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문명(人類文明)의 역사(歷史)
19. 이집트 살라딘(Salah ad-Din) 요새(要塞)와 기사(騎士)의 성채(城砦)
살라딘(카이로) 요새 / 기사의 성채 / 성채의 성벽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 있는 살라딘(Salah ad-Din) 요새는 이슬람 수니파(Sunni 派)의 술탄(Sultan)인 살라딘(Salah ad-Din)이 십자군 전쟁 시기이던 AD 1176년에 십자군(十字軍)의 침공을 막아내기 위하여 건설한 방어용 성채(城砦)로, 13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거의 700여 년 동안 이집트의 통치자들은 이 살라딘(Salah ad-Din) 성채 안에 거주했다고 한다.
또, 기사의 성채는 1142년~1271년에 예루살렘의 성 요한 구호기사단(Hospitaller Order of Saint John)에 의해 지어졌는데 그 후 13세기 말, 이슬람 국가인 맘루크(Mamluk) 왕조에 의해 증축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십자군 성채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한다.
살라딘의 요새는 부분적으로 파괴되었지만, 수준 높은 건축술들이 남아있어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고 하는데 이 요새는 10세기에는 비잔틴(Byzantine) 건축 양식이었지만, 12세기 말에는 프랑크 건축양식으로 변형되었으며, 이슬람 왕조인 아이유브 왕조(12세기 말~13세기 중엽) 시기에 증축되었다고 한다.
이슬람 정통교파로 일컬어지는 수니파는 최후의 예언자를 무함마드(Muhammad)로 믿으며 이슬람교도 중 85%를 차지하고 있고, 시아파(Shi'ite 派)의 규모(인원)는 15%로 적지만, 매우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교단(敎壇)으로, 무함마드의 사촌 탈리브(ʿAlī ibn Abī Ṭālib)를 정통 예언후계자로 보고 신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