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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 884m |
위치: 전라남도 승주군 승주읍, 송광면, 주암면, 낙안면 경계에 위치 |
코스:산행지도송광사-피아골-연산봉-정상-소장군봉-선암사 교통:순천역전-송광사, 순천역전-선암사행 수시출발. 광주시외버스 공용정류장에서 송광사행 직행버스 운행(첫차 8시 45분, 막차 저녁 8시 50분, 1시간 배차), 선암사 직행버스는 광주에서 하루 4회 운행. 숙박:조계산장(여관 0661-755-2150 신평리), 송광여관(여관 0661-755-2125 신평리), 금광여관( 0661-755-2063 신평리), 사계절(모텔 0661-755-8705 월산) 문화재와 볼거리:낙안읍성, 송광사의 국보와 보물(고려고종제서-국보43호, 보조국사 지눌이 쓰던 목조삼존불감-국보42호, 자하 신위의 묵죽도, 대산열반경소-보물90호, 묘법연화경찬술-보물206호, 금강반야경소개현초-보물207호, 대승아비달마잡집논소-보물205호,만해 한용운 해서, 수산 정학수 매화도, 대원군 이하응 난초도, 소치 허련의 국화도, 보조국사의 목욕신발, 효봉대사 생전유물, 오세창전서 이밖에 많은 유물, 보물이 박물관에 보존), 선암사 삼층석탑, 승선교 |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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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은 백두대간 호남정맥에 속한 한 봉우리이다. 조계산산행은 통도사, 해인사와 함께 삼보사찰의 하나인 송광사와 선암사라는 두 거찰을 이을 수 있는 있다는 점에서 매력있는 산행이다. 산행은 송광사를 지나 계곡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비교적 평탄하지만 돌밭길이다. 40분정도 들어가면 합수점이 나타난다. 왼쪽계곡이 피아골이고, 오른쪽 계곡이 홍골이다. 조계산 산행의 첫 주요봉우리인 연산봉으로 가려면 피아골로 들어가야 한다. 홍골로 들어가면 송광굴목이재와 계곡 장밭골을 횡단하여 선암굴목이재를 넘어 바로 선암사로 갈 수 있다. 하이킹 코스로 적당하다.
피아골로 들어선 다음 1시간 남짓 걸어올라가면 말발굽형을 닮은 조계산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조계산이 건너다 보이지만 연산봉을 돌아 정상까지 가려면 1시간 20분가량이 소요된다. 깊은 U자형 능선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북쪽능선을 타고 연산봉으로 가게 되는데 U자형능선 아래쪽 계곡은 다시 Y자형으로 분기되어 말발굽형의 능선좌우로 벌어지며 주능선안으로 깊숙이 뻗쳐있는게 재미있다. 북릉은 연산봉에서 예각을 이루며 동릉이 되고 865m봉을 지나면 남릉이 되어 조계산 정상으로 접근하게 된다. 정상까지의 능선은 산세가 비교적 순한 능선의 연속이다. 하나의 산을 등정하기 위하여 주능선에서만 세방향으로의 산행이 필요한 것이 조계산 산행의 특징이라면 특징. 그에 따른 재미는 다양한 조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조계산 정상은 장군봉이란 이름이다. 장군봉에 오르면 조망이 좋다. 부근의 산과 계곡들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조계산에는 특별한 바위라면 남릉상의 배바위 정도인데 정상에도 바위가 조금 있다. 정상에서 선암사로 하산하는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소장군봉이란 이름의 능선봉이 있는 동릉을 타고 선암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고 하나는 남릉을 따라 계속 내려가다가 배바위를 지나고 선암굴목이재에서 선암골로 내려서는 길이다. 이 길은 말발굽형의 조계산 산행을 철저하게 완성한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조금 우회하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배바위에서의 조망은 시원하다. 말발굽안에 형성된 장밭골계곡을 내려다보는 조망이 특히 그렇다. 이밖에 정상에서 소장군봉능선이 아닌 남쪽 능선을 타다가 샘터를 지나 대각암을 거쳐 선암사로 내려서는 코스도 있다. 정상에서 남릉을 타다가 선암골로 내려서는 코스는 1시간 50분정도, 그밖에 능선을 타거나 대각암을 거치는 코스는 1시간이면 선암사로 내려올 수 있다.
2000년 3월 29일산행
이번 산행에서 아주 대조적인 2개의 산을 하루에 올랐다. 바위의 산 팔영산과 육산의 전형인 조계산이다. 산을 즐기면서 오른 것은 팔영산이고 조계산산행은 기억을 새로이 할 목적으로 속성등반으로 끝냈다. 팔영산에서는 화려한 암릉, 암봉을 오르내리느라 짧은 거리이면서도 많은 시간이 걸린 반면 조계산은 산이 유순하여 거리가 멀면서도 걸린 시간은 3시간 30분쯤이었다. 송광사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대웅전, 관음전, 그리고 승보박물관까지 느긋하게 관람하고 산행에 나선 것이 4시 15분전이었다. 송광사 절뒤로 보이는 조계산 산세는 부드럽고 온화하여 발걸음이 가벼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오래전 산행의 희미한 기억이지만 계곡을 들어가는 거리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기억은 남아있어서 속으로는 시간이 모자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일단 배낭은 차에 두고 연산봉까지만이라도 갔다오기로 한다. 피아골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돌팍이 좌악 깔린 보행하기 극히 나쁜 길이라 시간이 많이 걸릴 듯하다. 물 한병, 사과1개, 파워바1개만 넣고 카메라 2대만 어깨에 매고 걷는 걸음은 의외로 가쁜하다. 배낭이라는 것이 그렇게 기운을 빼는 물건인 줄 미처 몰랐다. 또 하나 미처 몰랐던 것은 피아골의 경관이 그렇게 평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다. 큼직한 돌팍으로 길이 깔리다 시피한 중간이후의 계곡풍경은 수수하였다. 산록을 포함하여 계곡 바닥의 나무들은 활엽수 일변도로 수종은 굴참나무를 주류로 한 활엽수숲이 이어지고 길가 개울에도 팔영산과는 달리 물이 많아 물소리가 시원하다. 개울의 어떤 곳은 푸르게 흐르는 물이 제법 깊은 소를 이룬 곳도 있고 암반을 매끄럽게 흐를 때도 있다. 팔영산을 뒤흔들었던 바람소리는 조계산에서도 산록으로 내려와 낮게 불어갈 때는 나무들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나서 혹시 불이 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스칠 때도 있었다. 30분이 지나자 갈림길이 나타난다. 조계산 주능선으로 올라가는 길과 선암사로 가는 길이 나뉘는 지점이다. 여기서 선암사까지는 5.4km의 거리다. 다리를 건너면 주능선으로 가는 길은 개울을 끼고 왼쪽으로 올라가고 홍골을 따라 굴목치-선암사로 갈 경우에는 계류를 건너야 한다. 이 부근의 계곡은 갈수기로 물이 적어서 그렇지 개울바닥은 암반으로 되어 있고 개울가에는 낮기는 하지만 단애성 바위들이 다가서 있으며 그 위에 소나무가 서있는 바위도 있어서 여름철엔 아주 쉬원한 곳이 될 것 같다. 피아골과 홍골의 물은 다리위쪽 얼마 안되는 곳에서 합수되어 다리쪽으로 내려온다. 조계산은 U자를 거꾸로 세워놓은 듯한 능선모양을 보이고 있고 그 사이로 장밭골이 깊이 패어있어 능선을 타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 따라서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동쪽과 서쪽에 위치한 송광사와 선암사를 여유있게 하루안에 보려면 송광사에서 홍골로 들어선 다음 송광 굴목치를 넘고 장밭골을 지나 선암 굴목치를 넘어 선암사로 가는 길이 일직선에 가깝다. 이 코스에 걸리는 시간은 3시간정도이다. 산의 밖에서 조계산능선을 보면 유순하기만 한데 피아골의 산길은 거칠기만 하다. 거의 너덜지대나 다름이 없다. 이런 길은 안부 아래에까지 계속된다. 장마때 계류가 넘친 곳도 많아 보인다. 안부아래의 급경사를 오르면 드디어 주능선이다. 길은 남쪽 능선길(송광 굴목치로 간다)과 북쪽 능선길(연산봉, 장군봉으로 간다), 지도에는 없는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로 나뉜다. 안부에서 계곡쪽으로 두어걸음 내려오면 계곡너머 솟아있는 장쾌한 장군봉의 모습이 보인다. 산괴는 유순하지만 덩치는 크고 높이도 꽤 높다. 산록은 갈색의 나목으로 뒤덮여있고 정상에서 계곡으로 뻗은 능선 한쪽에 마치 세치가 섞인 초로의 머리칼처럼 억새밭의 황백의 컬러가 보여 장군봉은 당당하고도 장중하다. 안부의 길안내판을 보면 여기서 장군봉까지는 6km의 거리라고 되어있다. 시간은 4시 53분이다. 아무리 춘분을 넘었다고 하지만 한시간안에 장군봉까지 갔다 올 수 있을까? 장군봉에서 북쪽으로 이어진 능선과 거꾸로 놓은 U자의 가장 먼 끝에 해당하는 능선봉을 바라보면 아무래도 무리일 듯하다. 그런데 발걸음은 자꾸만 주능선을 따라 장군봉으로 가고 있다. 우선 연산봉까지만이라도 가보고 싶은 생각이었다. 길은 거의 평탄하고 봉우리가 있다고 해도 급경사라고 할만한 곳은 없다. 흙은 부토에 가까운 검으스레한 흙이다. 눈이 쌓였던 자리는 아직 물끼가 많아 미끄러울 뿐 장애물이라고 할만한 것은 작은 돌팍하나도 보기 힘들 정도이다. 숲은 3-4m정도밖에 안되는 굴참나무 숲이라 여름엔 조망을 즐기기가 어려울 것 같다. 여기에도 산불이 났던 게 아닐까. 나무들의 키가 동일한데다 키가 작다는 것이 그런 느낌을 갔게 했다. 연산봉에 오면 조망이 나아질 줄 알았음에도 조망은 여전히 불량하다. 그대신 (예상외로)장군봉이 훨씬 가까워진 것 같아 가보나 어쩌나 하는 마음이 든다. 주능선은 연산봉에 와서 비로소 방향을 꺾어 비로소 동진을 시작한다. 내리막길을 조금 내려가면 안부는 억새지대이고 이곳에서 장군봉쪽을 보면 장밭골 상류의 거대한 분지를 조망할 수 있다. 거대한 분지는 대부분이 억새지대로 되어있어서 가을이 되면 장관을 이룰 것 같다. 이곳에서 장군봉을 보면 처음에 안부에 서서 볼 때와는 달리 실제거리는 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갔다올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갖게한다. 길이 평탄할 경우 필자의 보행속도는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감탄할 정도로 빠르다. 보폭은 좁게, 속도는 빨리가 그 요체인데 무릎의 굴신을 최소화하는 것이 요령이다. 이렇게 걸으면 걷는데 따른 에너지의 소모가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원하는 목적지에 신속하게 도달할 수 있다. 조금 높은 곳을 오를 때는 보폭과 속도는 줄이지 않고 허리를 낮추고 상체를 앞으로 조금 구부리기만 한다. 선운산에 갔을 때 해가 떨어지는 것을 보기직전 능선을 걸을 때 이렇게 걸었었고 원하는 시간안에 산행을 마칠 수가 있었다. 이번에도 결과적으로 6킬로미터를 40분에 걸은 셈이 되었다. 안부에서 장군봉까지가 6km라면 12킬로미터를 1시간 30분에 걸었던 것은 순전히 보행속도와 보행방법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아니면 길안내판의 거리가 부정확했든가. 그러면서도 사진촬영할 것은 거의 다 했다. 억새가 우거진 장관이 펼쳐지는 안부를 지나 다음 봉우리로 올라서면서 길은 길가의 키큰 산죽으로 해서 마치 산죽 터널을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을 통과하여 다시 능선위로 올라오면 거꾸로 된 U자의 맨끄트머리이자 조망이 가장 좋은 능선이 된다. 주위엔 키큰 나무도 없어서 사방이 시원히 트인 광활한 조망이다. 억새 안부에서 장군봉의 한쪽을 가로 막고 있던 바로 그 능선이다. 이곳을 통과하면 장군봉은 이웃사촌이 될 것처럼 보였는데 그건 사실이었다. 865m에 이르는 이 능선에서 북동쪽을 내려다 보면 곡성에서 광주로 가는 호남고속도로의 넓은 길이 보인다. 서쪽으로 보면 농밀한 이내 너머로 아득하기는 하지만 주변에서 어느 산보다 높은 무등산의 우람한 산괴가 보인다. 연산봉에서 송광사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안부까지의 거리가 까마득하다. 넘실거리는 파도처럼 길게 일렁이는 스카이라인이 역광속에서 빛난다. 좌우 2곳의 굴목치 사이로 빠져나가는 계곡 장밭골은 오른쪽의 천자암봉과 오른쪽의 깃대봉사이를 지나 멀리 이어지고 있다. 질척한 흙길이 기다리는 안부를 지나 진달래 아니면 철쭉숲이 울창한 산록을 지나니 드디어 장군봉이다. 장군봉에서는 주암호가 멀리 바라다보인다. 선암사아래 주차장 일대가 내려다 보이는데 소장군봉쪽으로 내려가도 1시간, 대각암쪽으로 내려가도 1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선암사가 2.45, 송광사가 7.45km거리이다. 선암 굴목치까지는 1.5km의 거리이다. 굴목치까지는 순한 내리막길로 다니는 사람도 많은 모양이다. 쉬엄쉬엄 장군봉을 오르는데는 이만한 길도 없을 상 싶다. 장군봉에는 계류에서 건져온 둥글넓적한 타원형 오석에다 산명과 높이를 새겨놓았다. 자그마한 돌무더기도 하나 있다. 바람은 여전히 거세어서 후드를 둘러써야 활동이 가능하다. 이제 6시. 7.45킬로미터를 걸어야 한다. 예의 속보대로 억새안부에 도착하니 해그림자가 장군봉 산록중간에 걸쳐있다. 이제 겨울이 끝나가려고 하는 바람 심한 봄의 밤이 시작되고 있다. 산꼭대기의 마지막 햇살은 곧 밤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나는 듯이 안부로 와서 송광사로 내려가는데 해가 지고 있다. 헤드랜턴은 그래서 필수장비이다. 나목들의 올들이 얽히고 설킨 틈새로 쟁반만한 붉은 해가 흔들리고 있다. 합수점(선암사길과 장군봉길 갈림길)에 오니 7시 5분이다. 송광사를 빠져나올 때는 문이 잠겨 있어서 경비원들의 인도대로 경비실앞으로 돌아나와야 했다. 산행시간 3시간 30분.
송광사와 선암사:
승보사찰 송광사는 신라말에 창건된 고찰. 고려때 보조국사가 중창. 이 절에서 16명의 국사가 나왔다고 전한다. 국사는 임금의 스승이 될만한 고승에게 주는 최고의 명예칭호다. 여순반란사건, 625를 거치면서 당우가 불탔으나 현재는 중수되어 번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송광사에는 목조삼존불감, 고려고종제서, 국사전(56호)등 3종의 국보가 있고 보물로는 송광사 경패(보물 제 175호), 송광사고려문서(보물 제 572호), 송광사 금강반야경 소개현초(보물 제 207호), 송광사 금동요령(보물 제 176호), 송광사대반열반경소(보물 제 60호)등 전적과 공예품, 경패, 약사전, 영산전, 하사당과 같은 불전등 국보, 보물이 즐비하다. 서쪽의 송광사와 함께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 위치해있다. 송광사가 화려한 번성을 누린다면 선암사는 고졸하면서도 운치있는 기품을 보이며 한적한 숲속에 그윽하게 자리잡고 있어 깊은 인상을 준다. 서기 529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을 고려때 도선국사가 중창했다고 전해지는 절이다. 선암사 삼층석탑은 보물 제 395호로 대웅전앞 좌우에 서 있다. 신라때의 석탑이다. 특별한 장식이 없는 화강암 석탑이다. 선암사 아래쪽 계류를 건너는 곳에 선암사 승선교가 있다. 조선조때의 이례적인 아치교 다리로 보물 400호로 지정되어있다. 삼층석탑을 수리할 때 나온 유물들도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
조계산 884 m [도] 전남 순천시 승주읍과 송광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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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auntin.co.kr%2Fmain%2Fmtitle_01_02.gif) 조계산 884.3m은 전남 순천시 승주읍과 송광면에 위치하고 있다. 정상을 기점으로 서쪽엔 승보사찰 송광사가 자리잡았고 동쪽에는 국내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 손꼽히는 선암사가 있다조계산은 비교적 낮은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하다. 선암사 둘레에는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일월석 등이 줄지어 솟아 있다.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1998년 12월에는 사적 및 명승 제8호로 지정됐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auntin.co.kr%2Fmain%2Fmtitle_01_03.gif) 매표소를 통과하면 천년고찰의 위용이 그대로 나타난다. 계곡을 따라 줄지어 있는 아름드리 고목과 푸른 산죽, 이름모를 산새들의 지저귐.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삼나무숲에 이르면 숨이 막힐 정도다. 현재 공사중인 승선교와 강선루를 지나 경내에 들어서면 알 모양의 길쭉한 연못 삼인당(三印塘)에 닿는다. 맞은 편 기념품 가게인 선각당 오른쪽 옆길로 오른다. 이내 갈림길. 다시 오른쪽길이 정상, 왼쪽은 송광사로 가는 선암사 굴목재 방향.150m 지나면 대각암 입구. 아름드리 삼나무가 숲을 이루며 키자랑을 하고 있다. 계단을 오른다. 길 왼쪽 마애여래입상을 보고 오르면 앞이 탁 트인 대각암 삼거리. 정면에 대각암이 보인다. 정상은 왼쪽방향. 산죽길이다. 100m 정도 오르면 다시 갈림길. 왼쪽은 비로암 방향, 정상은 오른쪽 방향. 이 길만 제대로 찾으면 그 다음부터는 누워서 떡먹기.오른쪽 길은 가늘고 긴 대나무가 무성한 숲을 지나 서서히 능선 사면으로 붙는다. 전형적인 흙길이며 경사가 심한 곳에는 침목으로 계단을 만들어놨다.20분 뒤 쉼터에 닿는다. 정면에 석축이 보여 옛날 절터로 추정된다. 이후 두번의 너덜을 지나면 아까보다 더 넓은 쉼터. 작은 돌담과 주변에는 깨진 기와조각이 남아있다. 정면의 광양 백운산을 축으로 왼쪽에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 노고단, 오른쪽에 억불봉이 시야에 들어온다.오르는 길은 두 가지. 왼쪽은 밧줄이 놓인 급경사길, 오른쪽은 계단길. 그 사이 나무 밑에 작은 샘터가 있으니 목을 축이자. 200m 뒤 결국 두 길은 만나므로 어느 길을 택해도 상관없다.쉼터에서 25분 뒤면 정상. 매끄러운 차돌에 '장군봉 884m' 정상석이 서있다. 작지만 위엄이 있다. 상사호가 보이고 그 뒤로 물결치듯 연봉들이 줄을 이은 가운데 순천만이 구름 속에 가려 보일 듯 말 듯 하다. 북으론 호남고속도로가 일자로 뻗어 있다.하산은 오른쪽 장박골 방향으로 내려선다. 크게 보면 반시계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라가는 셈. 왼쪽 방향은 조계산의 유일한 바위인 배바위를 거쳐 작은 굴목재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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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코스 (5:30 원점회귀) 선암사 매표소⇒삼인당⇒대각암 입구⇒대각암 갈림길⇒작은 쉼터(절터)⇒큰 쉼터(절터)⇒조계산 정상 장군봉⇒장박골 삼거리⇒연산봉 사거리⇒연산봉(헬기장)⇒송광 굴목재⇒대피소⇒보리밥집⇒선암사 굴목재(큰굴목재)⇒비석삼거리⇒삼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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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정보 호남고속도로 송광사IC-벌교 27번 국도-신평 삼거리 -834번 지방도-송광사.
대중교통 광주-송광사 간 직행버스 하루 9회(소요시간 1시간 10분) 순천-선암사 간 시내버스는 24회(소요시간 50분) 순천-송광사 간 좌석버스는 16회(소요시간 1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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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불보 사찰인 통도사, 법보 사찰인 해인사와 더불어 승보 사찰로 우리나라 삼보사찰의 하나인 송광사는 신라 말 혜린대사가 작은 암자를 짓고 길상사라고 한 것으로 그 역사를 시작했다. 경내에는 국보 제56호인 국사전, 보물 제263호 하사당, 보물 제302호 약사전,보물 제 303호 영산전, 외에도 국보급 문화재와 많은 지방문화재들이 보존되고 있다.
낙안읍성 민속마을 옛사람들의 삶의 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곳으로 민속 고유의 전통마을이다. 아직도 성안에 주민들이 그대로 살고 있을 만큼 민속적인 색채가 강한 곳이다. 성과 마을이 사적 302호로 지정되어 있다
선암사 고려 선종 때 대각국사 의천이 중건했는데 임진왜란 이후 거의 폐사로 방치된 것을 1660년에 중창했으며 영조 때 화재로 폐사된 것을 1824년(순조 24)해붕이 다시 중창했다. 6.25전쟁으로 소실돼 지금은 20여 동의 당우만이 남아 있지만 그 전에는 불각 9동, 요 25동, 누문 31동으로 도합 65동의 대가람이었다. 특히 이 절은 선종과 교종 양파의 대표적 가람으로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송광사와 쌍벽을 이뤘던 수련도량으로 유명하다. 주요문화재로는 보물 제395호인 삼층석탑 2기가 있으며 대웅전은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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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 이 |
조계산 884.3m |
위 치 |
전남 순천시 승주읍, 송광면, 주암면 |
조계산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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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볼거리 |
조계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하다. 산속의 깊은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며, 만수봉과 모후산이 송광사 일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전국 3대사찰의 하나인 송광사와 고찰인 선암사가 주능선을 중심으로 동서에 자리하고 선암사 계곡을 흐르는 동부계곡은 이사천으로 남부계곡은 보성강으로 흘러들게 된다.
선암사 둘레에는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일월석 등이 줄지어 솟아있다. 조계산 산행은 송광사나 선암사 어느쪽에서 시작해도 비슷한 시간에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평탄한 길이 많아 연인끼리 또는 가족단위 소풍코스로도 알맞다.
볼거리 선암사, 송광사,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일월석, 억세풀, 천지암과, 비사리구시 능견난사와 더불어 송광사 3대 명물 중의 하나인 80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 쌍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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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순위 |
인기명산 100 63위 (한국의산하 1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봄맞이 산행지로 3월에 가장 많이 찾으며, 가을산행으로는 남녁에 위치해 있어단풍이 늦게 들므로 10-11월에 인기있다.
월별 접속통계 보기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예로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 부른 명산으로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폭포·약수 등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불교 사적지가 많으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79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목조삼존불감(국보 제42호), 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 : 국보 제43호), 송광사국사전(국보 제56호) 등 많은 국보를 보유한 송광사와 곱향나무(천연기념물 제88호)가 유명 |
등산시간 |
3 - 4 시간 |
등산지도 |
조계산 안내도 | 조계산 | 조계산 |
등산코스 |
ㅇ송광사 - 마당재 - 굴목재 - 조계산정상 - 선암사 (10km, 4시간) ㅇ송광사 - 굴목재 - 선암사(8.2Km, 3시간) |
산행기 |
ㅇ조계산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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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
광주나 순천으로 가서 버스를 갈아탄다.
ㅇ광주 터미널 - 송광사 : 8:45 - 21:00까지 1일 9회운행(1시간30분소요) ㅇ광주 터미널 - 선암사 : 7:50 1회운행(1시간 30분소요) ㅇ순천 터미널 - 송광사 : 6:50 - 18:35까지 40분간격 운행(1시간 20분소요) ㅇ순천 터미널 - 선암사 : 선암사행 9:35 - 16:45까지 1일 3회운행 (3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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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안내 |
고속도로(호남,남해) → 승주IC → 857번지방도 → 죽학삼거리 → 선암사 → 주암IC → 27번국도 → 834번지방도 → 송광사 |
안내 사이트 |
ㅇ조계산 : [순천시] 소개, 등산코스, 교통 ㅇ조계산 : [전라남도] 등산코스, 교통, 입장료, 숙박 사진등 ㅇ조계산 : [관광공사] 소개, 등산코스, 교통도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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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 송광사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조계산 서쪽 기슭
송광사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조계산 서쪽 기슭
↓ 홍교(무지개 다리)가 삼청교(일명 능허교)이며 그 위의 건물이 우화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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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화청풍(羽化淸風)이라 하여 송광사 내팔경중 하나로 경치가 빼어나고 그 시원한 바람이 일품인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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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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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각, 척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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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후산에서 나무로 깍은 솔개를 날렸더니 지금의 국사전 뒷등에 떨어져 앉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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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 선암사~장군봉 884m~연산봉 851m~송광사 전남 순천시 주암면·송광면
선암사주차장 12시 출발~선암사~소장군봉~향로암터~장군봉~범바위~연산봉~송암굴목이재~송광사~오후 5시 송광사주차장 선암사에서 장군봉까지의 약간 가파른 산길을 오른 후 정상에서 부터는 거의 부드러운 山竹능선길로 송광사까지 간다.
승선교[보물 제 400호]... 완전히 해체, 복원공사중, 이제 옛 모습은 사진으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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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교
승선교는 1713년 호암화상이 6년 만에 완공한 다리이다. 기저부가 자연암반으로 되어 있어 견고하며, 홍예(虹預)는 하단부부터 곡선을 그려 전체으로 반원형을 이루어 아취형 모양이다. 홍예석 중간에는 이무기돌을 돌출시켜 장식적인 효과와 함께 재해를 막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반원형의 승선교가 물에 비치어 완전한 원형을 이루며, 그 안에 강선루가 자리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 남아 있는 무지개다리 중 가장 자연스럽고 우아하다는 평을 듣는 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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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당(三印塘)[지방기념물 제46호(80.6.2)]......길이 11m, 폭 7m, 못, 신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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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당...
삼인당은 긴 알모양의 연못 안에 섬이 있는 독특한 양식으로 선암사 사적에 따르면 이 연못은 신라 862년(신라 경문왕2)에 도선국사가 축조한 것으로 전하며 '삼인'이란 제행무상인(諸行無常印), 제법무아인(諸法無我印), 열반적정인(涅槃寂精印)의 삼법인으로서 불교 사상을 나타낸 것이며 우리 나라에서 독특한 이름과 모양을 가진 연못은 선암사에서만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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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 붉은 나뭇가지 늘어진 아래로 조계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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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조릿대
시누대·신의대라고도 한다. 산기슭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높이 30∼80cm, 지름 3∼8mm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가지가 갈라지며 마디 사이가 짧다. 높이 5∼20cm 되는 곳에 가지가 많이 나고 줄기와 가지에 홈이 패어 있다.
잎은 가지 끝에 5∼8개씩 달리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긴 타원형으로, 길이 3∼12cm, 나비 6∼22mm이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털이 빽빽이 나고 잔 톱니와 5∼6맥이 있다. 잎집에는 대부분 털이 없다. 섬조릿대와 비슷하지만 잎이 더 작고 가지가 빽빽이 난다. 잎을 먹으며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한국 특산종으로 함경북도 명천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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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는 나무에 잠간 걸터 앉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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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산길을 걷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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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암이 있던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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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맛이 좋다하나 량은 1초에 한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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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와 멀리 보이는 호수는 상사면의 상사호... 주암호라고 하는 이도 있으나 주암호는 반대편 송광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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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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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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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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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릿대 숲길... 조계산에는 조릿대가 산 대부분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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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봉으로 가다가 돌아 본 장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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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리의 이정표, 가던길을 간다. 연산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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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봉이다. 조망은 좋으나 첩첩이 고만고만한 산,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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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의 북쪽으로 갈색의 부드러운 능선, 가끔은 짜증나는 길,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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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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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목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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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봉 전경... 뒤로 장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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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울 이슬을 받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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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목재... 이제는 돌 많은 내리막길로 송광사를 간다.
보부상의 땀과 눈물이, 때로는 민초들의 한(恨)이 서려 있을 옛길 굴목이재. 송광사에서 선암사를 잇는 아리랑고개로 이곳은 송광굴목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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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암산을 넘어 천자암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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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굴목이재를 넘어 선암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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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로 간다. 길에 자갈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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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교... 계곡엔 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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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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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드리우며 퍼져 나간다... 저녁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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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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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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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깨어있는 마음으로 걷거나, 숨을 들어 마시고, 쉬면서도, 맑고 향기로운 정토세계를 벗어나 본적이 없습니다 항상 깨어있는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5∼10초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깨어있는 마음의 수행...따뜻한 차 한잔을 타서 찻잔을 잡고 찻잔을 보면서, 사물이 존재하는지 그 깊이를 관찰하면서,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수행이 됩니다.
홍교(무지개 다리)가 삼청교(일명 능허교)이며 그 위의 건물이 우화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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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삼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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