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2.11.23 수)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산림조합에 근무하는 신용상무를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왔다.
강의내용은
'산림조합금융 활성화 방안'이다.
지난 번(2022.8.25~8.26) 전국의 산림조합장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 이어 실시한 것이다.
당시 강의를 들은 최창호 중앙회장님과 조합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강평이 좋았다고 들었다.
신용상무 들에게도 강의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
실무 책임자들이라 좀 디테일한 부분까지 터치하였다.
특히, 이번 강의에 대비하여 세 가지 보조자료를 만들었다.
첫째, 우리나라 상호금융의 10년 후 전망이다. 상호금융 전문가로서 여러가지 금융현실을 감안하여 작성한 논문이다. 어두운 시대가 오기전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둘째, "코로나 시대에도 상호금융의 블루오션은 역시 사람이다"라는 제언을 던졌다.
상호금융은 돈장사가 아니라 사람장사라는 얘기이다. 협동조합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그게 진정한 협동조합의 불루오션이기 때문이다.
세째, 사례연구이다. 김포시 산림조합 고촌지점을 중심으로 상호금융 활성화방안을 나름대로 제시한 것이다.
지난 11월 7 일에 4명 (유영범 김포시 산림조합장, 방흥호 신용상무, 유현상 고촌지점장, 박태호 교수)이 모인 자리에서 내가 제시한 방안이다.
오늘 오후에 실시되는 간담회에서 많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밖에도 내가 스크랩해서 보관했던 칼럼을 한 편 소개했다.
농민신문(2022.8.24 자)에 실린 '임업통합 지원체계 구축 필요'(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라는 제목이다.
읽어보니 산림조합 금융의 나아갈 방향을 제대로 지적한 내용이 많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선을 다 했다.
업적도 중요하지만 재직 중에 퇴직준비를 미리미리 해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퇴직 이후 혼자서도 고물고물 잘 놀면서 지내기 위함이다.
나처럼.
"꾸준히 준비하면 언젠가 기회가 찾아 온다"
인간사 모든 것이 다 그렇다.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고양시산림조합 산림생태문화센터 앞
첫댓글 교수는 강단에 설 때, 제일 신바람이 납니다. 코로나로 인해 근 3년이나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언젠가 기회가 오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그릇을 키워왔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취미생활도 마음껏 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돈을 더 벌려고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적지않은 연금이 나오는데 더 욕심을 낸다면 역효과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해서 강사료는 집사람이 운영하는 개척교회에 헌금을 대부분 해오고 있습니다.
선한 곳에 쓴다면 더 값지고 보람있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칠십고개 바로 앞에 서 있는 나를 불러주니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아래 말씀을 거울 삼아 열심히 인생2모작을 살아갈 것입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댕큐입니다. 늘 건강유의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