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죠? 오늘에서야 받게 되었내요.^^ 여기 처음와서 며칠
안되어 보낸 건데 15일 걸렸다니, 2주차까지 좀 걸리나봐요.
오늘이 수요일이니깐 3주차도 벌써 반이 지나 간 셈이내요.
요즘에는 어찌나 비가 계속 내리는지...요즘에 사격인데,
좀 그렇네요..
내일까지 사격을 한다는데,, 어제까지 영점사격을 했어요.
어찌나 못하는지,, 월요일에 영점 사격 연습할 때 그런데로
근처에 갔는데, 화요일날 실전에서 9발을 쐈는데,,클리커 수정이
잘못됐나,, 그 전날께보다 위로 올라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또 수정했는데,
별 변화가 없고,, 그 담에는 호흡불량으로 한가운데, 위로 점점 올라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후에두 총 쏘는 것을 기다리며 평원도(?) 연습을 하고, 뭐
그러다가 어제 못 쏘고,
오늘 오전에야 쏘게 됐지만,
결국 쏘긴 했는데,,클리커수정이 또 잘못됬나 요번엔 밑으로 가 있내요.
아이구 미쳐^^ 그래서 결국 영점사격은 불합격이 되고 말았어요ㅠ.ㅠ
그리고 이따가 오후에 기록사격을 시작할 것 같은데,,어찌나 비가 오는지,
기록사격장에 안가고, 그냥 영점사격장에서 크기만 달리하고 거리는 똑같게 해서 사격을 실시한데요,, 좋은 건지 나쁜건지,,
좀 의미가 떨어지긴 해요,, 그래두 통과를 해야하니, 열씨미 하는 수밖에ㅋㅋ
20개중에 14개를 과녁해야 되는데, 좀 힘들기도 하겠어요..
지금은 비가 많이 와서 내무실에서 우리 소대가 쏘기 전까지 대기하는 것 같은데,,
지금 시간이 11시 30분 경이라서, 오후에 하게 될 것 같아요,,^^
오늘은 반찬이 뭘까? ㅋㅋ
나두 엠티 가고 싶었는데, 게시판의 글 보내줘서 고마워요,,
다 읽어봤는데, 잼있었겠어요,, 수안보가 어디인지 잘 몰라,
물어보니 온천이라는데,,ㅋㅋ
여기에서 힘든게 있다면 총을 들고 총검술 하는게 힘든것 같아요,,
나두 여기 생활이 무지 힘들 줄 알았는데, 나름대로 잼있고,,
요즘에는 얼차려도 안 줘서,, 할 만 한 것 같아요,, 이러다가
너무 풀어지는 것은 아닌지??ㅋㅋ
이 편지가 또 언제갈지 모르겠어요^^
형이 보낸 우표,, 항공우표에요??ㅋㅋ
보통우표 보내나,, 빠른 우표 보내나 비슷하데요,,,
그리고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여기에 우표랑 편지지..
뭐 소포 같은 것들 보내와두,, 받는 본인이
벌점을 받게 된다고 하네요,,^^
그러니 보내지 말아요!!
안 그래도 알아서 하시겠지만,,ㅋㅋ
그리고 한가지..
얼마전에 배급병 뽑아가는데서,,
불러서 면접을 받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알바경험도 없고,, 경제학과라는 이유만으로 불린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