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필 선생 하루 일기〔5.8〕
5/8 월요일
물질은 스스로 움직이는 힘이 없습니다. 생명에는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물질에는 생식력이 없습니다. 생명에만 생식력이 있습니다. 물질에는 성장력이 없습니다. 생명에만 성장력이 있습니다. 물질에는 의욕이 없습니다. 생명에만 의욕이 있습니다. 물질적 생명에는 목적이 없습니다. 목적은 생명의 근원이신 이에게 있습니다. 영적인 생명에만 목적과 의지 즉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욕과 거기 도달하고 관철시키는 힘, 즉 의지력과 진선미성(眞善美聖)을 분간할 수 있는 이성과, 알아내려는 생각과, 알아낼 힘인 지성(知性)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루살이의 목적은 한울님께 있습니다. 생명의 목적은 생명의 근원되신 이에게 있어서 생명은 활동하고 성장하고 번식하고 살지만, 그의 목적은 알 수 없습니다. 그 목적을 알 수 있는 것은 영의 힘 영성으로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만으로는 모르니 성령 곧 한울님의 성령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삶의 목적을 모릅니다. 인간이 다른 생물만큼도 오히려 약할 수도 있고 더 악할 수도 있는 것은 영성(靈性)이 어두워진 까닭입니다. 영성이 어두워져서 다른 생물만큼만도 행복스럽지 못합니다.
짧은 행복일지라도 오히려 짐승이나 새나 물고기보다 자유롭지 못하고 식물보다도 인내력이나 성장력이 약합니다. 생의 목적에서 이탈된 증거입니다. 생명력이 약하다는 것은 자기 궤도에서 벗어난 증거입니다. 식물 자신이 산 것이면 삶의 목적이 있을 터인데 목적은 있을 것이나 깨닫지는 못합니다. 식물이나 동물이 생의 목적을 모를 것이라는 증거는 더 영적인 인간들도 생의 목적을 모르고 사는 것을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자기가 사는 것이면 삶의 목적을 모를 리가 없을 것인데, 사는 것은 삶의 근원되신 이가 살게 해 주셔서 즉 생명을 부여해 주셔서 사는 것뿐이기 때문에 목적은 없어도 그저 움직이고 낳고 사는 것뿐입니다.
우주의 목적은 우주를 창조하신 이에게 있습니다. 그것을 아는 것은 영적인 사람만이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이성이 밝아야 합니다.
(피를 토하다가 죽고 싶습니다. 나쁜 피는 토해지는 것이고 피를 토하여 죄가 없어진다면….)
식물은 거의 자체의 의욕이 약하기 때문에 생명력이 강합니다. 동물은 자신의 의욕이 좀 강한 편이어서 식물보다는 약하나 사람보다는 강한 편입니다. 사람은 일광(햇볕)에 견뎌내는 힘이 약합니다. 사람은 자기 의욕이 가장 강한 까닭입니다.
이성으로 생명의 길을 찾아 살면 가장 강할 인간이 너무 이성을 안 쓰는 까닭으로, 지성력(知性力)을 오용(誤用)해서 생명의 길을 벗어남으로 약해졌습니다. 이성(理性)이 선도(先導)되어 지성이 뒤를 미룹니다. S교수의 이성이 과학의 머리는 한울님이심을 알게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아는 것은 그 목적만을 미루어주게 되는 것입니다. 한울님은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시는 까닭에 지식은 한울님의 영광을 위해 쓰여질 때 가장 효과적이요, 그 지식이 자기와 남을 유익케 하고 자가를 행복스럽게 만듭니다. 지식의 완성은 한울님 아는 데 있습니다.
과학의 토대는 한울님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답(高踏)한 지식입니다.
주님! 성의(聖意)대로 이 종에게 분부 내리소서. 너무나 크신 사랑의 분부이시기로 듣기에 너무나 황공하옵나이다. 너희 한울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억하시고 너희를 너희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 한울님이 너희를 기억하리라. 나는 너희 한울님 여호와니라. (민10:9-10).
성호(聖號)로 인을 찍으셨습니다. 황공하게도 아바지께옵서 저희와 약속하시고는 성인(聖印)을 쳐서 약속을 보증하셨습니다. 주님을 특별히 기억할 기회에 기억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면 주님께옵서 저를 기억하시사 도우실 것이라고…. 과연 그러십니다. 급한 때 주님 기억했더니 곧 도와주셨나이다. 성령으로 보증하셨습니다. 위급한 때 주님 분부하심 기억하라고. 아-멘!
주님! 주님의 분부는 제 생명보다 귀하고 좋습니다. 제게 큰 행복입니다. 저의 무한한 영광이 되나이다. 각혈할 때 주님 기억케 하시고, 시험 때 주님 기억케 하시고, 환난에서 기억하시사 구원을 베푸시는 주님이시여! 동광원 빚 갚도록 선히 기억하시사 도와주시옵소서. 동광원 회원들 맘 붙으사 이기주의에 빠지지 않게 건져주소서. 한국에서 주님 권능을 나타내 주시옵소서. 이익단체로 되지 않게 해 주소서.
실업자 극빈자 환자 불구자 고아들 구제하고 한국이 세계의 모범 국가로 되기 위해 일하게 해주소서. 세계가 주님을 두려워하도록 만드는데 한국이 쓰여지기 바랍니다.
주님 은혜만 믿습니다. 제가 떠날 때는 모세가 가라사대,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제가 쉴 때는 가라사대,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천만인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 (민10: 36)
동광원 앞에서 영도하시는 이가 되시고 그들을 주장해 주소서. 자기를 미워하는 이는 자기뿐입니다. 자기와 자기 친구가 해칩니다. 자기만 잘하면 해칠 이가 없겠습니다.
내 영혼이 평안함을 얻은 시간이 어느 때였던가? 죽은 뒤에 내 나라가 있고 내 부모 형제가 있다고 생각할 때 평안했습니다. 그 당시 지식 많은 바울 사도도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평안함을 얻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삼가라. (마16: 6). 옆에 있는 동무의 말들을 육적으로 들을까 두려움이 있습니다. 육적인 사상에서 말씀으로 우리 생각을 지켜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