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금정구 부곡동 오륜동 동상동 회동동 경계에 위치한 윤산을 찾아
간다.
오늘 비가 엄청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나는 대동대학 들머리 에서 출발하여 우측으로 숲속 오솔길을 조금 걸으며
만남의 광장이다.
만남의 광장 에서 윤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가파른 경사 능선길이다.
나는 숨을 고르고 헉헉 거리면서 어렵지 않게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 에서 일행과 기념 사진을 찍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 했습니다.
정상 에서 체육공원으로 가는 산길은 온통 아카시아꽃 터널이다.
아카시아꽃 향기가 가득 하다.
체육공원 에서 오르막 내리막길을 걸어며 오륜대 회동 수원지 수변 산책로에
도착을 했습니다.
나는 푸른 호수속에 잠을 자고 있는 회동 수원지를 만났습니다.
부산시는 45년만에 개방을 하여 부산 400만 시민의 품으로 돌려 주웠다.
오륜대 수변 산책 등산로는 회동 수원지 호수를 오르고 내리고 하며 풍경을 감상
할수 있다.
푸른 숲속 오솔길에 조성된 수변 산책로 코스는 자연 그대로 모습이 잘 보존돼어
있는 부산 에서 손꼽히는 명품의 산책길이다.
나는 회동 수원지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며 은빛 물결의 매력에 푹 빠져본다.
회동 수원지 수변 산책길은 머물러 놀다가는 공간이 아니라 길을 걸으며 숲과
호수의 아름다운을 느끼며 자연의 사색을 즐길수 있다.
자연을 다가가는 나 에게 늣은 봄에 내려앉은 회동 수원지는 푸른색 물감을
풀어놓은듯이 황홀 했습니다.
회동 수원지 호수 수면 위로 춤을 추듯이 피어 오르는 물안개는 가히 봉황적이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호수 물가에 환한 빛이 내려 앉는다.
나는 뽀글뽀글 기포 위로 피어 오르는 하얀 실마리에 넋을 뺏겨 바라보았습니다.
물안개는 일렁이며 회동 아홉산 산허리를 휘돌고 넓은 수면을 뒤덮어 간다.
이글 이글 타오르는 연기처럼 신비감도 더하다.
비 오는 날에 물안개가 회동 아홉산 윤산 능선으로 치솟아 피어 오른다.
정말 자연의 신비를 담고 있는 회동 수원지다.
나는 처음 에는 운무가 회동 수원지 아홉산을 뒤덮고 있는 줄 생각 했습니다.
오늘 운이 너무 좋아서 물안개가 펼쳐지는 일대 장관의 연출을 보고 나는 감동하고
감탄을 한다.
회동 수원지 물안개 풍경과 감동을 안고 나 자신을 되돌아 본다.
윤산과 회동 수원지 호수는 마음 편안하고 넓은 어머니 품속 같다.
오늘은 비를 맞고 보고 느끼며 아름다운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 하고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