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 나눗셈과 나머지 수학으로 요일을 찾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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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4.01.07. 22:35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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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나눗셈과 나머지
수학으로 요일을 찾아볼까요?
2006년에는 5월 5일 어린이날이 금요일, 7월 17일 제헌절이 월요일, 12월 25일 성탄절이 월요일이어서 3일을 연달아 쉬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연휴를 보냈습니다. '토·일·월' 혹은 '금·토·일'로 이어지는 3일 연휴는 일에 지친 사람들에게 짧은 여행이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그런데 2007년에는 이런 연휴가 1월 1일 새해 첫 날이 낀 연휴 한 번뿐입니다. 2007년에는 공휴일들이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시민들은 3일 연휴가 줄어든 사실에 많은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나마 일요일이나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이 적다는 점을 다행으로 여겼습니다.
[가나일보 2700년 □월 ○일]
5월 5일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이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날이에요. 이 날은 법으로 정한 공휴일이지요. 얼마 전 5월 5일 어린이날을 휴일에서 제외한다는 기사가 나서 많은 어린이들이 실망했어요. 그런데 만일 5월 5일이 일요일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할 거예요. 반대로 5월 5일이 월요일이라면 너무 좋아하겠지요? 왜냐하면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이렇게 3일 간의 연휴가 되니까요.
2007년 5월 5일은 토요일이에요. 그래서 쉬는 날이 하루가 없어졌다고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러면 다음 해의 5월 5일은 무슨 요일일까요? 달력이 없는데 어떻게 아냐고요? 달력이 없어도 알 수 있답니다.
다음 해가 윤년이 아니라면 정답은 일요일이에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오늘은 수요일이라고 가정하면 7일 후는 수요일이에요.
14일 후도 수요일
21일 후도 수요일
⋮
70일 후도 수요일
그러니까 7의 배수만큼 날을 더하면 항상 요일이 같게 되어 수요일이 된답니다. 1년은 365일이니까 7개씩 묶으면 아래처럼 되어요.
365를 7로 나눈 나머지는 1이에요. 따라서 오늘이 월요일이면 내년의 오늘은 화요일이 되고, 오늘이 수요일이면 내년의 오늘은 목요일이 된답니다. 1개의 요일이 더 진행된다고 생각하면 돼요.
2007년 5월 5일이 토요일이라면 2008년의 5월 5일은 일요일이 되지요.
앗! 그런데 2008년은 2월이 29일까지 있는 윤년이에요. 윤년에는 1년이 366일이에요. 따라서 366을 7로 나눈 나머지는 2가 된답니다. 그럼 2개의 요일이 더 진행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2008년의 5월 5일은 월요일이 되어 즐거운 3일 연휴가 되겠네요.
윤년에 대해 좀더 알아볼까요? 윤년은 4년마다 한 번씩 찾아와요. 2004년이 윤년이었으니 다음 윤년은 2008년이에요. 연도가 4의 배수인 해가 윤년이에요.
[네이버 지식백과] 나눗셈과 나머지 - 수학으로 요일을 찾아볼까요?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2007. 4. 27., 권현직, 김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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