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3월 새학기를 앞두고 전세수요가 늘고 있지만 서민들이 주로 찾는 1억 원 미만 전세 아파트가 급감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http://daejeon.r114.co.kr)에 링크된 전세금 시세를 보면 학군수요가 꾸준한 둔산권과 노은동, 전민동, 관평동 등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1억 원 이하 전세아파트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아파트를 살펴보면 유성구 노은동의 경우 스타돔 64㎡형이 7000~7500만 원선, 96㎡형이 9000만 원~1억 원 의 시세를 기록할 뿐 다른 아파트단지는 대부분 1억 원을 상회한다.
열매마을 11단지 계룡리슈빌 1차 80㎡형의 경우 1억 2000만~1억 3000만 원선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봉산동 휴먼시아 1단지도 1억 원 이하 전셋집이 드물다.
봉산 휴먼시아1단지 108㎡형과 109㎡형의 경우 1억 1000만~1억 1200만 원의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민동에서는 세종아파트 76㎡형이 9000만~9500만 원, 세종아파트 95㎡형이 9500만~1억 원, 청구나래아파트 72㎡형이 9000만~1억 원의 전세금을 기록하고 있을 뿐 다른 아파트 단지는 모두 1억 원을 웃돌고 있다.
월평동에서는 갤러리빌럭스 79㎡형(8500만~9000만 원), 갤러리빌럭스 95㎡형(8500만~9000만 원), 월평타운 82㎡형(6500만 원), 월평타운 109㎡형(8500만~9500만 원), 진달래 76㎡형(8800만~1억 500만 원), 하나로 69㎡형(7500만~8500만 원), 79㎡형(9000만~1억 500만 원) 등이 1억 원 이하 전세아파트로 링크됐다.
둔산동 일대는 전세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주상복합아파트를 제외하곤 전세금 시세가 1억 원을 훌쩍 넘기고 있다.
학군수요가 꾸준한 탄방동 역시 소형 평형을 제외하곤 인기가 많은 중소형 면적대에서는 1억 원 이하 전세 아파트를 찾기가 어렵다.
[ 출처 ; 충청투데이/박길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