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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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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외로움을 아는 기혼침착맨과 외로움을 모르는 미혼정승제
다차정부 추천 0 조회 47,300 24.07.08 21:19 댓글 4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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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08 21:22

    첫댓글 침착맨 말 잘하네

  • 24.07.08 21:22

    근데 난 저게 연애로 충족돼서 굳이 결혼 생각은 없고 비연애는 아님

  • 24.07.08 21:25

    아 그런건가? 그래서 내가 모르는 채라 계속 모르나보다

  • 24.07.08 21:26

    역체감? 그렇구나 근데 상상력이 뛰어난 거 아냐? 있으면 없는걸 상상하진 않을 거 같은데… 없는데 있는걸 상상해서 아쉬울 순 있어도

  • 24.07.08 21:27

    걍 전용 감쓰 있으면 편하다 이정도로 밖에 안보여.. 기혼들은 설득력이 없음

  • 24.07.08 21:33

    @다차정부 아니 그냥 말을 들었을때 글쿠나 하고 끄덕여지는게 설득력이잖음 누굴 설득하려고 해야 거기 쓸 수 있는 단어가 아니라 그게 없다고

  • 24.07.08 21:28

    그래서 이혼한사람들이 또 결혼하려고 하는이유..

  • 24.07.08 21:29

    맞는거 같긴하네ㅋㅋㅋ 사람이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 24.07.08 21:35

    마즘 내주변도 저런 이유로 연애를 계속하더라 있다 없으니까 더 허전해함

  • 24.07.08 21:40

    그치 없어도 될 사랑이라는게 있더라고
    한번겪으면 이미 알기때문에 없던 시절로 못돌아가
    없는 상태도 괜찮은데 그 허함은 원래 없었거든?
    근데 난 이제 영원히 그 없어서 괜찮았던 상태로는 아마 못돌아갈거임

  • 24.07.08 21:46

    감쓰, 내가 자존감이 떨어지고 짜쳐보이는 순간 그런 부분을 이야기 하고 서로 격려 해 줄 사람이 없을 때 외로움을 느낀다는 이야기로 들리는군..

  • 24.07.08 21:49

    댓글들도 다 봤는데 맞아 헤어지고 나는 항상 얘 없이도 잘 살았다 원래대로 돌아간다 생각을 해서 연애는 해도 결혼 안 하나봐…

  • 24.07.08 21:55

    '감쓰'도 '오글오글'이라는 말처럼 신조어 하나로 쉽게 폄하되는 의사소통이라고 느껴
    그냥 인간끼리 서로 감정 공유하고 때로는 위로도 받고 내가 그걸 감사히 여겨서 되돌려줄 때도 있고 이렇게 한번 털어놓기만 해도 덜어지는 사소한 것에 너무 감정소비를 했다 자기반성도 할 수 있는 거지 본인이 각자 편하게 터놓을 수 있는 상대가 다들 친구/가족/연인 다양할 테닠가 자기 타입에 맞는 인생으로 살면 될듯

  • 24.07.08 22:10

    맞어 우리 사회적 동물인데 사람끼리 소통하고 사는 것 아닌가.. 상호 소통하는 것마저도 쓰레기라는 태그를 붙여버리면 우째ㅠ ㅠ

  • 24.07.08 23:07

    와 진짜 너무 공감함. 뭐만 하면 감쓰다 이럴거면 세상을 어케 살아;

  • 24.07.08 23:17

    완전공감

  • 24.07.08 23:48

    나도 감쓰란 말 적절치 않다고 느낀 게 기쁠 때도 온전히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냐 이 부분은 다룰 수 없잖아. 좋은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은 온전히 축하해주지 못할 수 있지만 가족은 그게 가능하잖아 물론 가족 말고 사람에 따라 친구나 연인만으로 가능할 수도 있음. 기쁜 것 이외에도 고민을 나눌 수 있고 등등... 그런 의미라고 생각해

  • 24.07.08 21:57

    시시콜콜하게 내 얘기 들어줄 사람 있으면 좋지

  • 24.07.08 21:59

    전용 감쓰라고 하는건 비약인거 같고… 경제공동체가 생김으로인해 어쩔수 없이 공유되는 남들에겐 말못할 사실들과 같이 꾸려나가야할 가정이라는 존재로 인해 좀 의지된다 정도 같은데…그래도 행복한 가정인가보네

  • 24.07.08 22:59

    난 이것저것 소통하는 친구(둘다 결혼생각x)있어서 그런지 외로움 안느끼나보다 오히려 연애했을땐 좋기도 하지만 열받는점이 너무 많아서 혼자일때가 온전히 편하고 안정됐음

  • 24.07.08 22:03

    저런게 다 감쓰취급이여? 기쁠땐 안찾다가 우울한말 쏟아내는게 감쓰 아녔어..? 저 수염 남자가 하는 관계란 이런저런 기쁜말 슬픈말 다 하는 관계 아니야..? 그건 그냥 가깝고 소중한 관계인거지... 나도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음 근데 나는 남자가 싫어서...부부 말고는 그 유일함을 만들 수 없나? 아쉬움

  • 24.07.08 22:03

    난 저 마지막 말이 맞는 것 같아 필요 없으면 없는 대로 사는 거ㅋㅋ 세상 모든 부분을 내가 다 알아야할 필요는 없으니까

  • 24.07.08 22:22

    저게 무슨 감쓰야....;; 진짜 내 모든것이 아니더라도 좀 털어놓을수 있는 존재라는 말이지 일반 친구랑은 1:1 관계가 아니잖아 그래서 연인관계에서 더 편하고 긴밀한 관계가 되는거고

  • 24.07.08 22:23

    난 저거 자매.. 엄마와의 대화로 다 해소가 됨....

  • 24.07.08 22:34

    난 부정적인 감정은 별로 공유하고 싶진 않고.. 가까운사람들이랑 부정적인 사건 위주로 공유하긴 해ㅋㅋㅋ 그냥 아 김부장 오늘 개빻은말 함 실화임?? 이런거ㅋㅋㅋ 가끔 이런거 말할 사람 없으면 직겟에다 쓰면서 해소하는데 같이 맞장구쳐주는 사람 있을때 좋긴 하더라.. 없으면 역체감 공감함

  • 24.07.08 22:51

    공감하는게 장기연애할땐 '나만의 편'이 있으니까 힘든 일이 있어도 버틸 수 있었거든 그리고 슬픈일도 힘든일도 공유하고 위로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감정이 심각하게 딥해질 일이 별로 없었단말야
    근데 연애 안하니까 그 모든 감정들을 혼자 처리해야하는데 바쁘니까/성인이니까 라는 핑계로 치워두다가 한번씩 크게 밀물처럼 밀려오면서 그 때 마다 미친듯이 외롭더라 내가 그때그때 공유하고 내려놓을 사람이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쌓이진 않았을텐데 하면서
    나는 이게 가족들이랑은 잘 안돼서 가능한 거의 유일한 사람이 애인이었음

  • 24.07.08 22:57

    와 공감된다

  • 24.07.08 23:19

    그래서 이혼소장에 별별 말이 다 쓰여집디다

  • 24.07.08 23:22

    모든 걸 다 드러내던 연애에서 이별을 경험하면서 역시 모든 걸 다 쏟아내는 건 일기장에나 할만한 일이라는 걸 느꼈고.. 어느정도 예의와 선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으면서 혼자가 낫다는 생각이 듬.. 부족한 부분을 누가 채워주는 건 결국 밑 빠진 독에 두꺼비 끼워놓는 거나 마찬가지인 셈이었고 내 스스로의 힘으로 새 독을 짓거나 단단한 흙으로 다시 메꿔 빚어야 했다는 생각이랄까..

  • 24.07.08 23:31

    난 연애할때도 저런식으로 온전히 터놓고 나를 보여주거나 이런적이 없었던거같음.. 그래서 그런가 연애 해봤음에도 불구하고 저 감정을 잘 모르는거같아ㅋㅋㅋ 연애상대도 온전히 내편이라고 느껴본적 없었음... 그냥 원래 세상은 혼자인것이 디폴트고 운좋은 사람들이 평생의 짝을 만나는것같은데 내가 그 운좋은 사람이 될것같진 않은 느낌... 근데 그게 뭐 되게 서글프거나 속상하지 않아 그냥 나에겐 그런 행운은 없지만 또 크게 외로움 안 느끼고 혼자서도 충분히 즐거운 사람이니 그걸로 만족. 이런느낌

  • 24.07.08 23:34

    난 가족한테도 말안해서 저런 느낌을 모르겠다...

  • 24.07.08 23:34

    난 내가 외로움을 느끼는 줄 알앗는데 결혼 안한 직장 언니가 내 얘기 듣더니
    너 그냥 심심한거야 그러더라고 ㅋㅋ 외롭다는 감정은 그런게 아니라면서 설명해줫는데 진짜 맞더라 난 그냥 주말에 놀 사람 없어서 심심하고 맛집 갈 사람 없어서 심심한거엿음
    그리고 누군가 만나기 무서운게 같이 잇어도 심심할까봐 누굴 못 만나겟어

  • 24.07.08 23:44

    부부끼리 털어놓는 것도 감쓰라는 건 좀...

  • 24.07.08 23:49

    감쓰보단 나의 사소한 일상과 생각을 공유할 수 없을때 가장 외로움을 느끼는걸 말하고 싶은거 같음 아무도 나란 존재에 대해서 관심도 없을때... 언제나 무플인 나의 글에 댓글하나를 달아주는 존재... 그게 꼭 배우자일 필요는 없지만 한국사회에서 보통은 그게 배우자이니까

  • 24.07.08 23:56

    친구끼리 서로가 힘든일 공유하는것도 감쓰짓하는건가 그건 아니라고 봄
    별개로 있어봐야 안다라는건 아닌거 같음 침착맨 말 설득력 없으
    친구가 많았지만 몇년전에 다 정리하고 손에 꼽히는 정도거든? 있는 친구들도 자주 만나지도 않아
    근데 많았을때보다, 자주 만날때보다 지금이 훨씬 덜 외롭고 마음도 안정적이야
    그런 거처럼 부부여도 서로 이혼하지 못해 살고 혼자일때보다 더 외로워 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처럼 혼자인 사람에게 외로움을 안겪어봐서 모르는거라는건 무례한 말이야

  • 24.07.09 00:12

    글쿤 난 상대가 힘든일 시시콜콜한일 본인 치부 같은거 드러내는거 별로 듣고 싶어하지 않아하는데... 결혼이랑 안맞는듯

  • 24.07.09 00:15

    본문 되게 당연한 얘기라서 나는 그냥 ㅇㅇ 맞지 하고 내려왔는데 .. 원래 결혼을 하는 이유가 서로 기대고 의지하고 싶어서 하는거 아녀..? 결혼으로 그런 기능이 제대로 발휘됐다면 침착맨처럼 안정감 얻을거고 ‘있다 없으니까’ 라는 말처럼 겪어보지 못하면 알 수 없는 부분이니 역체감이란 얘기 꺼낸 것 같은데 ㅋㅋ 감쓰는 진짜 멀리 간 거 같어 ㅋㅋ

  • 24.07.09 02:57

    솔직히 친구, 가족, 연인 이 세개 충족안되는 사람들 중에 외로움을 안느끼는 사람 진짜 존재할까 싶음 사람은 사람과 연결돼야 비로소 자신의 존재를 느낀다는 말도 있고 고독한 사람이 범죄 가해자가 될 확률도 높기도하고.. 때로는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냥 툭 털어놓고싶은 마음이 들때 위의 저 세 관계중 단 하나도 없었다면 과연? 커뮤도 그래서 발달된거잖아 털어놓고 연결되고싶은 누군가가 있었으면해서. 연인이 남이면서도 가장 나를 위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관계라서 원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함 쉽기도하고

  • 24.07.09 09:46

    저걸 그냥 단순히 감쓰라 생각하는건..온전히 저 말뜻을 이해 못하는거같음 물론 침착맨 말을 온전히 이해할 필요도 없다만…

  • 24.07.09 13:14

    나도 저걸 가족(부모님, 형제자매)들로인해 느껴버려서 어느순간 결혼하고싶게된거같음 인생엔 복잡한 감정과 사건들이 있는거고 감쓰같은 단순한 단어로 치부할건 아니라고생각해

  • 24.07.09 14:34

    진짜 정승제는 저런 존재나 관계가 영원히 필요없어보임. 자존감 엄청 높고 자기 스스로를 즐기는 사람같아서 아주 긴밀한 누군가와의 무엇이 필요치 않은듯..

  • 24.07.09 19:24

    난 친구한테 얘기함 ㅇㅇ 넘 부정적인건 배우자여도 말 안할거알아서 내가 알아서

  • 아 나도 정승제처럼 저런게 외로움인가 했는데 진짜 나는 외로움을 모르는 사람이네,,,,

  • 24.07.16 22:42

    나도 정승제과군ㅎㅎ 혼자 개편한데? 외로움 모르겠는데?

    근데 저정도를 감쓰라 하는건 인생 얼마나 독고다이인거임? 아무리 그래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절대 홀로 살아갈 수가 없는데 감쓰 이러고 있네.. 씁쓸하다
    그 누구에게도 도움주지 않고 도움받지 않는채로 살아왔나..? 짐승도 그렇게 안하겠다..ㅜ 인류문명 첫증거는 넓적다리뼈에 있다고 하잖아
    인간은 이성과 감성이 적절히 조화로울때 성숙한 인간이 되는거지 이성만 찾고 쿨한 나에 취하면 진짜 주위에 아무도 안남아...

  • 24.07.22 23:03

    한 수 배워갑니다..

  • 24.09.29 14:40

    동의해 글고 댓글 너무 좋다..여시 책 한권 추천해주고 가

  • 24.07.17 14:37

    동생이랑 가족이랑 어느정도 충족되는 감정이긴한데 가끔씩 그 말 못하는 외로움이 씨게 밀려와 어쩔 수 없는듯 생리전 증후군도 아니고 성향인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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