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의 영양 및 효능
모과는 널리 알려졌듯이 폐를 도와 가래를 삭혀 주고 기침을 멎게 하므로 만성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고 체력이 약하여 쉽게 피로하여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에게 좋다. 또 폐를 튼튼하게 하고 위를 편하게 하여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과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 성분은 근육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는 효능과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근육에 경련이나 쥐가 났을 때 또는 관절통, 신경통이 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 무릎이 시큰거리고 다리가 붓고 아픈 경우에도 좋으며,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경우, 팔다리가 저린 경우에도 좋다. 하지만 변비가 있다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모과는 당뇨에도 효과적인데, 단맛을 주는 과당이 다른 당분보다도 혈당의 상승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체내의 당분 흡수를 더디게 할 뿐만 아니라 이미 흡수된 당분을 빨리 소비시키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모과 고르는 법
모과의 제철은 9월~10월로 늦가을에 제대로 익는다. 좋은 모과를 선택하려면 색이 노랗고 향이 진한 것을 먼저 집어들 것. 덜 익은 모과는 신맛과 떫은맛이 특히 강하기 때문에 특유의 노란색이 뚜렷하고 흠집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또한 잘 익은 모과 표면을 만져보면 다른 과일과는 다르게 끈적끈적한데 이는 모과의 향과 풍미를 좋게 해주는 정유 성분이므로 으깨졌거나 상한 것이 아닐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표면은 너무 울퉁불퉁하기보다 미끈한 것이 좋고, 병충해를 입었거나 상처가 난 것, 과육이 물러질 정도로 지나치게 익은 것도 피한다.
모과 손질법
말려서 보관할때는 겉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다음 얇게 썰어서 말린다.
모과는 표면에 향을 내는 정유성분이 있는데, 겉껍질이 미끄럽고 단단하여 조심해서 자른다. 모과를 말려서 보관할 때는 겉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다음 얇게 썰어 채반에 널어서 햇볕에 잘 말린다.
모과 보관방법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모과의 올바른 보관법은 신문지에 싼 후 냉장고 채소 칸에 넣는 것이다. 이렇게만 해두어도 2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이보다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말린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