
만나기 전 예쁜 화관으로 숲의 요정이 되어 두꺼비에게 놀러 간 숲마실 어린이들입니다.
지난번 올챙이었던 두꺼비가 이제는 어엿한 아기 두꺼비가 되었답니다.
뒷다리, 앞다리가 나오고 꼬리가 점점 짧아지며 육지로의 생활을 시작하는 두꺼비를 응원하며 탐색합니다.
정말 작지만 너무나도 많은 변화를 보여준 두꺼비들을 보며 생명의 신비를 느낍니다.
두꺼비를 만나고 쇠뜨기로 마술도 부려보고 넝쿨로 줄다리기까지 한판 하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강씨놀이터!
푸른 하늘과 넓은 잔디의 초록 향연에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뛰기 시작합니다.
달리기 시합을 하자더니 맨 위쪽까지 한달음에 가보는 아이들은 무척 신이났습니다.
먼저가서 여유롭고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아이들은 더욱더 높은 곳을 향해가고 싶어했답니다.
마음껏 뛰어 놀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아이들이 대견스러웠던 하루~
신나게 놀며 여름을 즐기는 아이들에게 오늘이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자연과 친해지며 즐겁게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 잘 보셨나요~?
지금은 작은 것들이 가득차는 절기 '소만'입니다.
아이들의 마음 속에서도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하루가 되었길 바라며 다음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