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염[扁桃腺炎, tonsillitis]
미생물 중 보통 용혈성 연쇄상구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점막에 침입함으로써 편도선에 생기는 염증성 감염.
증상은 인후통, 연하곤란, 발열, 쇠약감과 목 양쪽에 있는 림프절의 비대 등이 있다.
감염은 약 5일간 지속된다.
치료로는 열이 가라앉을 때까지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격리시키는 것,
따뜻한 물로 인후를 세척하는 것, 약한 소독액으로 헹구어내는 것 등이 있다.
심한 경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나 술폰아미드계 약물, 또는 2가지 모두 처방한다.
연쇄상구균에 의한 급성 편도선염의 합병증은 감염의 정도에 따라 중증도가 비례한다.
감염은 위쪽으로는 코·부비동·귀에 이르고 아래쪽으로는 후두·기관·기관지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독성이 있는 세균이 감염된 편도선에서 주위 조직들에까지 퍼져 편도 주위에 농양이 생기기도 한다.
(→편도선주위농양).
좀더 심한 합병증으로 멀리까지 영향을 주는 것에는
급성 신장염과 급성 류머트열이 있으며, 류머트열은 심장이 관련되는 수가 있다.
급성 감염이 반복되면 편도선에 만성 염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
만성염증은 편도선이 커지고 목구멍에 통증이 되풀이해서 나타나고 계속되며 목의 림프절이 붓는 것 등이 특징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한다(편도절제술).
성홍열·디프테리아·참호구강염(塹壕口腔炎) 등도 급성 편도선염을 일으킬 수 있다.
디프테리아의 경우에는 편도선이 두껍고 하얀 점착성 막으로 덮이며,
참호구강염일 경우는 쉽게 닦여지는 회색 막으로 덮인다.[출처 : 브리태니커]
[민간요법]
1. 늦은가을에 사마귀를 잡아서 뜨거운물에 살짝 데쳐서 죽인 다음 곱게 가루내어 편도선염이 생기면 목안으로 불어 넣는다.
2. 송이버섯 말린 것 30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인 다음 무시로 음용수로 따뜻하게 데워서 복용한다.
3. 가물치 쓸개즙을 꺼내서 빨대에 묻힌다음 목안으로 불어 넣으면 곧 통증이 멎고 2일정도면 치료된다.
4. 파두를 불에 구워 기름을 빼고 가루를 내어 고백반 가루와 파두 1 고백반가루 4의 비례로 섞어 파두산을 만들어
환자의 입을 벌리고 좌우 목구멍 편도와 인두후벽, 중인두, 하인두 가쪽, 섬유단 인두에 이르기까지 고루 뿌려 준다.
하루 한 번씩 1-3일 동안 치료한다. 양약보다 치료효과가 빠르고 효과가 높으며 부작용이 없고 재발률도 낮다.
5. 죽염을 입안에 물고 침으로 녹여 가능한한 오랜시간을 머금고 있다가 삼키기를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