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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여시뉴스데스크 모두를 울고 웃게 만든 95세 할머니의 기구한 삶…제주4.3 억울함 풀렸다
천리길 추천 0 조회 820 24.07.07 18:3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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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07 18:58

    첫댓글 할머니 용기 내 증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죄라는 사회적 인정과 국가 폭력에 대한 공식적 사과 그 절차가 한 개인의 존엄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사건이라고 생각해. 아주 오래되어 기억하는 이가 많지 않아도 증거가 사라져가도 개인이 겪은 거대한 폭력과 부정의는 옅어지는게 아니라 죽음이 다가올 수록 더 강해지고 결국 터져 나오게 되는 것 같아. 위안부 피해자들이 떠오르는데 한국뿐만 아니라 당시 동아시아 국가 피해자들 모두 고령의 나이가 되고 증언하셨고 죽기 전 자녀들에게 고백하는 다큐멘터리가 기억난다. 피해자들을 위한 정의 실현은 정신적 치유와 평안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인간사회가 사람다움을 잃지 않고 수행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 24.07.07 19:29

    그동안 억울해도 자식들에게 혹여 피해갈까 마음속에만 묻어두시고 혼자 얼마나 삭히셨을까 ㅠㅠ 이제라도 진실규명되어서 마음 속 짐을 덜고 명예롭게 살 수 있어서 정말 잘됐네 할머니께서 건강허게 오래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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