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눈을 감탄케 만드는 이 유려한 길의 곡선...
그리고 물과 산야가 어우러진 지세...
반드시 다시 와야할 옥산저수지 길이랍니다. ^^
하늘은 여전히 으르렁 댈 듯 찌푸리고 있지만
촉촉한 길을 걷고 난 우리들의 마음은 한껏 말랑말랑해져 있었답니다.
짜잔!! 맛난 도시락을 먹고 찾아간 곳은 벚꽃으로 유명한 은파유원지...
어제 야경 사진에서 만나보셨죠? ^^
호수 앞에서 단체촬영 찰칵!!
봄꽃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이네요.
발도행 공인 포토그래퍼 박현정님의 작품이 궁금합니다.
낭군님과 함께 해주신 토로님.
이번 프로그램의 일등 공신이십니다. 박수.... 짝짝짝!!
길이 우리를 편안케 하리라....
오천원짜리 게장백반을 먹으러 찾아간 곳...
오천원 한상차림입니다. 청국장 맛도 그만이네요.
군산청소년수련관에 여장을 풉니다.
비로부터 온기를 지켜준 외피와 우의 등을 말리느라 옷장 문이 옷을 입습니다.
다음날 이른 아침 산책을 나오신 열서너 분의 회원님들과
군산 벚꽃 아니 전국 벚꽃 놀이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는
월명공원을 오릅니다.
첫댓글 군산에 이렇게 멋있는곳이 많은지 몰랐어요.
우산을 쓰고 걸었던 저 아름다운 옥산저수지를 오래오래 잊지 못할꺼 같아요.^^
저도 그럴 것 같습니다.
다음에 가도 이 아름다운 길이 저 빛깔을 보여줄까요? 아니겠지요?
그래서 이날 함께한 분들은 복 받은 거여요. ^^
만개 기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내리는 비를 탓하지 않고 화려한 자체를 뽑내는 벚꽃들이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날씨 따라 기분이 변하는 사람은...
우리 발도행 회원들은 의연하게 빗님을 길동로 맞았기에 행복한 여행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그쵸? ^^
역시나~~그동안의내공이 ,,,,얼굴도.마음도 참많이 행복해보였습니다~~자주 뵙기를 희망하며~~사진 퍼 가요
네.. 많이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그러길 바랍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유정님 말씀대로 군산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은줄 몰랐습니다
몇년전 군산까지와서 군산항에서 친구들과 회먹고 돌아섰던 기억이 이제사 새삼스럽게 왜그리 허탈하게 느껴지던지요?...
발견이님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네. 솔올님 사진도 무척 육감적이어서 좋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
가끔은 단어가 가지는 뜻이 느낌으로 가슴에 와 닿을 때가 있습니다.
'변화무쌍"...이 단어가 실감 나는 여행길이였습니다. 그럭저럭 저도 이 길에 세 번이나 섰지만,
언제나 다른 느낌으로 새로운 감동을 가슴에 새기어 넣습니다....
그래서 또 다음 길을 기대해 봅니다....^*^
여러가지로 애를 많이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
은파 저수지 길을 '꺼벙이님'과 걸으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에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어른아이님의 배려심이 전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
전, 솔직히 말하면 은파유원지 벚꽃은 보질 못했죠. 못 봤다기 보다도 안 봤다고 해야 맞을 듯 하군요.
그러데, 결과적으로 잘된 일인 듯도 합니다. 왜냐구요? 다음날 비 안 내리는 월명공원의 벚꽃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 대신, 전 살짝 몸을 피하여 온천탕으로....
조금 지쳐 보이신다 했더니 온천탕에서 몸을 풀고 나오셨던 것이군요. ^^
좋은 여행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좋은그림,잘 감상합니다.수고하신 지기님이하 감사드립니다.
좋은 길은 얼마든지 많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