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고는 못느끼는데..그냥 서양인들에 비해서 한국인들 웬만하면 타국가 음식에 거부감 없어보임 솔직히ㅋㅋㅋㅋㅋ너무 매니악한 곤충요리..이딴거 아니면 쉽게쉽게 받아들이는거같아 같은 동아시아권이라 그런가.. 일본 중국음식은 그중에서도 거의 장벽 없는느낌
@콩빈2 동의함 맛있어서 먹는거지 중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거나 한국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졌냐 하면 이건 아니라고 생각함 그렇게 치면 짜장면(물론 한국식이지만)도 중식에 들어가고 예전부터 흔하게 먹는 음식인데 예전 시절에 중국에 대한 인식이 좋았는가를 따져본다면...전혀 상관 없는 수준이라
조금 의견 추가하면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냐면 한식은 외국에서 퍼지게 된 순서가 한국드라마나 연예인, 노래 등의 '문화'가 먼저 유명해지고 퍼지면서 음식이 맛있으니까 유행한건데 중식은 한국에선 걍 먹기만 하고 그 외엔 뭐 있나 싶음 한국에서 중드나 중국노래 및 연예인이 엄청나게 흥하고 나서 음식이 유행한 거? 전혀 아니고 그렇다고 음식이 유행->문화가 소비됨 이 상태도 아니고 그냥 음식만 소비되는 중이라서
나도 맞는 것 같음 처음에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로 중국 제품 접근성 높아지고 연달아 샤오미로 다른 기업 기술 카피하면서 가격 싸게 별 제품 다 팔아서 가성비 제품 찾는 사람들이 사게되고, 틱톡으로 대박쳐서 소셜미디어도 장악하면서 "중국 상품" 자체가 하나의 문화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함 중국 정부가 기업 무섭게 키우는 거 다 국가적 마케팅인거 밝혀졌잖아 그러다 중국 살다 온 방송인이 (매운 거 잘 먹는 분... 당시 개핫했음) 중국당면 유행시키면서 중국 음식에 대한 거부감 확 낮아진듯
진짜 신기하다 나 미국지낼때만해도 음식은 커녕 한국 아무도 모르는 수준이였는데 그당시 타임스퀘어에 현대삼성엘지 광고있었는데 다 일본기업이라고 그랬고 내가 한국기업이라고하면 거짓말 치는 줄 알았어...ㅋㅋ 좀 꾸미고 나갔다?무조건 재패니즈라고 하고 아시아마켓있다고 추천받아 가니 다 일본음식만 있고 ㅋㅋㅋㅋㅋ 당시 그나마 교촌인지 비비큐인지가 매장 크게 열어서 맛있다고 좀 화제되긴 했는데 지금처럼 라면 떡볶이 이런게 인기있을줄 상상도 못함 싸이 강남스타일만 유일하게 진짜 실체가 있는 인기라... 마늘냄새난다 소리까진 못들어봤는데 너네나라에도 파스타가 있어?이딴 소리는 많이 들어봄 ㅠ 나라의 위상이 진짜 많이 높아진게 신기해
시간이 흐르면서 외국놈들의 입맛이 변한게 아니라 사고방식이 변한 것 같음 애초에 "으 우 한국?음식? 으?왓?" 이러던거에서 오? 한국 음식?한 번 도전해볼까? 하고 먹어볼 수 있게 생각의 기본값이 바뀐거지 문화의 힘이 진짜 대단한거 같음 그리고 일단 먹어보기만 한다면 한식의 매력에서 못 빠져나간다죠 ㅋ 나 어릴 때 언론이나 어디나 다들 한식 어떻게 하면 유행 할 수 있을까? 불고기? 비빔밥? 이런거 하다가 떡볶이? 이러면 맨날 사람들이 입을 모아서 외국인들은 떡볶이 그 질겅한 식감을 안 좋아한다고 하던거 생각나 근데 동양권은 말 할 것도 없고 양놈들도 보바라고 버블티 잘 먹거든 버블티에 든 버블이나 떡이나 식감이 뭐가 다른가 생각 했던거 생각난다
예전에 해외가면 티비는 모두 일본제품이고 자동차는 전부 도요타, 혼다 였는데 이제는 다른나라 입국할때부터 엘지, 삼성 모니터 보이고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티비부터 전자렌지, 세탁기에 냉장고까지 전자기기는 전부 삼성이나 엘지일때 진짜 가슴 뻐렁친다.. 밀시라 도로에서 보이는 기아 소울에 울컥한다고ㅠ 일본 티비 브랜드는 이제 생각도 안남
첫댓글 우리나라 중국음식유행한것도 비슷할까? 중국인식좋아져서?
중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고는 못느끼는데..그냥 서양인들에 비해서 한국인들 웬만하면 타국가 음식에 거부감 없어보임 솔직히ㅋㅋㅋㅋㅋ너무 매니악한 곤충요리..이딴거 아니면 쉽게쉽게 받아들이는거같아
같은 동아시아권이라 그런가.. 일본 중국음식은 그중에서도 거의 장벽 없는느낌
인식이 우호적으로 바뀐건 아닌데 중국 국력이 세진건 맞는것같애 영향력도 크고
마라탕이나 그런 게 유행이긴한데.. 인식은 아직 안좋지않나 중국음식하면 뭔가 위생더럽고 그런느낌..? 중국이 쎄졌다는 것도 전혀 모를임 ㅋㅋㅋ
그냥 우리나라 음식이랑 비슷한 것들이라서 본문이랑은 좀 다른듯 ㅋㅋㅋ
@박카스에카페인이있다니 나도 그런이유로 마라탕탕후루이런거 안먹는데 동네 마라탕가게 겁나잘되고 유행하는거보면 내인식이랑 인지부조화와...ㅋㅋ
@콩빈 2 동의함 맛있어서 먹는거지 중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거나 한국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졌냐 하면 이건 아니라고 생각함 그렇게 치면 짜장면(물론 한국식이지만)도 중식에 들어가고 예전부터 흔하게 먹는 음식인데 예전 시절에 중국에 대한 인식이 좋았는가를 따져본다면...전혀 상관 없는 수준이라
조금 의견 추가하면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냐면 한식은 외국에서 퍼지게 된 순서가 한국드라마나 연예인, 노래 등의 '문화'가 먼저 유명해지고 퍼지면서 음식이 맛있으니까 유행한건데 중식은 한국에선 걍 먹기만 하고 그 외엔 뭐 있나 싶음 한국에서 중드나 중국노래 및 연예인이 엄청나게 흥하고 나서 음식이 유행한 거? 전혀 아니고 그렇다고 음식이 유행->문화가 소비됨 이 상태도 아니고 그냥 음식만 소비되는 중이라서
난 맞는 거 같음
틱톡, 테무, 알리같은 서비스들로 중국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가까워진 게 사실이고 이건 중국의 국가적 마케팅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이 국가적 마케팅이 성공해서 요즘 상해여행 가는 사람도 엄청 늘었어
그래서 난 틱톡 테무 알리 타오바오 다 안 씀
나도 맞는 것 같음 처음에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로 중국 제품 접근성 높아지고 연달아 샤오미로 다른 기업 기술 카피하면서 가격 싸게 별 제품 다 팔아서 가성비 제품 찾는 사람들이 사게되고, 틱톡으로 대박쳐서 소셜미디어도 장악하면서 "중국 상품" 자체가 하나의 문화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함 중국 정부가 기업 무섭게 키우는 거 다 국가적 마케팅인거 밝혀졌잖아 그러다 중국 살다 온 방송인이 (매운 거 잘 먹는 분... 당시 개핫했음) 중국당면 유행시키면서 중국 음식에 대한 거부감 확 낮아진듯
@모델 김현중 222 공감 알리테무 싼맛에 사는거고 우리나라에서 중국문화 유행 한 적 단 한번도 없어 중국인식 좋았던 적도 없고ㅋㅋㅋㅋㅋ눈팅하는 중궈들 설레발 금지
난 마라탕 좋아하는데도 솔직히 찝찝한데...
@모델 김현중 333 ㅇㄱㄹㅇ 여시 글잘썻닼ㅋㅋㅋ
진짜 젤 잘 나갈때 하필 정권이바껴서..^ㅂ..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우리나라가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
진짜 공감가는 말이다...
진짜 신기하다 나 미국지낼때만해도 음식은 커녕 한국 아무도 모르는 수준이였는데 그당시 타임스퀘어에 현대삼성엘지 광고있었는데 다 일본기업이라고 그랬고 내가 한국기업이라고하면 거짓말 치는 줄 알았어...ㅋㅋ 좀 꾸미고 나갔다?무조건 재패니즈라고 하고 아시아마켓있다고 추천받아 가니 다 일본음식만 있고 ㅋㅋㅋㅋㅋ 당시 그나마 교촌인지 비비큐인지가 매장 크게 열어서 맛있다고 좀 화제되긴 했는데 지금처럼 라면 떡볶이 이런게 인기있을줄 상상도 못함 싸이 강남스타일만 유일하게 진짜 실체가 있는 인기라... 마늘냄새난다 소리까진 못들어봤는데 너네나라에도 파스타가 있어?이딴 소리는 많이 들어봄 ㅠ 나라의 위상이 진짜 많이 높아진게 신기해
밀국 처음 왔을ㄸㅐ 대부분 한국에서 왔다하면 한국이 어딘지도 모르던 밀국인들,, 이젠 학교에서 교수가 오징어게임 이야기하는게 넘 신기
시간이 흐르면서 외국놈들의 입맛이 변한게 아니라 사고방식이 변한 것 같음 애초에 "으 우 한국?음식? 으?왓?" 이러던거에서 오? 한국 음식?한 번 도전해볼까? 하고 먹어볼 수 있게 생각의 기본값이 바뀐거지 문화의 힘이 진짜 대단한거 같음 그리고 일단 먹어보기만 한다면 한식의 매력에서 못 빠져나간다죠 ㅋ 나 어릴 때 언론이나 어디나 다들 한식 어떻게 하면 유행 할 수 있을까? 불고기? 비빔밥? 이런거 하다가 떡볶이? 이러면 맨날 사람들이 입을 모아서 외국인들은 떡볶이 그 질겅한 식감을 안 좋아한다고 하던거 생각나 근데 동양권은 말 할 것도 없고 양놈들도 보바라고 버블티 잘 먹거든 버블티에 든 버블이나 떡이나 식감이 뭐가 다른가 생각 했던거 생각난다
너네나라에도 맥도날드있어? 과자는? 이런소리들었었는데...ㅋㅋㅋ 옛날에 같이살던애는 내가 김치볶음밥해먹으면 김치냄새난다 뭐라 그랬는데 지금 친구는 나 인터넷으로 김치시킬때 자기도 사고싶다함 ㅋㅋㅋ
문화가 잘나가니까 그게 제일 힙해보이고 셀럽이나 인플루언서들이 너도나도 먹기 시작하니까 따라서 먹고 이런거지 뭐
김구선생님 좋아하실듯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ㅠㅠ
간사하다는 거 ㄹㅇ 인간의 본성 하나 목격한 것 같아서 비웃기기도 하고 새삼 꼴뵈기싫음
내 7살짜리 밀국 조카들도 친구들이랑 놀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하는데 오징어게임 영자막 처럼 green light red light 하는게 아니고 진짜 머겅화 꽃이 피어씀니다 이러면서 한다고..기분이 너무 좋은 쪽으로 이상했어
나 한인타운 살아서 그만큼 한국 술집도 많거든 예전엔 외국인이라고 해봤자 한인 친구가 데려온 외국인 이게 다녔는데 지금은 어쩔땐 반이 외국인인 경우도 있음.... 아직도 신기해
한국치킨집 가면 요즘엔 외국인이 더많음
예전에 해외가면 티비는 모두 일본제품이고 자동차는 전부 도요타, 혼다 였는데 이제는 다른나라 입국할때부터 엘지, 삼성 모니터 보이고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티비부터 전자렌지, 세탁기에 냉장고까지 전자기기는 전부 삼성이나 엘지일때 진짜 가슴 뻐렁친다.. 밀시라 도로에서 보이는 기아 소울에 울컥한다고ㅠ 일본 티비 브랜드는 이제 생각도 안남
진짜..너무 체감해 7년전쯤 유럽여행갓을때랑 요즘 여행햇을때랑 한국에 대한 인식이 너무나 달라 요즘은 서양애들도 지네가 먼저 한식 뭐가 맛잇다 김치김치거리면서 난리임 내 영국친구는 맨날 김치담구면서 나한테 골마지는 왜 자꾸 피는지 물어보고
미국가서 한국식당 갔는데 사람 진짜 많더라 ㅋㅋㅋ
너무 공감ㅋㅋㅋㅋ 김밥 도시락싸갔다가 냄새난다고 인종차별 받던 한국인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이젠 냉동김밥도 서로 사려고 하는 시대가 되었네.. 인정받는 느낌이 드는게 억울하면서도 좋아
내생각에는 먹방이 크게 한몫한거같아ㅋㅋㅋ한국 먹방스타일 따라하고 메뉴도 따라하더러
이래서 나라가 힘이 좀 있어야 하나벼…
코리아에서 왔다고 하면 사우스인지 노쓰인지 물어보던 외국인들 대다수 였는데 이제 걍 한국은 한국..진짜 깜짝 놀랐던게 유럽 어딜가든 bts아냐고 묻는 외국인들이 말걸고 그래서 나빼고 트루먼쇼하나 했음..정작 난 쟤네 멤버이름도 모르는데;