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풀의 효능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 중에서
생명력이 강인한 걸 꼽으라면 질경이, 소루장이, 쇠비름 등을 들 수 있는데
생명력이라면 이 마디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민간요법에서 쓰는 약재를 보면
대개 기미와 관능 그리고 각종 임상경험을 통하여
효능을 찾아내 활용하는 것이 많은데 무엇보다
이 강인한 생명력이 최우선 고려사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백과사전의 마디풀 관련 기사에 의하면
[유럽에서는 전초(全草)를 이뇨제, 지혈제, 신장 및 방광결석
·소화기출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기관지천식에,
중국에서는 민간약으로서 신장결석 ·방광결석 ·어린이 호열자 ·종기 ·치질 및
피부병에, 일본에서는 구충제, 황달, 복통에 사용 한다]고 하여
그 이용 범위가 넓고 다양함을 짐작케 합니다.
아래는 한국토종약초연구소장 최진규 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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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 신장병 치유하는 마디풀>
마디풀은 마디풀과에 딸린 한해살이풀이다.
줄기가 마디 이어지듯 연결되어 자란다고 해서 마디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본디 길옆이나 논둑, 밭둑 같은 데에 무리지어 자라는데 생명력이 매우 끈질기다.
키는 30~40센티미터쯤 자라고 대개 옆으로 비스듬하게 퍼지면서 자란다.
잎은 긴 타원꼴로 어긋나고 너비 1.5~4센티미터, 길이 3~12센티미터이다.
꽃은 6~7월에 연한 붉은 빛으로 핀다.
자람이 왕성할 6~7월에 전초를 채취해서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한방에서는 편축이라고 하여 요도염이나 신장염, 방광염, 요로결석 등에 널리 쓴다.
마디풀은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옆이나 묵은 밭에 무리지어 자라는 흔한 식물이지만
요즈음은 대부분의 길들이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포장되면서 보기 힘들어졌다.
마디풀은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콩팥의 염증을 낫게 하는데 매우 좋은 효과가 있는 약초이다.
적은 양으로는 효험을 보기 어렵고 제법 많은 양을 써야 효험이 나타난다.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으므로
체질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루 200~600그램씩 많은 양을 써야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이 밖에 마디풀은 간염, 황달, 지방간 같은
여러 간질환과 요로 결석, 방광결석, 자궁출혈, 혈뇨,
여러 종류의 염증 등에도 좋은 치료효과가 있다.
마디풀을 여러 콩팥질병에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디풀을 이용한 치료법 >>>
◈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붉은 팥 120그램에 물을 붓고 삶아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밥 먹는 중간에 먹는다.
또는 붉은 팥 150그램에 마디풀 10그램을 넣고
물 600밀리리터로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마디풀은 매우 센 이뇨작용이 있어서 부은 것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 혈뇨
마디풀을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한 번에 3~4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마디풀은 혈액을 응고시키면서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다.
◈ 신우방광염
마디풀 40그램, 민들레 16그램, 인동꽃 8그램을
물로 달여서 물엿처럼 만든 뒤에 감초가루를 섞어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10그램씩 밥 먹는 중간에 먹는다.
대개 3~5일 뒤부터 부기가 내리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
허리 아픈 것, 아랫배가 아픈 것 등이 가벼워지거나 없어진다.
요로감염증과 신우신염, 방광염,
신우방광염 등 여러 콩팥 질병에는 마디풀이 특효약이다.
마디풀을 뿌리째 캐어 날것으로 하루 200~60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진하게 농축하여 물엿 형태로 만들거나 알약을 만들어
하루 3번 밥 먹고 나서 먹으면 거의 모든 신장질병을 통치할 수 있다.
마디풀을 복용하고 나서
소화가 잘 안 되는 듯하거나 뱃속이 불편할 때에는
하루 5~6번에 나누어 먹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200~400그램을 쓰고
급성으로 열이 심한 사람한테는 처음 1~3일 동안 600그램을 쓰다가
열이 내리고 병세가 안정되면 200~400그램으로 내려서 복용한다.
열이 심한 환자한테는 구토가 나거나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여러 번에 나누어 먹으면 없어진다.
대부분의 콩팥질병이 10~60일 이내에 완치된다.
그러나 만성 신부전증은 치유되기 어렵거나 치유된다 할지라도 시일이 많이 걸린다.
급성 신장병은 대부분 10일 이내에 치유된다.
마디풀은 급성이나 만성신장병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신장질병에 마디풀을 사용하는 치료법은
항생제가 인체에 미치는 독성작용을 극복하고
항균작용 일색에만 치우쳐 있는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매우 뛰어난 치료법이다.
흔한 풀이므로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복용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간병화로 인해 복수가 차거나 폐에 물이 차거나
늑막에 물이 찬 데 등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마디풀은 자궁을 수축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임산부한테는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사구체신염
급성 신염으로 온 몸이 몹시 부었을 때에는
마디풀, 홍한련(물레나물) 택사, 질경이씨를 생즙을 내거나 달여서
하루 20밀리리터를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만성 신염이나 사구체신염으로 요단백이 줄어들지 않고
병이 반복하여 재발할 때는 쇠뜨기와 마디풀을 생즙을 내어
하루 20밀리리터를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 방광결석, 요로결석
마디풀 12그램, 활석 으름덩굴(목통) 질경이씨 각 8그램,
옥수수수염 감초 호장근 등심 4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하루 2첩을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밥 먹기 전에 먹고 재탕하여 한 번 더 먹는다.
모든 환자들이 결석이 풀려 나오거나 풀리지 않은 채로 소변에 섞여 나온다.
대부분 8~15일이면 결석이 빠져 나오고 늦은 것은 30~50일이 걸린다.
마디풀은 염증을 없애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요로나 방광에 있는 돌을 녹이는 작용이 있다.
◈ 빈뇨증
마디풀, 대황, 으름덩굴, 구맥(패랭이꽃),
활석, 질경이씨, 치자, 골풀, 감초 각 4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하루 2첩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밥 먹는 중간에 먹는다.
이 처방은 방광신경증, 야뇨증, 산후요실금, 신우방광염 등에 두루 효험이 있다.
대개 5일 뒤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20일 뒤에는 90퍼센트쯤이 낫는다.
◈ 자궁출혈, 신장출혈
아교 8그램, 쑥 마디풀 겨우살이 각 4그램,
오적골 2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하루 2첩을 물로 달여 먹는다.
거의 95퍼센트 이상이 10일 이내에 출혈이 멎는다.
◈ 회충
마디풀 50~200그램을 물 2리터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3~5번에 나누어 물 대신 마신다. 2~3일이면 회충이 죽어서 나온다.
첫댓글 오늘도 공부많이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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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공부했습니다.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스크랩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