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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진리의증인
유튜브: 진리의 증인
메시지138(설217)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
“9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10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잠언 3:9-10)
서론: 이스라엘에서 맥추절은 새해에 들어 처음으로 수확한 농산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성경이 맥추절을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맥추절은 칠칠절(七七節, 첫 이삭을 드리고 칠 주 후에 지키는 절기란 뜻), 오순절(五旬節, 첫 이삭을 드리고 오십일 째 되는 날에 지키는 절기란 뜻),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맥추절이 이렇게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 것은 맥추절의 역사가 그만큼 오래되고 맥추절의 명칭이 시대에 따라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새해 들어 첫 곡물을 수확하고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는데 새로 수확한 밀가루로 만든 빵을 제물로 드렸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경에서는 한문의 보리 맥(麥) 자를 사용하여 맥추절(麥秋節)로 부르고 있습니다. 맥추절은 성탄절, 부활절, 추수감사절과 함께 교회의 4대절기로 지키고 있는데 한국 교회는 7월 첫째 주일을 맥추절로 지킵니다.
이 시간에는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맥추절은 처음 익은 열매와 첫 수확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입니다.
성경은 민수기 28:26,에서 맥추절을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맥추절은 수확한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라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잠언 3:9,에도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 익은 열매와 첫 수확물을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첫 열매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레위기 23:14,에서 “첫 이삭을 예물로 하나님께 바치기 전에는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바치기 전에는 사사로이 먹으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첫아들도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애굽기 22:29). 그러므로 사람이든지, 가축이든지, 곡식이든지, 과일이든지, 첫 열매는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다음으로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데는 몇 가지의 신령한 뜻이 있습니다. 첫째,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열매와 소득 전부를 하나님께 드린다는 영적인 뜻이 있습니다. 농부가 첫 열매와 첫 수확물을 하나님께 바치면 농사를 지어서 얻은 소득 전체를 하나님께 바친다는 영적인 뜻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부터 수확하여 먹는 양식은 ‘광야의 만나’처럼 하나님께서 매일 주셔서 먹는 양식이 됩니다. 또 장사를 하는 사람이 새해 첫날 장사를 해서 얻은 소득을 하나님께 바치면 일 년 소득 전체를 하나님께 바친 것이 됩니다. 또 직장에 취직한 사람이 첫 월급을 하나님께 바치면 월급 전체를 하나님께 바친 것이 됩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께서 로마서 11:16,에서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첫 열매는 거룩하고 첫 열매는 전체를 상징하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얼마나 깊은 뜻이 있습니까?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카인과 아벨의 제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창세기 4:1-15). 어느 날 카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카인과 아벨은 인류의 시조인 아담의 아들로 카인이 형이고 아벨이 동생입니다. 카인은 농사를 지었고 아벨은 양을 쳤습니다. 그래서 농사를 짓는 카인은 농산물을 제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고 양을 치는 아벨은 구별하여 양의 첫 새끼를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와 제물만 받으시고 카인의 제사와 제물은 받지 아니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아벨의 제사와 제물만 받으시고 카인의 제사와 제물은 받지 아니하셨느냐? 아벨은 구별하여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렸지만 카인은 첫 열매를 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카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을 제물로 드렸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벨은 양의 첫 새끼라는 첫 열매를 드렸지만 카인은 첫 열매를 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만 받으시고 카인의 제사는 받지 아니하신 것입니다.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오늘 본문 말씀도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토지의 첫 소산과 곡식이나 과일의 첫 열매, 짐승의 첫 새끼, 그리고 첫 번째 자녀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목사들이 장남을 목회자로 만드는 것도 “초태생과 첫 열매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성경말씀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간으로는 하루의 첫 시간과 일 년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맥추절은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물질로 하나님을 잘 섬겨야 물질의 축복을 받습니다.
본문 잠언 3:9,에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물질로 하나님을 잘 섬기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굽기 34:20,에서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라”고 말씀하셨고 모세는 신명기 16:16에서 “빈손으로 여호와를 뵙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빈손으로 나가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예물을 강조하시느냐? 예물은 그 사람의 마음과 믿음을 시험하는 시금석(試金石)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6:21,에서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질 있는 곳에 마음이 있고 마음 가는 곳에 물질도 간다는 뜻입니다. 헌금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믿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신앙 자랑하고 아무리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해도 헌금에 인색한 사람은 신앙에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믿음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보다 돈을 사랑하고 돈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헌금에 인색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물질로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물질로 하나님을 잘 섬긴다는 말씀이 무슨 뜻이냐? 헌금도 잘하고 전도나 구제와 같은 하나님 사업에 인색하지 말고 물질로 봉사를 잘하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은 최초로 십일조를 드렸고, 다윗 왕은 성전건축에 필요한 물자를 준비해서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마리아는 300데나리온이나 나가는 비싼 향유 병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고,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총독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해서 자기가 사용하기 위해 파놓은 새 무덤에 예수님을 장사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부요하고 하나님 사업에 넉넉한 사람이 돼야 합니다. 세속적인 일과 자기 이름 알리는 데는 돈을 물 쓰듯 쓰면서 하나님과 하나님 사업에 인색한 사람은 책망과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사업에 쓰라고 주신 물질을 헛된 일에 낭비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면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형통하고 물질이 풍족하고 잘 나갈 때 더욱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물질로 하나님을 섬기고 헌금을 하는 것도 돈이 있을 때 해야 합니다. 돈이 있고 물질이 있을 때 헌금도 하고 하나님 사업도 하는 것입니다. 돈이 있을 때는 하나님께 인색하다가 사업에 실패한 후에 후회하는 사람들 많이 보았습니다. 망하고 실패한 후에 후회하는 사람은 지혜롭지 못한 사람입니다. 잘 나갈 때 하나님과 교회 잘 섬기고 열심히 봉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형통하고 잘 나갈 때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욱 겸손하고 더욱 감사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잘 나가고 형통할 때 더욱 기도하고 잘 나가고 형통할 때 더욱 감사하고 더욱 겸손하게 처신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 헌금을 드릴 때는 감사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헌금을 드릴 때 인색한 마음으로 드리거나 억지로 드리면 안 됩니다. 성경은 고린도후서 9:7,에서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신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헌금은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고, 기쁜 마음으로 드리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하나님께서 받으십니다. 인색한 마음으로 드리고, 억지로 드리고, 마지못해서 드리는 헌금은 하나님께서 받지 아니하십니다. 헌금 한다고 내 호주머니와 내 지갑에서 돈이 나가도 아까워서 벌벌 떨면서 내고, 마지못해서 내고, 억지로 내면 빼앗기고 강탈당한 것이지 헌금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색한 마음으로 드리고 억지로 내는 헌금은 하나님께서 받지 아니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죗값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면 어떻게 하나님께 인색할 수 있겠습니까? 헌금은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고 물질로 하나님을 잘 섬겨야 물질의 축복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아무리 읽어도 은혜가 되는 복된 말씀입니다. “9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10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재물과 첫 열매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에게 창고가 가득 차고 포도즙 틀에 포도즙이 넘치도록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는 말씀이 헌금만 강조하신 말씀은 아닙니다. 가난한 사람 구제하고, 어려운 이웃 돕고, 고난당한 사람에게 위로와 도움을 주는 것도 물질로 하나님을 섬기는 행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가난한 이웃을 돌보고 사랑한 행위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긴 것으로 간주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5장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물질을 부끄럽지 않게 잘 사용해야 합니다. 돈이 인간의 주인이 되고 인간이 돈의 노예가 되면 안 됩니다. 마귀란 놈은 아주 교활하고 의뭉합니다. 돈을 잘 벌고 사업이 잘되는 사람에게는 “야 너는 똑똑하고 능력이 있어서 하나님 안 믿어도 잘 살아갈 수 있다. 그러니까 너는 교회에 나갈 필요가 없다.”고 속삭입니다. 반대로 실패하고 어려운 사람에게는 “봐라! 하나님 믿어봐야 소용없다. 하나님이 너 도와준 것 있냐? 하나님 믿고 교회 나갈 시간에 열심히 일하는 것이 낫다.”고 성도를 낙심시킵니다. 사람이 형통할 때도 신앙을 지키기 어렵지만 고난이 심할 때도 신앙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잠언 기자는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하나이다.”라고 기도했습니다(잠언 30:8-9).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자의 마음은 오락가락 변덕스럽다는 뜻입니다. 여자의 마음만 갈대입니까? 남자는 갈대 아닙니까? 남자나 여자나 돈 앞에서는 다 흔들리는 갈대입니다. 돈을 벌면 목에다 힘을 주고 얼굴의 안색과 표정에 교만이 좔좔 흘러넘칩니다. 그리고 돈을 벌면 가난할 때는 비판했던 부자와 가진 자들의 흉내를 내기에 바쁩니다. 치지도 않는 명품 골프세트를 사서 신주단지처럼 모셔두고, 비싼 외제차를 타고, 일 년의 얼마를 외국에서 보내고, 한 달 생활비로 얼마를 쓴다고 유치한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정말 개념이 없는 천박한 인간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쓰는 것을 구별해서 생활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돼야 합니다. 일에 미치고, 사업에 미쳤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 그러나 돈을 쓰는 것은 좀 멋지게 써야 합니다. 사회에 기부도 하고 가난한 자들을 위해 구제도 하고 값지게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우리 사회의 가난한 사람들과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부자와 돈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교훈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구제를 통해 교회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구제를 통해 전도하고, 구제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독교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전도의 문을 여는 데에 구제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구제를 하면 이 땅에서도 복을 받지만 천국에서도 하나님께 큰 상을 받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가면 이 땅에서 행한 대로 받고 하나님께 드린 대로 영광과 복락을 누린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 세상의 부자는 물질을 많이 소유한 사람이지만 천국의 부자는 재물을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한 사람입니다. 천국의 부자와 하나님 나라의 부자는 물질로 하나님을 잘 섬기고, 가난한 자에게 구제하고, 하나님 사업에 부요한 사람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부자는 내가 물질을 얼마나 소유했느냐가 아니라 내가 가진 재물을 얼마나 하나님 뜻대로 사용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물질로 하나님을 잘 섬겨야 물질의 축복을 받고 천국에서 큰 상을 받고 천국에서 영광과 복락을 누린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첫째, 맥추절은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농사를 짓거나 사업을 하거나 월급을 타거나 첫 열매는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물질로 하나님을 잘 섬겨야 물질의 축복을 받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질로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들에게 물질의 축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시고 물질로 하나님을 잘 섬기셔서 하나님 축복을 받고 신앙과 인생에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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