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0.(월) 09:30 조국혁신당 전남도당(전남 무안군 삼향읍)
■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입니다.
우선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 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묵념!
바로!
어제 이곳 무안에서 있어서는 안 될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애가 끊어지는 슬픔을 느끼실 유족께
어떤 위로의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온 국민이 함께 슬퍼하고 계십니다.
국민 여러분께도 저희 마음 깊은 곳의 위로를 보냅니다.
당국은 구조 및 수습하는 대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도모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국혁신당도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번 일주일을 추모 기간으로 정하겠습니다.
사고 수습과 추모를 최우선 순위에 두겠습니다.
황운하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조국혁신당 역량을 아낌없이 투입하겠습니다.
최상목 부총리가 참사 수습에 힘을 쏟는 노고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지금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경제입니다.
가뜩이나 얼어붙은 소비 심리와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식당 등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입니다.
돈을 많이 버느냐 못 버느냐가 아니라,
삶의 기반을 유지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비상한 조처가 필요합니다.
적어도 코로나 사태에 준하는 지원책이 시행돼야 합니다.
정부는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꼭 지적해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적 슬픔을 틈타 윤석열과 대통령실이 발호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은 페이스북에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라고 썼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세번째 소환 통보에 불응한 바로 그날입니다.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했던 내란 수사는 나 몰라라 하고,
비행기 참사에 따른 국민적 슬픔에 편승하려는 것입니다.
이들이 이태원 참사 때 뭐라고 했는지 국민들은 생생히 기억합니다.
대통령실은 재난의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내란 공범 중 한 명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감싸기만 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때 검은 리본에 ‘근조' 글씨도 못쓰게 했습니다.
‘참사'가 아니라 ‘사고', ‘희생자'를 ‘사망자'라고 억지 부리며
심각성을 줄이려고도 했습니다.
희생자 명단도 개인정보라고 감추려고 했던 그 자들입니다.
이제 와서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말에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국민에게 총을 쏘라고 명령하고 제2, 제3의 계엄을 하겠다던
그 윤석열이, 한 입으로 두말을 합니다.
가증스럽고, 역겹습니다.
그 입 닫고, 수사나 제대로 받으시오.
마지막으로 정부에 한 말씀 더 당부드립니다.
지금 유가족들은 현장에서 많은 것들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아주 작은 유가족의 바람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조국혁신당 의원들도 공항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황운하 원내대표
원내대표 황운하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의 상흔이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비통한 마음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들의 지치고 아픈 마음 위에, 또 하나의 슬픔이 더해졌습니다.
그 어떤 위로가 유족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겠습니까?
그저 참담한 마음으로 비통한 자리에 함께 설 뿐입니다.
정부에 요청합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을 위시하여 국토부와 행안부 등 정부 각 부문에서는
범정부적으로 사태 수습, 원인 규명, 유족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조국혁신당도 당 차원에서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조국혁신당은 사고 경위 파악, 원인 규명은 물론,
법적·제도적 헛점은 없었는지도 심도 있게 살펴볼 것입니다.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없었는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는지 반드시 짚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선은 유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유족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회에서는 국토위는 물론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 활동, 또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사고의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상입니다.
■ 황명필 최고위원
지극 슬픔 앞에선 어떤 시인의 시도 어떤 아름다운 음악도 공허하게 다가올 뿐임을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위로가 될 수 있는 한 가지는 외롭지 않다는 여기 함께 슬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뿐입니다.
온 국민이 참사를 슬퍼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라도 돕기 위해 조국혁신당 지도부와 의원들도 모였습니다.
모쪼록 이 작은 노력과 전국에서 보내는 애도의 마음이 유족들께 조금이라도 도움과 위로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이런 슬픔의 파도속에서 윤석열이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면서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재임 중에는 안전을 중요시하는 관료적 사고를 버리라던 사람이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할때는 술만 마시던 사람이 직무정지가 되니 함께 하겠다는 복장터지는 소리를 합니다.
가뜩이나 슬픈 유족들에게 스트레스까지 더하지 않도록 제발 이럴 때는 나대지 말고 입좀 다물어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온 국민이 경건하게 추모의 마음을 가질 때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 서왕진 최고위원
조국혁신당 최고위원·광주시당위원장 서왕진입니다.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대부분이 광주 전남의 시도민이거나 지역 출신 연고자들로 판단이 됩니다. 이 지역 출신이자 광주시당위원장으로서 더욱 비통한 마음입니다.
희생자 유족을 지원하기 위해서 저희 당에서 만든 대책위에서 유족지원단장을 맡았습니다. 어젯밤에 공항 현장에 합류해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유가족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활동을 당 차원에서 시작했습니다.
유가족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신속한 희생자 신원 확인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검시를 하는 경찰 인력은 충분했으나, 검안을 담당하는 검안의 그리고 검사의 숫자가 부족해서 가족들, 유족들이 기대하는 만큼 빠른 속도로 희생자를 신원 확인하는 작업들이 잘 진행되지 않아서 굉장히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어제 당에서는 그런 상황을 청취하고 국토부 차관을 면담하고 또 부산항공청장-유가족-공항공사 연석회의에 참여해서 이와 관련된 검안의를 확충하는 것, 검사를 추가한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유족의 입장을 대변하고 전달하였습니다.
다행히 어젯밤과 오늘 사이에 검안의와 검사들의 숫자가 추가되어서 좀 더 빠른 속도로 이 작업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크게 환영합니다.
또 유가족과 회의를 통해서 신원 확인이 마무리된 희생자들의 경우에 유가족들이 원할 경우 장례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좀 더 시간을 들여서 확인을 해야 될 유족들은 또 그것대로 지원을 하는 절차를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필요한 모든 재정 부분을 지금 제주항공이 담당하고, 정부는 소방서 또 전남도와 광주시 그리고 복지부 등이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을 유가족들과 함께 합의한 바가 있습니다.
이런 작업들을 통해서 유가족들이 가장 절박하게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하는데 조국혁신당도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추가적으로 필요한 건강지원이라든지 법률, 또 보상과정에 이르기까지 조국혁신당이 가능한 힘을 다해서 유가족들의 필요사항들을 정확하게 청취하고 또 잘 연결하는 역할들을 담당하겠습니다.
특별히 심리상담과 관련해서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지원체계와 연계해서 유가족들이 원활히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겠습니다. 법률 지원을 위해서는 전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희원 변호사가 팀장이 되어서 팀을 꾸려서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 조윤정 최고위원
최고위원 조윤정입니다.
“ 고마웠다. 보고싶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말한마디 못전하고 갑작스럽게 떠나셨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그 유가족 여러분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 참담한 아픔에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 또한 전합니다.
억장이 무너집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사회 혼란 속에서 이런 비참한 사고가 일어나 더욱 안타깝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함께 슬퍼하며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조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애도의 마음이 유가족들에게 잘 전달되어 큰 아픔과 고통을 잘 이겨내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와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국혁신당은 우리 사회가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