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과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는
열린제주시 3월호, 봄내음 물씬
온-오프라인은 물론,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는 제주시정소식지 ‘열린제주시’ 3월호(통권 68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는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애월리 취나물 채취모습을 표지로 WCC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개최를 특집으로 엮었다.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장기적인 소득창출을 견인하기 위한 마을투자유치단과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고객이 감동할 때까지 친절스마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을 초점으로 다루고 있다.
밭 돌담 위로 고개 내민 유채꽃, 꽃망울 터뜨린 매화, 오일장 꽃시장과 할망장터 , 농기구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는 대장간의 풍경에서 전해지는 봄이 오는 소리를 영상포커스로 실어 제주의 상큼한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2012 도민과 함께하는 영등굿은 문화광장에서 조명하고 있고, 애견인 애완견 모두의 만족을 위한 제품을 만들어 해외에까지 수출길을 연 캠프 포 도그(camp For Dog)와 (주)제주생태관광 사회적기업을 현장 탐방하여 소개하고 있다.
또 30년 속옷가게 경험으로 속옷 사이즈를 척척 알아맞히는 제주시 중앙로 지하상가 이창훈씨를 이웃속의 달인으로 소개하고 있고, 제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국제자매도시들이 우호교류 차원에서 보내온 상징물의 설치장소와 함께 지난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제주시티투어버스 운행 구간의 볼거리와 애월읍 하가리 학교살리기 추진상황을 오색오감 코너에 실었다.
이밖에 한마음봉사단 활동과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도 소개하고 있고, 물허벅을 진 제주의 여성과 공동수도에서 물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 등 사진으로 보는 ‘제주시의 어제와 오늘’ 코너에는 제주의 물을 다루었다.
만화로 보는 제주어 세 번째 이야기는 ‘와리지 맙써’를 주제로 해 모든 일을 기준에 맞춰 천천히 해야 성사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생활 속에서 찾아 스토리텔링했다.
마을기행 열다섯번째 이야기는 용의 승천을 꿈꾸는 용담 1.2동을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의회 및 시정주요정보와 이달의 문화소식 등 다양한 정보가 실려 있다.
한편, 제주시는 열린제주시의 정보 사각지대를 없애고, 스마트시대에 부응해 지난 2008년 오디오 북에 이어 음성변환인식 바코드를 2010년1월호부터 전페이지에 인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표지에 QR코드를 인쇄해 스마트폰으로도 열린제주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첨단장치를 책 속에 녹여낸 행정정보지는 전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열린제주시는 매월 56쪽 분량 올칼라 7,000부를 발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