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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일본탁구선수권 대회는 하야타 히나와 토가미 슌스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오전 10:30분부터 시작된 여자 준결승전에서...
하야타 히나(일본생명)선수가 이시키와 카스미(전농)선수를 4-0(11-7, 11-4, 11-5, 11-7)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고요...
키하라 미유(JOC엘리트 아카데미)선수도 16강에서 이토 미마선수를 꺾고 올라온 요코이 사쿠라(시텐노지고교)선수를 4-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대회 3관왕 달성을 눈앞에 둔 하야타 히나선수와 새로운 여왕등극을 눈앞에 둔 키하라 미유선수의 결승전...
역시 결승전 다운 대단한 경기더군요...
키하라 미유선수가 먼저 2게임을 가져가면서...오호~~~ 새로운 여왕의 탄생인가...!!
했는데...역시 하야타 히나선수가 3게임부터 힘을 발휘하면서...연속으로 4게임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 | 2 | 3 | 4 | 5 | 6 | 7 | 결과 | |
하야타 히나 (일본생명) | 9 | 11 | 11 | 11 | 11 | 12 | - | 4 |
키하라 미유 (JOC엘리트아카데미) | 11 | 13 | 5 | 8 | 7 | 10 | - | 2 |
하야타 히나선수는 3년만에 자신의 2번째 전일본탁구선수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혼합복식, 여자복식, 여자단식 모두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는데요...
이토 미마에 이은 대회 3관왕이라는 대단한 성적을 거두었네요...
이제는 일본내 최고선수는 하야타 히나선수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야타 히나는 이제 세탁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면 자타공인 일본탁구 여왕 자리에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남자단식 준결승은
대회 1번시드인 토가미 슌스케(메이지대학)선수가 시노즈카 히로토(아이치공대)선수를 4-3 (8-11, 6-11, 11-3, 11-8, 7-11, 11-7)로 힘겹게 이기면서 결승에 진출했고요...
하리모토 토마카즈(IMG)선수는 소네 카케루(T.T 사이타마) 선수를 4-1 (13-11, 11-7, 11-6, 9-11, 11-8) 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제가 어제...결승에 시노즈카 히로토선수가 결승에 오르지 않을까 예상을 했었는데요...먼저 2게임을 가져오면서 쉽게 이기는 줄 알았는데요...
3게임부터 토가미 선수가 닥공전략으로 바꾸면서 일순간 경기 흐름이 바뀌더군요...완전히 토가미선수가 펄펄 날더군요...
완전히 뜨겁게 달궈진 토가미 선수를 시노즈카 선수가 막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어진 결승전도...토가미 슌스케의 뜨거워진 닥공은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더군요...
어깨 근육통으로 공격보다는 수비를 많이 하던 하리모토 토모가즈선수가 토가미 슌스케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1 | 2 | 3 | 4 | 5 | 6 | 7 | 결과 | |
토가미 슌스케 (메이지대학) | 11 | 10 | 17 | 11 | 7 | 11 | - | 4 |
하리모토 토모카즈 (IMG) | 8 | 12 | 15 | 6 | 11 | 4 | - | 2 |
토가미 슌스케선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하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는데요...미즈타니 준 이후 대회 2연패는 처음이라고 하네요...
토가미 선수는 이제 국제대회에서 어느정도 성과를 보여야 국내용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텐데요...
이번 우승으로 올림픽대표 선발 전형 포인트도 많이 받아 다시 대표 선발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오랜만에 단식 우승과 대회 3관왕 달성을 눈앞에서 놓쳐버렸는데요...
어깨통증을 참아가며 결승까지 올라갔지만...우승은 쉽게 되는게 아니군요...^^;;
이번 대회로 파리올림픽 선발전형 1년차가 끝이 났는데요...
1년차 포인트 상위 8명을 알아보면요...
남자선수 | 여자선수 | |
1위 | 하리모토 토모카즈 = 229점 | 하야타 히나 = 224점 |
2위 | 시노즈카 히로토 = 153점 | 키하라 미유 = 156점 |
3위 | 토가미 슌스케 = 150점 | 히라노 미유 = 134점 |
4위 | 오이카와 미즈키 =111.5점 | 이토 미마 = 127.5점 |
5위 | 요시무라 마하루 = 105점 | 이시카와 카스미 = 127점 |
6위 | 소네 카케루 = 94점 | 시바타 사키 = 107점 |
7위 | 요시야마 료이치 = 91점 | 나가시키 미유 = 102점 |
8위 | 다나카 유타 = 90점 | 사토 히토미 = 94점 |
자...다음 선발전부터 내년 2024년 전일본탁구선수권까지는 포인트가 지금의 2배 입니다...
그럼...
즐거운 일요일 저녁 보내세요~~~
첫댓글 키하라 미유우는 나이도 어린데 벌써...선발전 포인트 2위군요...
토가미 슌스케 선수 소개글 작성했는데 전일본 2관왕 뿌듯합니다..
독일서 경험 쌓고 국제대회에서도 잘했으면 좋겠네요
키하라 미유선수가 올해 3월이면 고교졸업입니다...
빠르다면 빠르고 늦다면 또 좀 늦다고 볼 수도 있죠....
아마 이번이 두번째 결승진출인데요...
황금세대 3인방이 워낙 역대급선수들이라...우승이 쉽지 않을것 같지만...
그래도 어린선수들 중에는 가장 우승에 가까이 다가서있는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네요 ^^
점수표를 보니 키하라 미유 선수도 전력이 엄청나네요
빠른 성장을 하고있어 여러모로 부럽네요!!
결승전다운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카이아빠 하이라이트라도 보고픈데..
일본으로 우회해야 볼 수 있는건지~
키하라 미유 로 검색해도 전일본탁구 경기 영상은 안뜨네요 ㅠㅜ
@효빈앓이 막아놓지 않아 지금도 바로 보실수 있습니다. 하일라이트는 시간이 더 있어야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https://tttv.jp/video
@짱가(대전) 오옷!! 감사합니다
키하라 미유 선수 경기를 볼 수 있게되었네욤 ^^
작년부터 일여탁은 하야타 히나 독무대같이 보이네요 전일본선수권대회 소식 잘 봤습니다
하야타 히나가 일본여탁 원톱이 된 느낌이네요...^^
와!
이제는 일본 여자 탁구선수중에 최고 에이스는 하야타 히나 선수로군요!
이제 하야타 히나가 확실히 에이스 맞는것 같네요...^^
역시 일본 탁구는정말 선수층이 두꺼운것 같습니다.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들이네요.
특히 여탁은 너무 재미있는것 같아요... ^^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우승자가 나왔으면 하고...은근히 바랬는데...아주 약간 아쉽더군요...^^
하야타 히나 선수 살이 많이 빠진거 같네요 ㄷㄷ 훈련의 양이 많았던것일까요 ㅎㅎ 와 3관왕 대단합니다 폼이 올라온듯 합니다 ㅎㅎ
3관왕의 의미는 이제 하야타 히나 시대가 열렸다는 말이겠죠...^^
덕분에 관심소식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토가미 2연패에 이번엔 하리모토 잡았는데 작년 세계선수권에선 중국에 2패… 올핸 국제대회 어떨지 궁금하네요. 여자는 예상대로 흘러가는데 나가사키 미유는 아쉽네요 ㅡㅡ
국내용이라는 소리를 안들으려면...국제대회에서도 어느정도 성과를 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도 나가사키 미유는 너무 아쉽네요...4강진출 빅찬스였는데 말이죠...ㅋ
토가미 빠른 반응을 보니 앞으로 세계무대에서도 잘할것같고 하야타히나는 키도 크고 플레이스타일이 남성적이라 보는게 재미도있고 도움도 되네요~소식 감사합니다~~^^일본은 선수층도 두텁고 우리보다 한수위인듯하네요~^^;
현재는 우리보다 한수위이지만...
우리나라의 젊고 어린 선수들도 다시 한번 날아오르길 바랍니다...꼭 !!!
카이아빠님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T 리그를 보면 실업?팀 들간에 경기를 하는데, 슌스케 선수처럼 잘하는 대학 선수도 일본은 많더군요.
우리 나라로 치면 실업팀, 시청팀, 대학팀이 있의 레벨 차이가 상당한데
일본 대학팀도 저런 선수가 있는거 보면 경쟁력 있는거 같은데, 일본 T리그에 나오는 팀과 대학 팀간의 차이는 어떤가요??
T리그는 실업팀끼리의 경기가 아니고요...실업팀, 외국용병, 대학팀, 고교에서 잘 하는 선수와 계약을 체결해 T 리그가 요구하는 일정수준의 선수들로 구성해 리그에 출전하고요...(물론 키노시타그룹이나 일본생명처럼 실업팀이 그대로 프로 리그에 참가하기도 하지만 외국선수나 대학, 고교선수들도 따로 계약해 출전시킵니다.)
실업리그는 말 그대로 실업리그죠...(대학, 고교선수가 없습니다.) 보통 고교졸업후 바로 실업팀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학졸업 후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대학팀도 탁구명문 아이치공업대학이나 메이지대학 탁구부같은 경우는 제법 강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대학리그, 실업리그, T리그는 각각 다른 리그라서 같이 경쟁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당연히 최상위가 T리그입니다... 실업, 대학, 고교, 중학, 초등학교....외국선수들까지 탁구 좀 잘한다는 선수들을 모두 모아둔 리그니까요...
다음이 실업리그가 아닐까 싶습니다만...가끔 아이치공업대학같은 경우 일본상위급 선수들이 동시에 3명정도 재학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전체적으로는 실업리그가 위입니다...대학에서 잘하는 선수들을 실업팀에서 스카웃하는거니까요...^^
@카이아빠 대학에 현재 슈퍼선수들이 몇명 있기는 한데요...
이번 전일본탁구선수권에 출전한 선수들을 봐도...전체적으로는 실업팀 선수들이 훨씬 많습니다.
상위 슈퍼시드들은 거의다가 T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이고요...^^
일본 선수 한정 내에서 제일 따봉 대회는 전일본선수권대회 같아요.
그다음 실업팀리그, 대학리그 순으로 생각됩니다.
T리그는 축구팀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해요.
탁구 분데스리가도 축구팀처럼 다양한 국적 선수들 꾸려서 게임이 진행되기에 이해하기 쉽게 축구팀 생각하시면됩니다.
국적 관계없이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를 높은 레벨 부터 나열하면
1. T리그
2. 전일본선수권대회
3. 실업단리그
4. 대학리그
5. 초,중,고 대회 이렇게 기준잡으시면 이해가 편하실꺼에요.
전일본선수권대회도 깊게 들어가면 밤비,호프스,사회인,일반 등등 많습니다 ㅎㅎ
@카이아빠 와~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국내 대학선수 같은 개념으로 봤는데, 그런 개념과는 같으면서 다른 느낌이네요..ㅎㅎ 우리나라는 실업팀 못하면 시청팀 시청팀 못가면 대학팀 이런 느낌인데..
@탁고TV 아하!!! 무슨질문인지 이해했습니다...
일본의 남자 스포츠 선수들은 프로야구, 축구, 농구 같이 인기가 아주 높고 연봉도 엄청난 경우는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바로 프로로 직행하는데요...
그외 스포츠분야는 고교 졸업 후 대학으로 거의 다 진학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탁구선수들도 거의 다 대학을 진학 후 실업팀으로 가는데요...
특히 남자선수들은 거의 다 대학진학을 합니다...하리모토도 와세다로 진학했고...미즈타니 준 선수도 메이지대학 출신입니다.
배구선수들도 남자선수들은 거의다가 대학에 진학 후 실업팀으로 많이 진출합니다. (배구는 준프로 리그처럼 운영됩니다.)
여자선수들은 좀 다른데요...대학진학보다는 고교졸업 후 실업으로 직행하는 경우도 많이 있더군요...
예전에 후쿠하라 아이는 와세다대학에 진학했지만 중간에 실업팀으로 옮겼고요...
이시카와 카스미, 히라노 미우, 이토 미마, 하야타 히나, 나가사키 미유 등 선수들은 대학진학을 하지 않았고요...
대학에 진학하고 실업팀으로 들어오는 선수들도 많이 있습니다.
@카이아빠 아~ 저는 일본 탁구가 지금처럼 강해진 이유가 어려서부터 프로리그?에 뛰는 영향이 컸다고 생각했는데, 대부분 대학 진학을 하는군요.(우리나라는 고등학교 진학 안하고 실업팀에 입단 하는데)
일본 탁구의 경우 그럼 초, 중, 고, 대학의 탁구 과정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것이겠네요.
그중에서 특출난 사람이 나이 불문 T리그에 실업팀과 계약하여 뛸 수 있는 것이고,
@탁고TV 예...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슬램덩크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중학, 고교때 시험성적이 빨강점(낙제점)을 받으면 대회에 나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공부도 어느정도는 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