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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회원전을 하는 대전시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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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민회관 뒷편의 남촌 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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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도 찾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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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세상의 님들이 첫만남을 갖는다는 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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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살면서 미리 나가서 님들을 맞고 반기고 하여야 도리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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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 그렇게 하지 못한 마음 죄송하다는 말부터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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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직 휴가중인 남편을 만나러 모처럼 시댁 식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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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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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선생님이나 지기님께 전화라도 드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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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 분들의 목소리라도 다 들어봐야지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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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이리저리 수발하다 보니 이미 시간이 지나버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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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까지 계신 줄 알았으면 그나마 갈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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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던 제 마음은 온종일 남촌회관에 가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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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즐거운 시간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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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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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기회에는 꼭 만나뵐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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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다는 말씀도 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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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전에서 꽤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ㅎㅎㅎ 그 곳에 가봐야 하는뎅...
서향님의 마음씀씀이가 참 곱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