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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얀마, 임금증가 속도 심상치 않다 | ||||
작성일 | 2012-10-31 | 작성자 | 고성민 ( caseyko@kotra.or.kr ) | ||
국가 | 미얀마 | 무역관 | 양곤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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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임금증가 속도 심상치 않다 - 미얀마 기업, 최대 50%까지 임금 인상 예정 – - 급증하는 외국인 투자가 주된 원인 - 2012-10-31 양곤무역관 고성민( caseyko@kotra.or.kr ) □ 미얀마 기업, 향후 6개월 내 20~50% 임금 인상 계획 ㅇ 미얀마 종합일간지 Eleven Myanmar에 따르면, 미얀마 기업의 상당수가 향후 6개월 내에 숙련공(skilled worker)에 대해 20~50%의 임금 인상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ㅇ 최근 외국인 투자의 급증으로 인해 미얀마 기업들은 숙련공 인력이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봉제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임금 인상 계획을 갖고 있음. - 미얀마 정부의 개혁 및 개방 정책과 미국 등 선진국의 경제제재 완화 조치로 인해 그동안 사실상 중단되었던 외국인 투자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미얀마기업 내 숙련 인력의 외국계 기업으로의 이탈이 심화되고 있음. - 외국계 기업과 경쟁이 없거나 치열하지 않은 분야의 경우 임금 인상 계획이 거의 없는 반면, 봉제업, 건설업, 오일 및 가스, 호텔 등 외국기업의 신규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분야의 경우 큰 폭의 임금 인상이 이루어질 것임. ㅇ 숙련공에 대한 미얀마기업과 외국계기업간의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한 반면, 비숙련공의 경우 여전히 구직난을 겪고 있음. □ 미얀마 최저 임금제 도입 움직임 ㅇ 미얀마 정부는 최근 최저임금 제도 도입을 위해, 지난 7월 4일 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한 상태이나, 최저 임금제 도입에 대한 이견으로 아직까지 통과되지 않았음. ㅇ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미얀마의 예상 최저 임금액은 59,760짜트(70 달러)로 미얀마 일용직/무경력 노동자의 최저임금이 30,000짜트(35 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임. - 일반 제조업체 생산직 노동자 평균 임금 수준은 2012년 9월 기준 70~85달러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사무직의 경우 70~150달러 선임. □ 미얀마의 풍부한 인력, 하지만 현실은 생산인력 부족 ㅇ 미얀마는 약 6천만명의 풍부한 인적자원을 갖고 있으나, 인구의 65%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음. 또한 양곤 등 대도시의 경우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해 각종 문제(상하수도 시스템 부족, 교통량 증가, 집값 상승 등)가 발생하여 외부인력 유입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단시간내 5천명 - 1만명 등의 대규모의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발생 ㅇ 양곤의 경우 기본적인 생활 비용이 농촌지역과 비교하여 높기 때문에 외곽의 농업 종사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는 장애요소로 작용함. ㅇ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공장 내에 기숙사를 운영하여 농촌 및 외곽지역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미얀마는 아직까지 정치적 소요 등의 이유로 기업의 기숙사 운영을 허가하지 않고 있음. - 일부 기업의 경우, 음성적으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나, 위생, 안전사고 등의 위험이 상존 ㅇ 미얀마 정부에서 기업의 기숙사 운영 허용, 농촌인력의 도시 유입 승인 등의 현실적인 조치로 문제해결이 필요한 실정임 . □ 시사점 ㅇ 미얀마는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숙련공의 비중이 낮으며, 또한 이들 숙련공에 대한 급여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음 . ㅇ 또한, 이러한 인력부족 현상은 정부의 과감한 정책적 결단 없이는 단기간내 해결이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미얀마 투자진출을 고려 중인 우리기업의 주의를 요함. 자료원 : Eleven Myanmar, 양곤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