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6 ~ 5.14 까지
현수막 게시운동을 진행했습니다.
후원해주신
하늘꽃님, 호수공원님, **(익명요구)님과,
현수막 게시운동에 직접 동참해주신
힐링소리님, **(익명요구)님,
그외 강추연의 멤버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올해 3월,
봄이 시작되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날걸 대비해, '백신 반대집회' 대신 → '현수막 게시운동'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이 '현수막 걸기 운동'에 동참하실까 고심한 끝에, 커피 기프티콘 이벤트를 준비해봤습니다
백신반대 현수막을 직접 게시한 분,
또는 게시된 현수막 인증사진을 공유하는 분께 커피 기프티콘을 드리는 이벤트 였습니다. 🙂
이렇게 3월 25일 첫 현수막을 게시했습니다
밀양, 김천, 대구, 구미
4개의 도시에 현수막 6개를 걸었습니다
참여자 5명 중에 3분은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이셔서, 아이들 재워놓고 한밤에 현수막 걸러 나가기도 하셨습니다
현수막 걸때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
다들 태어나서 한번도 현수막을 걸어본적 없는지라, 두려움을 넘어서는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잡히면 어떡하지? 벌금 내야하면 어쩌지?
키가 작아서 현수막 걸수 있을까?' 등등..
많은 걱정이 머릿속을 어지럽혔지만,
용기를 내서 현수막을 껴안고
한밤에 도로로 나갔습니다.
적법하게 현수막을 게시하기 위해
시청에 현수막 시안을 보내 문의드렸지만,
" 이 현수막은 백신 접종자들을 비난하고 있기에, 현수막 게시대에 걸수 없습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시청이 현수막 게시대 사용을 불허한다고 물러설수는 없었습니다.
당시 언론은 더이상 백신 사망자 숫자를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기에, 우리라도 질병청 통계를 현수막으로 알려서, 청소년 백신 접종을 막아야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현수막을 걸수 있을까..'
업체 여기저기 전화해서 문의드리니,
금요일 저녁에 현수막 걸고, 일요일 저녁에 철거하면 된다고 어느 사장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금요일 저녁이 되면 현수막을 게시한 후,
단톡방에 인증샷을 올리고
일요일 저녁에 다시 현수막을 철거해서 다음주에 또 사용하거나,
아예 철거하지 않고 계속 걸어뒀습니다.
공무원들, 시설 관리자들이 부디 게으르기를..🙏 제발 우리 현수막 못보고 지나치기를 기도하면서 현수막 걸기 운동을 이어갔습니다.
4/1~4/3
현수막 걸린 도시: 김천, 구미, 대구
총 15개의 현수막 게시
⬇️ 이 날, 운영자들이 걸었던 현수막
밀양, 대구에 사는 운영자 3명(여성)이,
저녁 9시에 대구에 모여서 현수막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4월 1일 새벽은 아직 얼마나 춥던지..
손이 꽁꽁 얼어서 현수막 거는데 좀처럼 속도가 나지않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대구 곳곳을 이동하느라
현수막 다 걸고 나니, 새벽 2시쯤이 다 됐더군요
밀양으로 돌아올 기차도 없고, 어쩔수없이 신세지고 다음날 집에 돌아왔습니다 ㅎㅎ
이제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
4/9 ~ 4/10
현수막 걸린 도시:
인천, 용인, 대구, 김천
총 7개의 현수막 게시
익명을 요구하신 트왕카페 멤버님께서 현수막 제작할 후원금을 보태주시고,
더 나아가 현수막 운동이 끝나는 마지막 주까지 열정적으로 현수막을 게시해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
4/15 ~ 4/16
현수막 걸린 도시:
인천, 용인, 김천, 대구, 밀양
총 17개의 현수막 게시
익명을 요구하신 트왕카페 멤버님께서 현수막을 3개나 거는 수고를 하고서도, 커피 기프티콘을 받지 않겠다고 하시는 바람에,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분께서 게시한 현수막 사진들을 볼까요?
병원 앞에 현수막 게시는
다시봐도 속이 시원합니다~!!
현수막 게시하면서
잊지못할 감동적인 순간이 있었는데
저랑 운영자님 둘이서
대구 수성못에 현수막을 게시하러 들렀는데,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던지..
여자 2명의 힘으로는 도저히 현수막을 걸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자 시민들 한분, 두분 오시더니
여자 둘이서 이거 못한다고 물러서라고..
시민들께서 현수막을 걸어 주셨습니다.
뭉클.. ㅠㅠ
현수막만 쳐다보다가 어느새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많은 분들께서 구경하고 소리내어 현수막을 읽고 계셨습니다
(처음부터 이 광경을 사진에 담았으면 좋았을텐데..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해서, 마지막쯤에 찍는 바람에 시민들 모습이 조금만 담겨서 아쉽네요)
4/22 ~ 4/30
현수막 걸린 도시:
인천, 용인, 서울, 대구, 밀양
총 15개의 현수막 게시
누군가는 장 보러 가는 길에,
누군가는 밤 기도를 마치고 나서,
또 누군가는 현수막 운동을 못마땅해하는 남편에게 잔소리 들으면서..
이렇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현수막을 걸고,
단톡방에 사진을 공유하며
함께 행동했습니다
주말 오후 6시,
인파가 많은 장소에 현수막 걸면서,
사람들의 집중된 시선을 개의치 않는 수준까지, 어느새 저 역시 현수막과 함께 변하고 있었습니다
5/10 ~ 5/14
현수막 걸린 도시:
인천, 서울, 용인, 수원, 구미, 김천, 대구, 밀양, 진주 ( 9개의 도시 )
총 15개의 현수막 게시
트왕카페 멤버님이신
'힐링소리'님께서 현수막 운동에 동참하셨습니다
원래는 인증사진을 더 보내셨는데,
제가 폰을 바꾸면서 기록들이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힐링소리님께서 참여하신 현수막 인증기록을 하나밖에 복원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아쉬워요 ㅠㅠ
힐링소리님이 게시하신 현수막 입니다
힐링소리님과 최근 10월에 대화 나눴을때,
아직도 현수막이 하나 남아있는데,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 걸까 고민중이시라고ㅋㅋㅋ 😆
현수막 게시 운동의
최장기 참여자 이십니다👍
동참해주신 힐링소리님 감사합니다 🙏
6월에 지방선거가 있어서
5월 중순부터 현수막 단속이 강화되어,
현수막 게시 운동은 5월 14일에 종료했습니다
사실 현수막 운동 기록을 올릴지 말지..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휴대폰을 바꿔서 지난 카톡 기록이 다 날아간 가운데, 부방장님 폰을 빌려서 무려 5~6개월 전의 단톡방 채팅 기록을 하나하나 찾아내 모두 캡쳐하는게 1차적으로 힘들었고,
익명처리 여부를 여쭌 후 이 캡쳐본들을 다시 모자이크 처리해서, 순서대로 취합하여 글을 올리는 것은 상당히 번거롭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었습니다
이 글을 꼭 써야 해??
아니, 왜.. 몇일째 사서 고생이야..
아까워서요
7살 자녀를 둔 어머니들께서 아이를 재워놓고 한밤에 현수막 걸러 나가는 그 행동하는 의지와, 두려움을 넘어선 용기, 트왕카페에서 강추연 톡방까지 오셔서 인증사진 올리고 끝까지 동참해주신 KQ 멤버님들의 열정..
이 묵묵한 거인들의 모습을 혼자만 알고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같은 시기에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알게해서
양손 모두 일을 해야 합니다.
현수막 운동을 시작하던 4월에는
4개의 도시에 6개의 현수막이 걸렸지만,
운동을 종료하던 5월에는 무려 9개의 도시에 15개의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한달만에 2배 이상 참여자가 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현수막 운동에 동참하기를 주저했습니다
겁나고, 사람들 시선도 의식되고, 번거롭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요
하지만 단톡방에 현수막 게시를 인증하는 사진을 보면서 점차 마음이 열리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기면서, 한달만에 현수막 운동 인원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왜?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알았으니까
그 뿐인가요?
다른 카페에
저희가 게시한 현수막 인증사진이 올라오고, 강추연 단톡방에 계시지 않는 분들도 현수막 운동에 동참하는 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현수막 운동에 참여하셨던 분의 말씀입니다
내가 행동한 만큼, 자부심을 가질수 있습니다.
"현수막을 걸어보니 용기가 생긴다, 이제 겁나지 않는다. 다른 일에도 도전할수 있을거 같다." 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미루지 말고,
오늘 분량의 행동을 합시다.
행동하고 나면 꼭!!
왼손에게 알려주세요
소문내주세요
그래야
수많은 양손이 일할수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앗, 뜰꽃님!!!
평소에 뜰꽃님이 글 올리실때 "우리가 할 일을 하자. 그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크게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꿈꾸고 믿는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사회는 활동가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누가 만들어서 덥썩 안겨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만들어야죠!
'누군가 하겠지'가 아니라, 내가 해야죠!!
뜰꽃님 글 읽으며 그 부분의 생각이 통해서 늘 기뻤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에서 그냥 쓱 읽고 지나신 분들이라도 한번 쯤 머리 세포가 생각이 좀 달라지는 느낌들이 드네요.
반응이 더는 백신 맞을 생각을 안 하는 쪽으로 반응이 느낌이 오네요.
정말 이런 거 하나가 작은불꽃 나비 효과를 만드는 계기가 되는 거 같습니다.
지니밍님 화이팅 너무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아~ 그런가요?😀
현수막 문구 정하느라 운영자들 새벽까지 토론하고, 좀 더 선명하게 뇌리에 갖다 박히는 디자인 고심하느라, 머리 터지게 수정하고 또 수정했거든요
우주저편님 피드백 읽으니, 이제서야 안심이 됩니다ㅎㅎ
부디 이런 활동들 공유하는 글이 늘어나서, 서로 더 좋은 방법, 아이디어를 얻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주저편님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피드백 힘이납니다
ㅎㅎㅎ
@지니밍 지니밍님 간혹 자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대단하시다 생각이 들어서 절로 혼잣말로 대단하다 대단해 행동으로 하시네 와 ~대단하다 하고 말해요. 대신 감사드리고 아름답습니다. 느낌이 있어요.
그 자리서 보고 서있지 못해도 뇌리에 반응이 오는 느낌들을 사람들이 받은거 같아요. 느낌상으로요.
화이팅입니다~
@우주저편
아.... 우주저편님 말씀에 마음이 녹네요 ㅠㅠ
사실 저 현수막 운동 사진을 모아놔서 그렇지, 운동을 진행하던 동안은 단톡방 150명 중에 20~30명 참여하셨나..
어떤주는 3분만 참여하시고, 답글이나 채팅없는 주간도 있었고.. 그런 순간에는 참여 독려하면서, 허공에 혼자 소리치는 기분에 힘이 빠지곤 했습니다
'내가 괜한 걸 진행해서 혼자 힘빼고 있나?' 스스로 돌아보는 순간도 많았고..
물론 채팅도 없이 침묵하는 사람들이 야속할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기록을 모아놓고보니 '참여하신 20~30명도 참 많았구나,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오늘 우주저편님 말씀 읽으며, < 앞으로도 힘빠지는 순간이 오면, 밖을 보지말고 결단을 진행하는 것에 집중하자>는 다짐을 다시 해봅니다
말은 이렇게해도 또 힘빠질때가 있겠죠? ㅎㅎㅎ
흔들리면 또 흔들리지요 뭐 😂
낙담이 되면 낙담하구요
과정은 다 그렇더라구요~
약한 인간인데 강한척은 못하겠고, 다만 오늘 우주저편님 댓글을 그때 다시 읽으며 또 힘내보겠습니다
따뜻한 응원의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
@지니밍 강한의지는 잠재의식 무의식의 힘을 못 따르기에 작심삼일입니다.
크게 결심하면 뭔가 내부서 의지와 상관없이 사르륵 여려지고 약해지고 헤이해지고 머리는 그대론데 마음이 변동주파수를 경험해요. 시들해지는 그 느낌요. 힘도 기운도 빠지고요.
그래서 안된다 생각하고 안되면 안되고 생각없이 또 하지 뭐.
그래 그럴줄 알고있어 몰라~
난 그냥 할란다.
강박관념없는 마음이 지치지 않고 스트레스나 외부환경에 내가 변화가 안생깁니다.
군대 갈때 울고불고 한 여자 3일만에 고무신 거꾸로 아쉬워한 여자 석달 아무 감정없이 그냥 평상시 대로 그 감정이던 여자분이 끝까지 기다렸다는 실화.
이게 답입니다.
명확한 이유와 명분만 있음 이젠 그 명분도 생각말고 그냥하세요.
건들어도 반응없는 사람이 이것입니다.
마음 충분히 이해되고 있고 상상만 하세요.
보이는 일이 아니라 집에가서 달라 질 사람이 현수막 효과니까 거기서 또 여기 우리님들 열심히 글 날으고 있으니 그게 맞아 떨어져 모르는 이들이지만 우린 나비효과입니다.
지니밍님 그 마음 안봐도 벌써 알기에 대단하시다 했고 화이팅을 보낸겁니다.
전 입으로 인사 하고 있잖아요.
ㅎㅎ사랑해요♡♡♡
@우주저편
꿰뚫어보고 계시네요!!!
속이 시원해서 무릎을 탁 칩니다!!!
속마음을 우주저편님께 털어놓길 잘 했습니다 (가만히 감사하다는 한줄 쓰고, 아무렇지 않은척 하기보단, 왠지 우주저편님께는 털어놓고 싶더라니 ㅎㅎ 통했나봅니다 )
이렇게 명문장, 멋진 해답을
물론 저도 두고두고 읽겠지만, 다른 분들께도 큰 등불이 될것 같습니다
특히 < 강한의지는 잠재의식 무의식을 못 이기기에, 작심삼일이다. 크게 결심한 내부의지와 상관없이 또 여려지고 약해지고 헤이해지고, 시들해지고 기운빠진다
그러니 그냥 할란다.하는 강박관념 없는 마음이 답이다.>
이게 제가 늘 정화하는 화두였는데, 이렇게 콕 찝어서 아주 집중적으로 조명해주시니 속이 시원하고 위안이 되고, 정신이 맑아집니다
다음에 우주저편님 이 댓글 캡쳐해서, 또는 복사해서 제가 언젠가 글 본문에 써도 될런지요?
더 많은 분들이 읽으셔야 할 혜안이 가득한 명쾌한 글입니다
우주저편님 깊이 감사드립니다 🙏
@지니밍 아이고메 하찮은 걸 올리시면 여기 영성인들 얼마나 많은데 제가 조심합니다. 나도 모르게 잘난 척 할 수도 있고 그럴까봐요. 툭 튀어 나오는 에고가 알면서도 모르고 할 때도 있더라구요.
조용히 있는분들 그리고 계속 놀란게 난 초보도 안되는데 명상단계가 꽤 높은 분들 많아서 와 감탄합니다.
지니밍님께 느낌전달하려고 짧게 도치법에 문맥 부드럽지 않고 엉성해요.
그냥 전 그게 어떤 맘인지 알기에 그리고 무심한게 정화도 되고 새로운 걸 끌어들이고 생각지도 않은 게 저절로 풀리는 경우가 더 많고 쉬우니까요.
전 명상이나 도는 어려운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남보다 못해도 늦어도 나를 찻았다는 거에 큰 미련없고 그냥 지구 놀러왔고 성질도 내고 화도 내고 게으르고 부지런하고 지랄같다가 천사같다가
다 나이고 그걸 맘껏 느끼려합니다.
반댊 억누르고 살았고 본의 아니게 남이랑 비교하며 살아서요. 비교는 못난 걸 말하는게아니라다른쪽이고 내가 전혀 없었어요.
가르쳐 주는 이도 물어도 답을 못 듣고 뺑뺑이만 돌다 확신을 얻고 알았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신념이나 의지. 굳은 결심 진짜 무의식 잠재의식 못 당합니다.
에고장난을 그냥 대들지 말고 지 혼자 놀게 놔두고 고~♡
@우주저편
ㅎㅎㅎㅎㅎㅎ
저는 우주저편님 글이 좋아요😀
마음공부, 영성공부 많이 한 도인들 글이 여기저기 널렸지만.. 사실 딱히 와닿지 않았어요
글 속에서 베어나오는(또는 의도하는) 특유의 '고상한 도인 느낌'이 솔직히 제게는 별 감흥없이 무미건조하게 다가와서요
개인적으로 법상스님을 가장 좋아하는데, 법상스님께서 법문에서 하시는 말씀을 지금 우주저편님이 댓글로 다 하셨어요
'아~ 이래서 나도모르게 우주저편님 글이 좋았구나..' 싶어요 ㅎㅎㅎ
도인병, 영성인병(제식대로 표현법입니당😂) 걸리지 않고, 지구에 놀러와 걸림없이 자유롭고 싱그러운 영혼.. 우주저편님 글 읽으며 이런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어요
@우주저편
저도 평소에 우주저편님이랑 비슷하게 생각해요
'내안에 온갖 모습, 온갖 얼굴과 에너지가 다 있으며, 지랄맞은 이 모든게 나다. 다만, 끌려다니지 않되, 하지만 마음껏 느끼고 경험하며 살자
화나면 화에 멱살잡혀 끌려다니지 말고, 대신 화 안난척하는 끔찍한 도인병에 걸리지도 말자
화를 잘 바라보고 느껴주고 탐구한 후에, 화에서 불순물을 걷어낸 에너지를 가지고 할말 하고, 따질거 따지고, 화의 핵심 에너지를 잘 쓰자. 지극히 '인간'으로 살자'
평소에 혼자 이런 생각 많이 했는데,
우주저편님 글 읽으니까, 어우~ 속이 후련한거예요. 문장도 이것저것 안따지고 쓰여지는대로 내다지르시고, 그게 좋았어요 ㅎㅎㅎ😆
그래서 언제 제가 또 글쓰면 본문에 우주저편님 글 캡쳐본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자유로이 쓰신 분께 부담감을 드릴수는 없으니.. 허락해주시면 쓰고, 아니면 저만 자주 읽는 박카스 글로 킵해둘게요 ㅎㅎㅎ
우주저편님 감사해요
주말 잘 보내세요 ♡
@지니밍 제가 오히려 많이 웃었습니다 ㅎㅎ
고상한 척~ 지적인 척~ 전 그런가식이 싫어요. 제가 천박해 보일 수 있고 무게없어 보일 수 있어도 어렵게 말하고 지식인처럼 말하는 거 전 반대로 쉽게 표현하고 말하는 것이 진짜 유식하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님이 완전 고수이시네요.
전 새가슴에 쓸데없는 혼자서 여려터진 마음때문에 겉은 괄괄로 보이지마참 힘들었는데 그게 내가 없고 사회나 사람. 남위주의 예의나 격식 인성 상식 때문에 항상 나 아닌 남위주로 살아서 사는 게 그렇게 힘들고 답도 찻을 곳이 없다 이제사 그 해답을 알았는데 전 지니밍님처럼 그런마음을 갖지도 못하고 어느것이 옳은지 몰랐어요.
못죽어 살았지요.
띨띨한거고 만만하게 살았고 성질은 있지만 그렇게 대차게 남들 눈에 나쁜성격으로 보일까 오해 받기도 너무 싫어 더 참았는데
너무 너무 지혜로우세요.
전 이젠 안 참을려고요.
윤으로 물려받은 여린마음 이젠 전 할말하고 나이값 못하고 지랄하면 맞짱 뜨고 할 소리하며 싸가지 소리 들을라고요.
참아서 좋아진 거 없고 칭찬 들으려 참은것도 니고 결국 이용만 당하고요.
선이 확실해졌다 또 여차 본의 아니게 6년정도 멈추다 다시 이제 제대로 굳건해졌고
@우주저편 더욱 강해졌고 이틀동안 생각에 깨어서 잠을 설쳤어요.
아. 내가 머리로만 알고 세상에 배우고 풀려나가는 인생이 그렇다보니 감옥소 생활했구나
얼마나 미련스럽고 가족도 사회친구도 아무도 가르쳐주거나 도움받거나 본 받을사람 없었는데
내 생각이 맞구나.
이미 남들은 그리 하고있다라구요.
욕이 나쁘지도 화가. 맞짱이 나쁜 것이 아니라 도인들이 욕을 하는구나. 알아들을 사람만 알겠죠.
전 바보였어요 진짜로요. 한심했고 좀 더 용기내고 욕 먹을 생각으로 나를 챙겼더라면 ㅠ ㅠ
친구가 이미 그리 살더라구요. 전 지식도 노력도 돈도 인간도 내맘대로 된거 없고 끄달리고 살았어요. 식구들도 한 몫 단단히 했구요.
이젠 달라질 겁니다.
난 그래 성질 더럽고 지랄같고 싸가지없고 그렇다. 맘대로 지껄여라.
내 인생 내가 사는데 왜 남의 하인노릇 비슷하게 했는지 사람도 제대로 가릴겁니다.
지니밍님이 대단해요. 전 죽을듯이 고생하다 파고들어 알게 된 거 경험이 많았다 이해가 빨리정리된 건 있지만 그런 생각의 결론을 내리질 못하고 삥삥돌며 이렇게 되버린 건데 똑똑하시고 현명하세요. 진짜로요. 새삼 내가 등신이고 만만한 상대 1순위로 살아구나 싶어요.
우리 자신을믿읍시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30 02:08
훌륭하십니다~^^
병찬님 날씨 추워지니 돌산은 맨발걷기 봄까지 참으세요~
부드러운 흙길로 ㅎㅎ
화이팅입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크리스탈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지니밍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 펌 말도없이 해갑니다 .일단사람깨우치는게 우선인지라.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되세요 😀
수고 많으셨습니다.
읽는 내내 감동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WWG1WGA.
하늘꽃님!!!
후원금 감사해요
저도 하늘꽃님, 바람꽃님, 호수공원님 응원합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고생해주셨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수고많으셨어요~
앗, 힐링소리님 ㅎㅎㅎ😆
휴대폰 바꿔야 하는거 아니에요?
주말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