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서양 풍습에서, 결혼 30주년을 기념하는
'진주혼식'이라는 의식이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진주로 된 선물을
주고받기도 합니다.
진주는 얼어붙은 눈물(Frozen Tears)이라 불리는데
그 이유는 진주의 탄생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진주는 모래알이 조갯살에 박히면서부터 시작되는데
이때 조개는 자신의 피라고 할 수 있는
진주층(nacre)이라는 특수한 물질을 분비해
모래로 인한 상처를 감싸고, 치료합니다.
그렇게 수없이 모래알을 계속 감싸면
하나의 아름다운 진주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나오는 진주의 체액은
아주 조금씩, 천천히 생성되기 때문에
조개에겐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진주가 모래알의 상처를 무시하면
당장의 고통은 없지만, 결국엔 상처 부위는
곪고 병들어 조개는 죽고 맙니다.
이렇게 모진 고통을 통해 만들어진 귀한 진주는
'부부가 진주처럼 사랑이 익어 빛난다'라는
뜻의 상징이 됐습니다.
세상에 시련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누구나 이런저런 모래알을 품고 삽니다.
단지 시련을 대하는 자세가 각자
다를 뿐입니다.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길까?'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우리는 시련이라는 모래알의 크기는 다르지만
고통의 분량만큼 커지는 진주처럼
자신만의 아름다운 보석을 만드는 중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 오늘의 명언
시련을 겪는다는 것은 바닷가에 있는 자갈이 되는 것과 같다.
여기저기 다치고 멍들지만, 전보다 윤이 나고
값지게 되기 때문이다.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
* 결단을 내려 새출발하면 됩니다
@ 사람이 살아나는 희망도 죽음에 절망치 않음이니, 이제 너희들이 가는 곳에는 아무런 미로가 없느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30)
@ 고창 사람 김재인이 상제님을 뵈올 때마다 항상 지성으로 공대하더니, 기유(1909)년 봄에 경상도에 가서 무슨 일로 죄를 짓고 대구 감옥에 갇혔더니 삼년형을 마치고 신해(1911)년 여름에 출옥되었더라. 옥에서 나왔으나 갈 바를 모르고 탄식하며 있다가 무심히 고개를 들어보메 자기 앞에 상제님께서 계시거늘, 너무 반가워 슬피우니 위로하여 가라사대 "마음을 잘 지키면 앞 일이 열리리라." 훈계하신 후 "따르라" 이르시거늘, 따라가니 의복을 사서 갈아 입히시고 배부르게 밥을 사주시며 여비까지 주시면서 "집으로 속히 가라." 하시더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63)
===
흘러가는 강물도 뒷물이 앞물을 쉼없이 밀어내듯이, 사람도 열 번 다시 되고 백 번 다시 됩니다. 누구나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키워 열심히 노력하면, 세상이 깜짝 놀랄 정도로 괄목상대하게 됩니다. 고통과 시련에 좌절하여 절망하는 것같이 어리석고 미련한 것은 없습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돌리려면, 죽어도 해보겠다는 결심이 서야 합니다. 결심이 서면 눈빛부터가 달라집니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가 아닙니다. 새출발만 하면 됩니다. 어제의 어리석음에 매몰돼 현실에 자포자기하여 내일을 망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제의 미련함을 거울삼아 오늘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내일의 영광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태을도인은 어제의 시련과 좌절을 보약삼아 내일의 꿈을 부여잡고 앞으로 나가는 사람입니다.
첫댓글
희망과 용기를 주시는 말씀, 감사합니디~~!!
.
시련과 아픔도 인생의 한 부분입니다.
절망치 않고 전진하면 결과가 어찌 되었든 성공한 인생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사서삼경의 하나인 맹자(孟子)에서는 다음 구절만 잘 보아두면 이 책에서는 더 볼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天將降大任於斯人也(천장강대임어사인야)인대
(하늘이 장차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
必先勞其心志(필선노기심지)하고
(반드시 그 사람의 마음과 뜻을 수고스럽게 하고)
苦其筋骨(고기근골)하고
(뼈와 근육까지도 고통스럽게 하고)
餓其體膚(아기체부)하고
(몸을 굶주려 피골이 상접하게 하고)
窮乏其身行(궁핍기신행)하여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생활을 쪼들리게 하고)
拂亂其所爲(불란기소위)하나니
(하는 일마다 어그러지게 하나니)
是故(시고)는 動心(동심)하고 忍性(인성)하여
(이는 그 사람의 마음을 두들겨서 참아 견디어내는 힘을 길러)
增益其所不能(증익기소불능)이니라.
(불가능한 바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내려 함이니라.)
서양에도 이와 비슷한 다음 속담이 있습니다.
No pain, no gain. (or "No gain without pain")
(고통이 없이는 얻는 것이 없다.)
인생에서 고통을 겪으며 좌절한 상태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좌우명입니다.
오늘의 뼈를 깎는 노력이 내일의 영광을 만들어줍니다.
모래알을 진주로 승화시키는 조개처럼
과거의 상처와 부족함을 성장하기 위한 동기부여로 삼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세상의 아름다움뒤에는 이토록 지난한 고난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태을도인들도 현재의 고난을 잘 이겨내어 건방설도 의통성업이라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겠습니다.
“고통과 시련에 좌절하여 절망하는 것같이 어리석고 미련한 것은 없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미련한 짓도 해보고 미련할 걸 알아야~ㅎㅎ
"누구나 이런저런 모래알을 품고 삽니다.
단지 시련을 대하는 자세가 각자 다를 뿐",
"시련이라는 모래알의 크기는 다르지만
고통의 분량만큼 커지는 진주처럼 자신만의 아름다운 보석을 만드는 중"이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하늘은 견딜 수 없는 시련은 주지 않는다'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련과 고통은 언젠가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세상에 시련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시련은 그 순간은 고통이지만, 지나고 나면 이후의 삶을 살아내는 귀중한 경험이요 자산이 됩니다.
건방설도에 인생을 바친 태을도인들은 각자 자신만의 영롱한 진주를 키워가고 있는 중입니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