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어급 고교 3년생 스카우트 초반 형세는 고려대의 강풍과 연세대의 맞바람으로 전개,사학명문간 자존심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려대는 올해 고교투수랭킹 상위에 올라있는 언더핸드스로 김병현(광주일 고), 우완정통파 최경훈(선린상고)등으로부터 진학 동의를 끌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고려대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세대가 조용하지만 묵직한 발걸 음을 옮겼다. 유격수 톱랭커인 손지환(휘문고), 김병현 최경훈과 어깨를 겨루고 있는 우 완정통파 김민기(덕수상고)의 가등록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 고교 1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한 손지환은 마산고 신명철과 함께 공수주 3박 자를 갖춘 보기드문 유격수 재목으로 평가되고 있다.푸트워크가 유연하고 상 황판단이 뛰어난데다 정교한 타격까지 겸비했다.프로에 입단할 경우 현대 유 니콘스에 입단한 인천고출신 유격수 박진만의 대우(계약금 2억8천만원)를 상 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손지환과 부모측은 연세대로 진로를 정했음을 주위에 떳떳하게 밝혔 다.서울프로팀 스카우트들은 손지환의 연세대행을 확인하면서도 "이제 1라운 드가 끝나가고 있을 뿐이다.쉽게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86cm의 키와 하이키킹이 인상적인 김민기는 140km를 상회하는 빠른 볼과 뛰어난 경기운영능력 등을 지녀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당연히 OB LG의 우 선지명후보에 올라있다. 김민기를 둘러싸고 지난해 김선우(휘문고-고려대진 학), 박명환(충암고-OB입단)에 못지않은 경쟁열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연세대 가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 것. 연세대 김충남감독은 최근 윗몸수술을 받는 고통속에서도 스카우트작업에 몰두하는 열성을 보였다.고려,연세대의 유망주 스카우트공세에 치인 다른 대 학들은 우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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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환이 접때의 3분의2 실력만 보여두..
손지환 선수가 만약에 대학에 진학했더라면,,, 그럼 이렇지 않을지도.
음... 김병현은 미국 보스턴에 있고, 최경훈은 두산2군에 있고... 손지환, 김민기는 생략... 그나저나 최경훈선수가 이 당시에는 대단한 선수 였군요... 저는 평범한 선수라고 봤는데... 그나저나 손지환 김민기 선수가 저때만큼 해줘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