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작성자 실명 : 윤용필
─…▷공연제목 : 연극 쉬어매드니스
─…▷초대날짜 : 2013년 1월 24일 8시
─…▷공연장소 :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2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 형사님과 관객분들이 서로질의응답하며 추리해나가는 장면...
─…▷출연배우 :
─…▷공연관람 후기
나는 우주최강폭소추리극이라 일컫는 <쉬어매드니스>를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2관 에서 보고왔다. 진행되는 독특한 형식의 연극이었다. 배우분들이 폭포수처럼 쏟아내는 애드립에 매번 웃음을 자아냈고 어떻게 관객들이 던지는 임의의 질문에 척척 대답을 하시고 소품들까지 준비되어 제시해주시는지 그희곡이 정말 탄탄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고 원작이 미국임에도 우리식으로 개사해 나오던 사회풍자적인 대사에 관객들은 모두 빵터지고 말았다. 즉, 국가정보원 여직원댓글사건이라는 천인공로할 사건에 빗대어 <어디서 댓글 열심히 달고 오셨나?>라든가 범인으로 몰리던 오준수역의 김도형배우가 <관객여러분! 여러분들이 어리 버리하니까 독재자딸이 대통령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라는 대사에는 대부분의 관객들이 모두 빵터졌다... 관객분들이 박수를 치시며 탄성들을 지르는데 극장안이 떠내려가는듯 하였다^^* 공감대가 팍팍 생긴 순간이기도 하였다^^*
또한, 작품은 단순코믹추리극이 아니라 이렇게 시사적인 사회풍자적인 연극이었다. 글고 관객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추리하는 연극으로서 심지어는 휴식시간중에 무대위에 앉아있던 배우들의 행동거지까지 유심히 살펴보면 강우진형사와의 <추리문답시간>에 얼마든지 날카롭고도 예리한 질문들을 던질 수 있는 독특한 형식의 연극이었다. 몇몇 관객분들의 예리한 질문들에 다른 관객분들이 탄성을 지르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범인이 누구일거 같은지 거수를 들게했는데 그렇게 해서 가장 많이 거수된 인물을 수갑을 채워 범인으로 체포하면서 극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연극은 배우와 관객들이 질의응답시간을 갖으면서 범인이 누구일까 추리해나가는 독특한 형식의 연극으로서 배우들의 깨알같은 애드립과 사회풍자적인 대사에 빵터졌던 연극 으로서 한번더 볼 계획을 세우게한 연극이었다^^*
과연 그때는 또 어떤 등장인물이 가장 많이 거수가 되어 범인으로 지목될까 귀추가 주목되지 않을 수 없는 연극이었다... 정말 궁금하다^^*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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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익스피어와 오페라의 유령이 만났을때^^* 원문보기 글쓴이: 해뜨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