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2월 전절제로 수술후 7월11일에 동위원소를 받기위해 모든님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신지끊고 저요오드식을 하던중
갑상선 기능저하가 너무 심해 기흉이 생겨서 동위원소는 받지 못하고 기흉 치료를하고 ...(너무 힘들어서 생각조차도 하기 싫으네요...)
9월21일 다시 날짜잡구..동위원소를 무사히 받았습니다.
대신 이번엔 신지 안끊구 타이로젠 주사 맞고 했어요...
비용이 쫌 비싸긴 하지만(1198200원^^) 몸고생 하는것 보단 이 방법이 탁월한 선택이였습니다~~
만약 동위원소를 또 한다면 전 또 타이로젠 주사로 할것같습니다.
9월19일과20일엔 똑같은 시간 맞추어 엉덩이주사 맞구 신지도 19일부터 끊었습니다.
신지를 끊지 않으니 컨디션도 좋았고 저요오드 식단도 레시피 보면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먹었네요...^^
21일 병원에서 교수님께 주의사항을 듣고 병실 올라가서 옷갈아입고 기다리니 구토 하지 말라구 혈관으로 주사를 미리 놓아 주시더라구요...
바로 약 먹는거 설명듣구 의사샘 나가시더니 전화 하시더라구요.. 약 배운대로 먹으라구...
마치 사약먹는 기분이랄까~~ㅋㅋ
2시간동안은 운동하구 이날하루는 생수에 레모나만 먹으라더군요...
아침부터 금식에 점심까지 굶고 배는 고픈데 점심은 2시30분에 주더라구요 약을 12시에 먹었거든요~
전날 너무 긴장한탓에 잠한숨 못잤더니 졸립구 배고프구...ㅋㅋ
점심을 반만 먹었어요. 다 먹고 싶었는데 배부르면 물을 못마실것 같아서리...
3시부터 밤12시까지 20분,30분 간격으로 종이컵으로 물1잔씩만 마셨어요.
물마시구 화장실가구...
레모나는 아주 소량씩만 살짝 찍어서 침만 돌게 했는데 나중엔 속이 쓰려서 안했어요.
12~6시까지 취침 또30분 간격으로 계속 마셨네요.
전 방사성요오드150 했는데 너무 멀쩡했어요.
구토도 안했구 힘들지 않았어요. 괜시리 미리 긴장했던일이 억울할정도로~~
뭐가 입맛에 맞을지 몰라 종류별로 다 가져 갔어요.
간호사쌤이 뭘 이리 많이 가져왔냐궁...^^
생수는 첫날만 어쩔수없이 4리터 다음날부턴 옥수수수염차,포카리,원두커피,번갈아가며 마시니 나오는날엔 총10리터 정도 마신듯해요. 식사는 반만 먹었구요 과일은 자두만 좀먹구 다 안넘어가더라구요.
외로운2박3일을 보낸후 예은암병원으로 고~고~~
1주일동안 요양후 지금은 울집에서 이글을 쓰고 있네요.
저요오드식단도 잘해서 드시구 운동도 빠지지않고 열심히하면서 체력 키우심 동위원소 까짓거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제가 워낙 속이 안좋은 사람인데 저같은 사람도 너무 아무렇지않게 씩씩하게 잘하고 온걸보면요~~
나비님들 힘내시구요 화이팅!! 하세요.
두서없이 나비님들 걱정하시지 말라구 체험후기 올려봅니다.
◆갑상선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
★병명-병원명-담당의사명의 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150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3일간입원 ㅂ
첫댓글 와 정말 잘하셨네요..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네요
잘 이겨 내셨군요 결과도 좋게 나오실것 같네요 ^^
또 그런경우가 생기는군요...정말 고생하셧습니다..
무사히 동위 마치셧으니 시원하시져??ㅎㅎ 좋은소식 들려주시고 빠른회복 바랄께요...
정말 고생하셨네요...
저도 10월17일 동위원소 치료인데 많이 걱정되었는데... 감사합니다~ ^^
저는지금수술후 병실입니다 .방사선치료하려니 또다시 걱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