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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여래 만보살
 
 
 
카페 게시글
게임의 일기 3 남편의 응수
원래 마음 추천 0 조회 25 19.04.22 16:5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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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4.23 13:19

    첫댓글 교법의 총설에서 총자는 잡총이거든요 잡다한 모든 것이 다 나를 가르치는 법을 설하고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경계하나를 알아 차리면 소각이고 잡다한 모든 것을 다 알아 차리면 잡각이고 그 소각 잡각이 모여서 대각이 되는 것이거든요 .. 그러니 상대가 잡놈이라는 표현에 내가 요란해지면 그동안 고정된 욕이라는 틀에 매여서 요란해지는 것이지요 ... 온갖 잡것으로 다 공부하는 놈이 잡놈이라는 것이구나 하고 공부해 버리면 ... 오히려 감사할 일이 되지요 .. // 저는 공부인들에게 소각이 모여 잡각이되고 잡각이 모여서 대각이 되는 것이라고 하거든요

  • 작성자 19.04.23 14:18

    네. 네. 알겠습니다. 남편과 함께 공부하겠습니다.

  • 19.04.24 18:07

    공부는 잘해 보셨어요? 돼지에 대한 것도 지금 다시 공부 해 봐요 ... 그 때는 너무 울면서 그 일기를 읽었기에 그냥 지나기긴 했어요. 돼지같이 멍청하다는 말에 내가 엄청 요란해서 대응한 것이였지요 ... 내가 엄청 요란하구나 하고 알아 차리고 듣기 전 마음이 되어진다면 여유로운 마음이 되어진다면 " 돼지 눈에 돼지만 보인다고 하는데 누가 돼지인지 모르겠다"는 응수를 해도 되고 ... "이왕이면 멍청한 돼지라고 하지 말고 복돼지라고 하지 그래" 라고응수를 할수도 있지요.
    상대는 그렇게 강하게 하니 가슴에 강하게 심어져서 버릇은 고칠수 있었겠지만 실지로 내 공부는 안되었던 것이지요

  • 작성자 19.04.28 18:37

    네. 그때는 마음공부 하기 전이라 마음의 여유가 없었고 억울하고 분한 마음만 있었어요. 가족 문화의 충돌이 너무 심했고 이해할 수 없는 남편의 가족 문화를 받아드릴수 없었을 때라서 남편의 잘못된 언어 습관만을 바꾸어주려는 마음만 가득하였을때였죠. 지금 같았으면 그렇게 안 했을 것 같은데~. 이번 남편의 응수도 남편도 속상한 마음에 요란해진 마음으로 친구의 마음만 바꿔주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저도 함께 요란해진 마음으로 남편의 편만 들어준 것 같아요. 이제 요란한 그 마음 가라앉히고 남편과 함께 공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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